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두려워하지 말라

  • SBS 보도국 국제부
  • |
  • 좋은땅
  • |
  • 2014-03-21 출간
  • |
  • 189페이지
  • |
  • 152 X 225 X 20 mm
  • |
  • ISBN 9788964498309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0,000원

즉시할인가

9,0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9,00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2013년 12월 24일. 성탄절을 하루 앞두고 전 세계인들의 눈이 바티칸에 쏠렸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성탄 전야 미사에서 전 세계인을 향해 “두려워하지 말라”는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 한 마디는 방송과 신문, 통신을 통해 세계 각국에 ‘주요 뉴스’로 전해졌다. 각종 매체의 외신 코너를 장식하는 뉴스들은 우리 시대 전 세계인들의 현재를 보여주는 거울이다. 동시에 지구촌의 미래를 가늠하게 하는 실마리기도 하다.

2013년 한 해도 수년 째 이어져 온 경제 위기는 전 세계적으로 계속됐고 그 속에서 각 나라의 경쟁은 어느 해 보다 치열했다. 지구촌 곳곳에선 이념과 종교, 인종, 경제적 이해관계에 따른 폭력과 분쟁이 끊이지 않았다. 그 속에서 인간의 가치와 권리는 힘없이 무너지기 일쑤였다. 그러나 한편으론 2013년은 폭력과 불의에 대해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하고 저항한 개인들의 도전이 있어 변화와 희망의 기대를 얻게 된 한 해기도 했다. 『두려워하지 말라』는 SBS 국제부 기자들이 2013년 지구촌을 흔들었던 뉴스들을 통해서 찾아낸 이 시대의 화두다.

이 책은 일곱 개 소주제 아래 총 서른한 개 이야기로 구성돼 있다. 방송이라는 매체의 한계 때문에 TV 뉴스로는 담지 못했던 다양한 국제뉴스의 뒷얘기와 배경, 함의를 심층 취재를 통해 자세히 담았다. 지난해 타계한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의 삶과, 유럽의 난민 문제, 여성과 인종에 대한 차별, 치마 입은 남성들의 유쾌한 반란 등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뉴스의 스펙트럼은 꽤 넓다. 어찌 보면 산만해 보이는 서른한 개 글들을 관통하는 줄기는 ‘인권’이다.

이 책은 ‘나라밖 소식’으로만 접하던 지구촌 곳곳의 분쟁과 폭력, 차별과 편견, 통제와 감시 같은 ‘뉴스’를 통해 우리 시대의 맨얼굴을 드러내 준다. 경제 성장과 과학 기술의 발전, 이념, 종교, 안보 등 다양한 가치들에 우선하는 가장 기본적인 가치인 인간의 생명과 존엄성, 인간의 기본적 권리를 환기시키는 사건들과 그 중심에 선 인물들을 통해 전 세계인이 함께 고민해야 할 보편적인 가치와 미래를 제시한다. 짧은 기사 안에서 단순한 수치와 상투적인 말로 표현됐던 사람들의 얼굴과 이름, 그들의 사연을 되짚어 보려는 노력은 독자들을 포함한 모두에게 전하는 또 다른 격려의 메시지기도 하다.

- 타인의 고통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 ‘조금 더, 조금 더, 조금 더’를 외치는 사람들의 희망에 관하여


타인의 고통에 관하여 말할 때에는 ‘우리’라는 말을 쓰면 안 된다는 어느 작가의 사유 깊은 말이 있지만,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권유린 사건들을 기사를 통해 접하다보면 역시나 ‘우리’에 대해 생각지 않을 수가 없다.

21세기 현대사회에서는 인간마저 상품으로 취급되는 일이 비일비재하며 자본의 권리가 인간의 기본적인 권리를 침해하는 것을 당연시 여기는 사회상이 세계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주류에서 경로를 이탈한 일부 소수자들이 정부 혹은 다수의 권력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선 ‘우리’가 필요하다. 개개인일 때 불가피했던 폭력과 차별이 ‘우리’라는 연대를 통해 극복해낼 수 있으며 그 안에서 우리는 희망을 발견한다. 신간 『두려워하지 말라』는 그렇게 ‘우리’에 대해 말을 건넨다.

