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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로부터의 수기, 백야, 뽈준꼬프 외(특별한정판)

지하로부터의 수기, 백야, 뽈준꼬프 외(특별한정판)

  •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또예프스끼
  • |
  • 열린책들
  • |
  • 2016-11-30 출간
  • |
  • 632페이지
  • |
  • 130 X 195 X 45 mm /670g
  • |
  • ISBN 978893291803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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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불멸의 고전들이 젊고 새로운 얼굴로 다시 태어난다
젊은 고전 열린책들 세계문학 Ⅹ 교보문고 리커버 : K


20세기 미국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헤밍웨이
독일인이 뽑은 20세기 최고의 작가 카프카
19세기 러시아 리얼리즘 문학을 대표하는 도스또예프스끼

창립 30년 열린책들의 세월이 쌓아 올린 문학적 자산의 결정체 W 열린책들 세계문학. 품격 높은 해외 문학을 엄선해 꾸준히 출판해 온 열린책들과 교보문고가 컬래버레이션으로 불멸의 고전 세 작품을 꼽아 새로운 표지로 특별 한정판을 펴냈다. 기존 세계문학으로 출간되었던 장편과 단편 소설들을 합본해 우아한 디자인으로 리커버 패키지를 만든 것이다. 20세기 미국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무기여 잘 있거라 · 노인과 바다 외』(세계문학 198/199), 독일인이 뽑은 《20세기 최고의 작가》 프란츠 카프카의 『소송 · 변신 · 시골 의사 외』(세계문학 10/194), 19세기 러시아 리얼리즘 문학을 대표하는 도스또예프스끼의 『지하로부터의 수기 · 백야 · 뽈준꼬프 외』(세계문학 121/126)다. 상세한 해설과 작가 연보로 독자들의 깊이 있는 이해를 돕는 한편, 시선을 사로잡는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현대적 감각을 살렸다.

일반 독자들에게는 언젠가는 읽어야 할 작가
평론가들에게는 가장 문제적인 작가
문인들에게는 영감을 주는 작가 제1순위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지하로부터의 수기』(1864)
『지하로부터의 수기』는 도스또예프스끼의 창작 가운데 가장 독창적이라는 평을 받으며, 작가 창작의 흐름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1864년 도스또예프스끼의 잡지 『세기』지(誌)에 처음으로 발표된 것이다. 다소 적은 분량의 이 작품에는 이후의 대작들에서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중요한 주제들, 즉 인간 개성의 본질로서 선과 악의 충돌, 환경 결정론과 인간적 윤리간의 갈등적인 양상들, 인간이기에 갖게 되는 제 문제들과 그 해결 방안으로서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문제들이 크고 작은 정도에서 대부분 제기되고 있다.
『지하로부터의 수기』 집필 당시 도스또예프스끼의 직접적인 주변 상황은 특히 어려웠으며 당연히 그의 작품에 신경질적이고 격분된 어조를 강하게 만들었다. 일기 혹은 고백록의 특징을 띠고 있는데, 문학적 형식 면에서 이것은 도스또예프스끼의 초기 저널리즘 「뻬쩨르부르그 연대기」(1847), 1860년대의 그의 저널리즘, 그가 1870년대에 시작한 『작가 일기』와 1인칭 형식의 소설들, 예를 들면 「백야」(1848)와 『미성년』(1875) 같은 작품들 사이의 어디쯤엔가 속하는 것이다.

「백야」(1848)
어슴푸레함만이 계속되는 뻬쩨르부르그의 여름밤을 무대로 한 순수한 청년이 겪는 꿈과 현실을 분간할 수 없는 기묘한 사랑을 묘사한 소설 『백야』. 당대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관찰자적 시각을 가지고 간결하고 세련된 문체를 사용하며 쓴 작품이다.
도스또예프스끼의 소설 중에서 가장 아름답고 서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아 온 「백야」는 〈어느 몽상가의 회상〉이라는 부제가 말해 주듯이 몽상가를 자처하는 1인칭 화자의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다. 가난한 뻬쩨르부르그의 지식인인 화자는 폐쇄된 환상의 세계 속에서 고독을 벗 삼아 살아가던 중, 아름다운 뻬쩨르부르그의 백야에 우연히 만난 소녀 나스젠까에게 몽상가의 고독한 실존에 대해 자신이 체험한 환상의 아름다움에 대해 장광설을 늘어놓는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몽상계가 얼마나 부질없는 것인지 잘 인식하고 있으며 자신이 진정한 현실로부터 격리되어 있다는 사실에 공포를 느낀다.
이렇게 몽상과 각성의 경계선에 서 있는 주인공은 나스젠까를 만나 그녀와의 사랑을 통해 현실로의 복귀를 꿈꾸게 되지만, 마지막 순간에 나스젠까의 연인이 돌아옴으로 해서 다시 고독한 자기만의 세상에 홀로 남는다. 〈백야〉라고 하는 낮과 밤의 경계선적 상태, 저 황홀한 하얀 밤들은 지나가고 어두운 새벽이 쓸쓸히 그를 맞는 것이다.

