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맥베스

맥베스

  • 윌리엄 셰익스피어
  • |
  • 열린책들
  • |
  • 2010-12-30 출간
  • |
  • 163페이지
  • |
  • 128 X 188 X 20 mm /238g
  • |
  • ISBN 9788932911557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9,800원

즉시할인가

8,82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8,82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아름다운 것은 추한 것이며, 추한 것은 아름다운 것이니……>
모순으로 얼룩진 인간사를 그대로 빼어 닮은 맥베스, 그 야욕의 비극
더없이 충성스럽고 용맹한 장군 맥베스. 그러나 개선하던 그의 앞에 나타난 세 마녀와 <훗날 왕이 되리라>는 예언은 숨어 있던 맥베스의 야욕을 끌어내고 결국 왕의 시해로까지 몰고 가는데…….
욕망에서 시작된 왕위 찬탈의 피비린내와 그 피의 권좌에 앉아서도 양심과 영혼의 붕괴에 고통받는 맥베스의 모습. 이 모순은 결국 인간의 본질이며 인생을 이루는 흐름이다. 모순과 역설을 통해 인간사의 온갖 가치 충돌을 그려 낸, 셰익스피어 4대 비극의 마지막 작품.

셰익스피어는 1천 가지의 마음을 가진 사람이다. -- 새뮤얼 콜리지
그는 수도관 속을 흐르는 물 같은 존재다.
수도관은 닳아 버릴지 모르지만, 물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다. -- 스탠리 웰스
셰익스피어의 작품에서 아무것도 찾지 않아도, 독자는 결국 뭔가를 찾아내게 된다. -- 클리프턴 패디먼

★ 『뉴스위크』 선정 세계 100대 명저 / 세상을 움직인 100권의 책
★ 미국 대학 위원회 선정 SAT 추천 도서
★ 국립중앙도서관 선정 청소년 권장 도서 50선 / 고전 100선
★ 2002년 노벨연구소가 선정한 <세계문학 100선>

『맥베스』는 열린책들이 2009년부터 펴내기 시작한 <열린책들 세계문학> 시리즈의 155번째 책이다. <열린책들 세계문학>은 젊고 새로운 감각으로 다시 태어난 고전 시리즈의 새 이름으로, 상세한 해설과 작가 연보로 독자들의 깊이 있는 이해를 돕는 한편 가볍고 실용적인 사이즈에 시선을 사로잡는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현대적 감각을 살렸다. 앞으로도 열린책들은 세계 문학사의 걸작들을 <열린책들 세계문학> 시리즈를 통해 계속 선보일 예정이다.

열린책들 세계문학

낡고 먼지 쌓인 고전 읽기의 대안

불멸의 고전들이 젊고 새로운 얼굴로 다시 태어난다. 목록 선정에서부터 경직성을 탈피한 열린책들 세계문학은 본격 문학 거장들의 대표 걸작은 물론, 추리 문학, 환상 문학, SF 등 장르 문학의 기념비적 작품들, 그리고 인류 공동의 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해야 할 한국의 고전 문학 까지를 망라한다.

더 넓은 스펙트럼, 충실하고 참신한 번역
소설 문학에 국한하지 않는 넓은 문학의 스펙트럼은 시, 기행, 기록문학, 그리고 지성사의 분수령이 된 주요 인문학 저작까지 아우른다. 원전번역주의에 입각한 충실하고 참신한 번역으로 정전 텍스트를 정립하고 상세한 작품 해설과 작가 연보를 더하여 작품과 작가에 입체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했다.

품격과 편의, 작품의 개성을 그대로 드러낸 디자인
제작도 엄정하게 정도를 걷는다. 열린책들 세계문학은 실로 꿰매어 낱장이 떨어지지 않는 정통 사철 방식, 가벼우면서도 견고한 재질을 선택한 양장 제책으로 품격과 편의성 모두를 취했다. 작품들의 개성을 중시하여 저마다 고유한 얼굴을 갖도록 일일이 따로 디자인한 표지도 열린책들 세계문학만의 특색이다.