『두려워하지 말라』는 세계를 바라보는 시각이 조금 더 건강해지길 바라는 작은 의지로 집필된 책이다. 이 책은 수많은 미디어들이 앞 다퉈 보도하는 기삿거리의 범위에서 다소 벗어난 뉴스들을 다룸으로써 고통 받고 외면당하는 사람들에게 집중한다. 또한 온갖 잣대들을 통해 차별받고 불편을 겪는 이들이 일시적인 관심을 얻고 소비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애쓴다.

이 책을 출간한 SBS 보도국 측에서는 “밝은 눈으로 세상의 구석구석을 살피는 것을 업으로 삼은 자들의 책무를 앞으로도 온전히 수행하겠다는 의지의 표시로 읽어주길 바란다”며 현 시대를 살아가는 한 구성원으로서의 인권에 대한 고민을 거듭 강조했다.

목차

머리말

1부 깃발을 든 사람들
프란치스코 교황이 꿈꾸는 혁명
우리에겐 ‘만델라’가 왜 나오지 못할까?
스노든은 ‘유출자’인가 ‘고발자’인가?…갈라선 미국 언론
공익 위한 내부 고발 보호해야
“혼다 의원을 지켜라!”
‘실패’로 끝난 고이즈미의 반란…그 처음과 끝

2부 초대받지 못한 이들
목숨을 건 단식…불법 체류자들의 절규
“집시여, 고향으로 떠나라!”
“누구도 반기지 않는 당신”
‘오랑우탄’은 ‘바나나’나 먹어라?
“세상의 외면에 따른 절망”
아랍의 ‘별’이 된 난민 청년 아사프

3부 절반의 ‘소수자’, 여성
“결혼하느니 차라리 죽음을”…11살 예멘 소녀의 절규
양계장의 암탉처럼…‘아기 공장’에 갇힌 소녀들
여자가 운전을 하면 안 되는 이유?
“전쟁 중 위안부는 어디에나 있었다”(?)

4부 벼랑에 선 노동
中 농민공이 몸을 불살라 하려는 말은?
미국의 노동절에 햄버거를 생각한다
방글라데시 건물 붕괴 참사의 딜레마
인도 외교관 사건의 진실

5부 살 권리, 죽을 권리, 선택할 권리
뇌사 상태에 빠진 임신부…뱃속 아이는?
안락사·존엄사를 둘러싼 논쟁

6부 ‘당연’과 ‘습관’에 물음표를 던지다
치마 입은 남자들…“반바지 입게 해달라”
뚱뚱하면 ‘아베크롬비’ 입지도, 구경하지도 마라?
‘인육수색’에 몰린 18세 소녀의 비극적 선택
“왜 흑인만 수상한가요?”

7부 그리고 도전은 계속된다
“딸 성폭행범 처벌해달라”…엄마의 승리
中 ‘신쾌보’ 사태…언론자유 몸부림 ‘꿈틀’(?)
‘재스민 혁명 진원지’ 튀니지
美 레이건호의 끝나지 않은 ‘日 쓰나미’ 작전
역사 앞에서 서로 다른 태도?…영국과 일본

도서소개

[두려워하지 말라]는 SBS 국제부 기자들이 2013년 지구촌을 흔들었던 뉴스들을 통해 7개의 주제로 서른한 개의 이야기를 구성한 책이다. 지구촌 곳곳에서 들려온 분쟁, 폭력, 차별과 편견, 통제와 감시 같은 뉴스들로 우리 시대의 맨얼굴을 드러내었다. 이 책은 경제성장과 기술의 발전, 이념, 종교 등 다양한 가치들에 우선하는 가장 기본적인 가치인 인간의 생명과 존엄성, 기본적 권리를 환기시키는 사건들과 그 중심에 선 세계인들이 함께 고민해야 할 보편적 가치와 미래를 제시하고 있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