이 책에는 1848년부터 1857년 사이에 쓰인 소설 「남의 아내와 침대 밑 남편」, 「약한 마음」, 「뽈준꼬프」, 「정직한 도둑」, 「크리스마스트리와 결혼식」, 「꼬마 영웅」 역시 수록되어 있다. 이 책에 실린 도스또예프스끼의 중단편은 모두 전기적 사실들, 즉 공상적 사회주의의 수용과 인간 본성의 탐구, 신문 칼럼의 집필 등을 반영한다. 특히 「뻬쩨르부르그 연대기」의 화두인 〈비극적 몽상〉은 박애주의, 사해 동포주의 등과 더불어 대부분의 작품에 모티프로 등장한다. 모든 사람이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너무도 강렬하여 자기 혼자만의 행복을 감당하지 못하고 마침내 미쳐 버리는 「약한 마음」의 바샤 슘꼬프, 이웃에 대한 사랑으로 가득 차 있는 「뽈준꼬프」의 〈희극적인 수난자〉 오시프 미하일로비치, 그리고 술주정뱅이에 도둑질까지 하는 에멜리얀 일리치를 한없이 너그러운 포용력으로 감싸 주는 「정직한 도둑」의 퇴역 군인 아스따피 이바노비치는 모두 이 시기에 도스또예프스끼를 사로잡았던 몽상과 박애주의를 대변해 준다.
배우자의 불륜을 희극적으로 다룬 「남의 아내와 침대 밑 남편」은 『조국 수기』 1848년 1월호에 실린 「남의 아내」와 12월호에 실린 「질투하는 남편」을 한데 묶어 1860년에 출간된 전집에 이 제목으로 수록된 것이다.
「꼬마 영웅」은 지순한 사랑을 그렸다. 열한 살짜리 〈나〉는 어리고 순진하긴 하지만 사람과 자연의 미를 인지할 수도 있고 타인을 이기심 없이 사랑할 수 있는 소년이다. 소년은 어느 사교 모임에서 M 부인을 만나 난생처음으로 연정을 느끼고는 그녀를 위한 〈충직한 하인〉을 자처한다. 그리고 M 부인이 곤경에 처하자 소년은 그야말로 중세의 기사처럼 그녀를 구해 준다. 소년의 대가를 바라지 않는 지순한 사랑은 지나간 날에 대한 달콤한 향수, 섬세한 정경 묘사 등과 더불어 도스또예프스끼의 작품에선 드물게 찾아볼 수 있는 목가적인 아름다움을 더해 준다.

목차

지하로부터의 수기 계동준 옮김
백야 석영중 옮김
남의 아내와 침대 밑 남편 조유선 옮김
약한 마음 홍지인 옮김
뽈준꼬프 이명현 옮김
정직한 도둑 김숙영 옮김
크리스마스트리와 결혼식 허효영 옮김
꼬마 영웅 김숙영 옮김

해설 1 현실 세계와 허구 세계의 뒤틀림 계동준
평론 인간 소외와 반항의 상징 로버트 루이스 잭슨`계동준 옮김
해설 2 몽상과 현실과 문학의 삼중주 석영중
도스또예프스끼 연보

저자소개

저자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또예프스끼 Fedor Mikhailovich Dostoevskii(1821~1881)는 그 영향력에 있어 그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전무후무한 작가다. 그를 스승이라고 부른 니체로부터 그를 선구자로 추앙한 프랑스 실존주의자들에 이르기까지 20세기 사상과 문학은 그의 영향 아래 있었다. 일생 동안 그를 괴롭힌 간질병, 사형 집행 직전의 특사, 기나긴 시베리아 유형 생활, 광적인 도박벽 그리고 끝없는 궁핍과 고난으로 점철된 작가 자신의 인생을 반영하듯 그의 작품들은 격정적이고 논쟁적이다. 1821년 11월 11일 모스끄바의 마린스끼 자선 병원 의사의 둘째 아들로 태어난 도스또예프스끼는 어린 시절부터 월터 스콧의 환상적이고 낭만적인 전기와 역사 소설을 탐독했다. 이후 그는 발자크의 『외제니 그랑데』의 영향을 받아 데뷔작 『가난한 사람들』을 발표했다. 그는 당시 농노제 사회에서 자본주의 사회로 급변하는 과도기 러시아 사회 속에서의 고뇌를 작품으로 형상화했다. 정신 분석가와 같이 인간의 심리 속으로 파고들어 가, 인간의 내면을 섬세하고도 예리하게 해부한 도스또예프스끼의 독자적인 소설 기법은 근대 소설의 새로운 장을 열었으며, 그의 작품들에 나타난 다면적인 인간상은 이후 작가들에게 전범이 되었다. 선과 악, 성(聖)과 속(俗), 과학과 형이상학의 양극단 사이에서 유토피아를 추구하는 사상가로서 도스또예프스끼는 당대에 첨예하게 대립했던 사회적, 철학적 문제들을 진지하게 제기하고 숙고한다. 이러한 그의 자세는 21세기를 살아가는 독자들에게도 변치 않는 삶의 영원한 가치를 전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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