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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적떼 같은 요놈들, 예쁘다

산적떼 같은 요놈들, 예쁘다

  • 김희정
  • |
  • 보리
  • |
  • 2015-02-23 출간
  • |
  • 384페이지
  • |
  • ISBN 978898428868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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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신나고 놀고 일하며 배우는 아이들

<1장> 출발, 변산공동체학교
도시에 사는 여러분, 행복하신가요?
변산공동체학교의 시작
공동체 경험 적어도 삼 년
자연과 더불어 살아온 사십 년
스스로 제 앞가림하는 교육
귀농과 자식 농사

<2장> 나 교장 안 할란다!
말도 안 되는 학교
신문지로 똥 닦기
가마솥에 물 데워서 씻지요
교실도 생겼습니다
공동체 역사를 새로 쓴 학생회장 선거
스스로 선택해서 듣는 수업
산처럼 물처럼 자연스럽게 하는 공부
가마솥 메고 걷는 여행
빨래 좀 하고 살아라!
오늘부터 나 교장 안 할란다!
축제 준비한다고 수업을 빼?
두 언니의 살벌한 이야기
보리, 해민이, 나무
잘 가, 어서 와, 처음이지?

<3장> 언제쯤 밭매기 다 끝나요?
함께 일하면서 나누는 이야기
나도 일찍 깨워 줘, 모내기 같이하게
양파 한 망당 배달료 오백 원
콩밭 매는 아이들 1 언제쯤 밭매기 다 끝나요?
콩밭 매는 아이들 2 오십 명이 넘는 대부대
콩밭 매는 아이들 3 밭에서 하는 조기교육
개울에서 하는 이불 빨래
벼 베는 날
새우치기가 무슨 일 하는 거예요?
안 돼! 피죽이라니, 우리는 죽었다

도끼질 너무 재밌어요
낫, 톱, 호미를 들게 하자

<4장> 야들아, 미래는 걱정을 하덜 말어
오로지 밥하고 물만 먹어?
잠자리를 날것으로 먹는 아이
‘거시기한 놈’의 게임병
기가 막힌 엇박자
아예 방학을 없애 버려?
야들아, 미래는 걱정을 하덜 말어
아무것도 하지 마세요
용기 있고 지혜로운 부모만이
공동체가 아닌 다른 선택을 하는 아이들

<5장> 백만장작의 꿈
모내기 왕초보들의 실력
변산공동체학교 농사 원칙
지들이 농민들 마음을 알아?
김장하고 메주 만들고 일 년 농사 끝
부모님께 효도하며 사는 길
농사만이 살길입니다
자연이 준 선물 ‘바람’과 ‘햇빛’ 에너지
공동체에서 함께 산다는 것
백만장작의 꿈
세 총각들의 실험 정신
철이 든다는 것
걱정 마시라, 우리는 충분히 행복하니까

<6장> 스무 살, 변산공동체학교
무상교육이 가능합니다
마을 사람 모두가 좋은 선생님
졸업생을 위한 기초살림대학
온이, 수민이, 민하, 지우, 채원이, 한을이
졸업생 부모님께 보내는 편지
스무 살, 변산공동체학교
사십 년 아름드리로 가는 길

<권하는 글>
김희정의 낙관주의에 빚진 게 많다|박형진

도서소개

《산적떼 같은 요놈들, 예쁘다》는 20년 동안 변산공동체학교 아이들과 함께 해온 김희정 교장의 교육살이를 담은 첫 책입니다. 공동체학교가 마을의 중심이 되어가는 과정과, “신나게 놀고 신나게 일하고 신나게 배우는 학생들” 모습을 생생하게 만날 수 있습니다.
변산공동체학교를 두고 사람들은 ‘말도 안 되는 학교’라고 합니다. 시험이라고는 아예 없고, 학비는 한 푼도 받지 않습니다. 선생님은 함께 일하고 같이 밥 먹는 엄마 아빠 이모 삼촌이고, 아이들 마음대로 수업을 골라 듣습니다. 공부는 아침에 세 시간만 하고 오후에는 모두 어울려 일합니다. 또래 학생들이 하루 종일 교실에 앉아 시간을 보낼 때, 공동체 학생들은 산과 들에서 손발을 놀리며 온몸으로 배웁니다. 서로 경쟁을 하지 않으니 같이 사는 친구, 형, 누나가 세상에 둘도 없는 소중한 사람들입니다. 온 마을이 배움터가 되고 산과 들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학교, 게다가 학비는 한 푼도 받지 않는 그런 ‘말도 안 되는 학교’가 바로 변산공동체학교입니다.

