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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과 영광

권력과 영광

  • 그레이엄 그린
  • |
  • 열린책들
  • |
  • 2010-11-01 출간
  • |
  • 378페이지
  • |
  • 128 X 188 X 30 mm /442g
  • |
  • ISBN 978893291146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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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독특한 상상 세계의 창조자이자 스릴러의 대가, 그러면서도 인간 실존과 신의 관계를 깊이 고찰한 신앙인이기도 한 그레이엄 그린의 대표작 『권력과 영광』이 소설가 김연수의 번역으로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그린의 멕시코 여행 직후 탄생한 이 작품은 한 타락한 신부의 도피와 고뇌를 통해 정치와 신앙의 대결, 그리고 신앙의 초월성에 대해 끊임없는 질문을 던진다.

「고통이 기쁨의 일부이듯, 지상은 천국의 일부입니다.」
불구가 된 세상이 신의 대리인에게 내리는 가혹한 형벌, 혹은 놀라운 축복


「곧 체포되기를 바라옵니다……. 곧 체포되기를 바라옵니다.」 마치 예수의 겟세마네 기도를 연상시키는 이 기도는 어느 타락한 신부의 것이다. 사제들은 강제로 결혼을 하거나 총살을 당하지 않으면 안 되었던 군사 혁명 시절의 멕시코에서, 범법자이자 도망자를 자처한 <위스키 사제>. 그의 고독은 결국 사생아를 낳고, 그의 절망은 금기시된 술을 찾는데…….
끝없이 쫓기며 누군가에게 세례를 주고 또 누군가에게 배신당하는 위스키 사제. 우리가 알고 있는 성인의 순교상과는 잔인할 정도로 판이한 그의 행보. 타락한 삶에 괴로워하면서도 타락의 열매인 딸을 그리워하며 번민하던 그가 어느 순간 돌아선다. 그리고 자신을 쫓는 그 무언가를 향해, 어둠을 향해, 어둠의 중심부를 향해 걷는다. 그 이유에 대한 물음은, 아마도 이 책이 우리에게 묻는 가장 무거운 질문일 것이다.

『권력과 영광』은 열린책들이 2009년부터 펴내기 시작한 <열린책들 세계문학> 시리즈의 146번째 책이다. <열린책들 세계문학>은 젊고 새로운 감각으로 다시 태어난 고전 시리즈의 새 이름으로, 상세한 해설과 작가 연보로 독자들의 깊이 있는 이해를 돕는 한편 가볍고 실용적인 사이즈에 시선을 사로잡는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현대적 감각을 살렸다. 앞으로도 열린책들은 세계 문학사의 걸작들을 <열린책들 세계문학> 시리즈를 통해 계속 선보일 예정이다.

열린책들 세계문학

낡고 먼지 쌓인 고전 읽기의 대안
불멸의 고전들이 젊고 새로운 얼굴로 다시 태어난다. 목록 선정에서부터 경직성을 탈피한 열린책들 세계문학은 본격 문학 거장들의 대표 걸작은 물론, 추리 문학, 환상 문학, SF 등 장르 문학의 기념비적 작품들, 그리고 인류 공동의 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해야 할 한국의 고전 문학 까지를 망라한다.

더 넓은 스펙트럼, 충실하고 참신한 번역
소설 문학에 국한하지 않는 넓은 문학의 스펙트럼은 시, 기행, 기록문학, 그리고 지성사의 분수령이 된 주요 인문학 저작까지 아우른다. 원전번역주의에 입각한 충실하고 참신한 번역으로 정전 텍스트를 정립하고 상세한 작품 해설과 작가 연보를 더하여 작품과 작가에 입체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했다.

품격과 편의, 작품의 개성을 그대로 드러낸 디자인
제작도 엄정하게 정도를 걷는다. 열린책들 세계문학은 실로 꿰매어 낱장이 떨어지지 않는 정통 사철 방식, 가벼우면서도 견고한 재질을 선택한 양장 제책으로 품격과 편의성 모두를 취했다. 작품들의 개성을 중시하여 저마다 고유한 얼굴을 갖도록 일일이 따로 디자인한 표지도 열린책들 세계문학만의 특색이다.

목차

제1부
제2부
제3부
제4부

인간이라는 심연, 그 유혹을 견디지 못한 사제의 기이한 순교담
그레이엄 그린 연보

저자소개

독특한 상상 세계의 창조자, 스릴러의 대가, 그러면서도 인간 실존과 신의 관계를 깊이 고찰한 신앙인. 그레이엄 그린은 1904년 영국 하트퍼드셔 버크햄스테드에서 태어났다. 여섯 살 되던 해 아버지가 교장으로 있던 버크햄스테드 스쿨에 입학했으나 내성적이고 예민한 성격으로 인해 적응하지 못하고, 열여섯 살에는 교장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급우들에게 괴롭힘을 당해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다. 정신 치료를 담당하던 의사로부터 글쓰기를 권유받아 시를 쓰기 시작하며 다시 학교로 돌아간 후 무사히 졸업, 옥스퍼드 대학에서 근세 유럽사를 전공했다. 열여덟 살에 공산당에 입당하지만 6주 만에 탈퇴하고, 대학 졸업 후에는 가톨릭으로 개종하여 세례를 받았다. 「타임스」에서 편집 기자로 일하던 그린은 1929년 첫 장편소설 『내부의 나』로 호평을 받고 신문사를 사직, 창작에 전념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두 편의 본격 소설이 연달아 좋은 반응을 얻지 못하면서 좌절한 그린은 대중 소설 『스탬불 특급 열차』를 발표하고, 후에 영화화되어 뜨거운 반응을 얻은 이 작품을 통해 그는 다시 명성을 얻는다. 이후 그린은 자신의 작품을 과 로 구분 지었으나, 본격 소설에 가미된 스릴러적 요소와 대중 소설에서 다루는 내면의 깊은 문제는 그 경계를 모호하게 하며, 이는 뛰어난 이야기꾼이자 종교적 구도자로서 그의 면모를 나타내는 특징이기도 하다.
『권력과 영광』은 멕시코 여행 후 쓴 본격 소설로 그린의 대표작이다. 라 불리는 한 타락한 신부의 도피와 고뇌를 통해 정치와 신앙의 대결, 그리고 신앙의 초월성을 암시한 이 작품은 발표 후 교황청의 수정 요구를 받는 등 여러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그레이엄 그린의 다른 작품으로는 『브라이턴 록』, 『밀사』, 『사건의 핵심』, 『제3의 사나이』, 『노 맨스 랜드』 등을 비롯하여 여러 권의 단편집과 에세이집이 있으며, 많은 작품이 영화화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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