<책속으로 추가>
멘티스:그 독재자는 어쩌고 있소?
캐스니스: 던시네인 성을 엄중히 지키고 있소. 어떤 이들은
그가 미쳤다고도 하고, 그를 별로 미워하지 않는 자들은
용맹스러운 분노라고도 하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그가 자기의 병적인 광기를 자제심이라는 벨트 안에
묶어 두지 못한다는 사실이오.
앵거스:이제 그자도 자신의
은밀한 죄악이 손에 들러붙어 있음을 느낄 거요.
시시각각 일어나는 봉기가 그의 기만을 신랄하게 꾸짖고
그의 지배를 받는 자들은 충성이 아닌 두려움에 복종하오.
이제 그자도 자신의 왕권이
마치 난쟁이가 훔쳐 걸친 거인의 옷처럼
맞지 않음을 느낄 거요.
멘티스:그러니 그의 고통받는 감각들이
움츠러들고 깜짝깜짝 놀란다고 비난할 것 뭐 있겠소?
그자의 마음조차 그자의 마음인 것을
저주하고 있는 터이니.
129~130면

바라는 것을 차지했지만 자신들 죄악에 대한 양심의 가책으로 기쁨은커녕 고통 속에서 죽어 가는 맥베스와 맥베스 부인의 모습은 셰익스피어가 남긴 불멸의 교훈이다. 독자는 권력에 대한 야망으로 악에 물들어 가는 그들의 모습과 왕의 암살 후 그들을 괴롭히는 공허감과 죄책감을 지켜보며, 인간 야망의 허상을 절실히 깨닫게 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우리는 이 극이 단순히 왕권 찬탈의 패악을 그리는 작품이 아님을 확인하게 된다. 셰익스피어는 <역설>이라는 글쓰기를 통해 맥베스의 외적 행위와 내적 갈등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이 극을 지켜보고 있는 제임스 1세 앞에서 권력 옹호적 주제를 은밀히 해체하고 있는 것이다. 즉 왕권신수설이라는 지배 이데올로기에 영합하는 단순한 차원을 뛰어넘어 <모든 존재의 양가적 성격>이라는, 보다 형이상학적이고 인류 보편의 주제로 나아가는 것이다.
이런 셰익스피어의 전략적 글쓰기로 인해 그의 작품의 주제와 결론은 늘 난해하고 모호하며 우리의 판단에서 빠져나간다. 셰익스피어가 체제 옹호적인 작가인지 체제 전복적인 작가인지에 대한 논쟁이 끊이지 않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는 마녀들처럼 표면적 의도와 내면적 의도가 서로 다른 내용의 극을 쓰는 인 셈이다. 결국 이 극에서 왕권의 신성함과 절대성을 강조하는 플롯이 셰익스피어가 짠 직물의 앞면이라면, 그러한 독단적이고 폐쇄적인 사고 이면에 흐르고 있는 불확실성과 가치 판단의 부재 등을 보여 주는 언어 전략인 <역설>은 그 뒷면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156~157면 역자 해설 중

목차

제1막
제2막
제3막
제4막

허망한 인간의 욕망을 노래하다
윌리엄 셰익스피어 연보

저자소개

저자 윌리엄 셰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e, 1564~1616)는 영문학사 최고의 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는 1564년 영국 남부 스트랫퍼드어폰에이번에서 태어났다. 라는 그 명성과는 대조적으로 작품을 제외한 생애의 기록이 거의 없어 지금까지 미지의 것으로 남아 있다. 1583년 여덟 살 연상의 앤 해서웨이와 결혼하고 1580년대 말경 런던으로 진출하여 「헨리 6세」를 시작으로 극작가 겸 단역 배우로 활동한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로 불리던 학식 있는 작가들과 달리 셰익스피어는 대학 교육을 전혀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고난 언어 구사 능력과 무대 예술에 대한 천부적인 감각, 다양한 경험, 인간에 대한 심오한 이해력은 그를 당대 최고의 희곡 작가로 만들었다. 1594년 셰익스피어는 그해 창설된 의 일원이 되고, 1599년에는 동료들과 설립한 의 공동 소유주가 되었다. 은 1603년 제임스 1세의 후원으로 으로 명칭이 바뀌었는데, 이곳에서 그는 수많은 작품을 발표하며 이름을 알리다가 1616년 4월 23일 52세를 일기로 사망하여 고향에 묻혔다. 「맥베스」는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가운데 마지막 작품으로 1606년 완성되었다. 2,082행의 짧은 극이지만 빠른 전개와 초자연적 요소들의 등장으로 단숨에 독자를 사로잡는 「맥베스」는, 한 용맹한 장군의 잠재된 야욕과 고귀한 인간성을 동시에 보여 줌으로써 인간사의 모순과 역설을 시사한다. 셰익스피어의 다른 작품으로는 「맥베스」, 「오셀로」, 「줄리어스 시저」, 「한여름 밤의 꿈」, 「십이야」, 「베니스의 상인」, 「로미오와 줄리엣」 등을 비롯한 희곡(비극, 희극, 사극) 38편이 있으며 소네트 154편, 장시 2편 등이 있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