김희정은 변산공동체학교의 대표, 곧 교장선생님이다. 그리고 이 책은 변산공동체학교와 한 몸이라고밖에는 달리 더 말할 길이 없는 김희정의 역사며 철학이며, 더불어 교육을 생각하는 우리 모두의 미래다! 오직 아이들을 믿는 마음으로 20년을 달려오며 육십 여명이 함께하는 공동체학교를 있게 한 김희정의 낙관주의에 우리는 빚진 게 많다. _박형진(시인, 학부모)

변산공동체학교 20년, 한결같이 무상교육 실천
변산공동체학교는 1995년 전북 부안군 변산면에 터를 닦기 시작했고, 1998년부터 학생들을 가르쳤습니다. 가난한 아이도 형편이 넉넉한 아이도 모두가 똑같이 동등한 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한결같이 무상교육을 펼쳐 왔습니다. 따라서 이곳 학생들이 공동체 기숙사에 살면서 먹고 자고 입고 공부하는 모든 것이 무상입니다.
변산공동체학교가 ‘다른 학교, 다른 교육’을 실천해온 지 어느덧 스무 해가 되었습니다. 《산적떼 같은 요놈들, 예쁘다》는 20년 동안 변산공동체학교 아이들과 함께 해온 김희정 교장의 교육살이를 담은 첫 책입니다. 공동체학교가 마을의 중심이 되어가는 과정과, “신나게 놀고 신나게 일하고 신나게 배우는 학생들” 모습을 생생하게 만날 수 있습니다.

손발 놀려 일하며 제 앞가림할 힘을 기르는 아이들

하나, 아이들이 스스로 제 앞가림할 힘을 기르고 자연과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이 되게 하는 것이다.|둘, 아이들에게 학비를 안 받는다.|셋,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머리만 키우는 지식 교육을 하지 않는다.|넷, 오전에는 수업을 하고 오후에는 몸을 놀려 일을 한다.|다섯,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은 교사자격증이 없어도 된다. (324쪽, 변산공동체학교 교육 목표)

변산공동체학교에서는 어떤 공부를 할까요? 교사자격증이 없는 마을 사람들이 선생님이 되고, 학생들은 듣고 싶은 수업만 골라서 듣습니다. ‘글쓰기, 산처럼 물처럼, 역사, 짚풀공예, 풍물, 연극, 미술, 도자기, 택견’처럼 몸과 마음을 함께 살찌우는 교육입니다. 영어나 수학 같은 과목은 배우고 싶은 학생들끼리 동아리를 만들어 직접 꾸려 갑니다. 게다가 시험은 아예 없습니다. 학생 스스로 공부해서 검정고시를 보는 일은 더러 있지만, 대학을 가기 위한 지식 교육은 따로 시키지 않습니다.
변산공동체학교는 농사일을 통해 아이들 스스로 제 앞가림할 힘을 기릅니다. 모내기철이나 밭매기가 한창일 때는 하루 종일 일할 때도 있습니다. 손으로 모내기하고, 호미로 밭매고, 한여름이면 새벽 다섯 시부터 콩밭을 매기도 합니다. 방학도 콩밭을 다 매야만 시작합니다. 어디 그뿐일까요? 학생들이 집도 짓습니다. 돌 나르고, 흙벽돌 찍고, 진흙 반죽하고, 새우치기 하고, ……. 그야말로 온몸으로 겪는 건축 수업입니다. 이처럼 변산공동체학교 학생들은 농사일과 농촌 살림을 온몸으로 배우면서 스스로 제 앞가림하는 힘과 건강한 몸을 함께 얻습니다.

차별 없이 ‘차이’를 존중하는 교육
학생들마다 변산공동체학교에 오게 된 사연도 가지가지입니다. 게임 중독에 빠진 학생, 왕따 당하던 학생, 건강이 안 좋은 학생, 장애가 있는 학생, 편식이 심한 학생, 성격이 아주 예민한 학생, 자식을 농사꾼으로 만들겠다는 부모님을 둔 학생, 부모님과 사이가 좋지 않은 학생,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 ……. 주로 부모님 손에 이끌려서 오지만 제 발로 찾아오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모든 학생들이 이곳 생활에 만족하는 건 아닙니다. 공동체 생활이 재미없다는 학생, 농사일이 힘들어서 싫다는 학생 들이 있는가 하면 입학 반년 만에 훌쩍 떠나 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처럼 공동체 삶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학생들과, 글쓴이가 주고받는 이야기 속에서 공동체 교육의 앞날이 어떠해야 할지 깊이 생각하게 됩니다. 더불어 게임 중독에 빠졌거나 부모님과 사이가 안 좋던 학생, 독특한 성격으로 여러 사람들과 자주 부딪치던 학생 들이, 자기와 조금 다르더라도 이해하고 받아들이려 애쓰는 공동체 식구들과 친구들 사이에서 조금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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