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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즈 엔드

하워즈 엔드

  • E. M. 포스터
  • |
  • 열린책들
  • |
  • 2010-01-20 출간
  • |
  • 503페이지
  • |
  • 128 X 188 X 35 mm /544g
  • |
  • ISBN 978893291029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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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20세기 영국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에드워드 모건 포스터의 『하워즈 엔드』가 열린책들 세계문학 전집의 98번으로 출간된다. 아카데미 9개 부분에 노미네이트되었던 제임스 아이보리 감독의 동명 영화로도 유명한 이 작품은 E. M. 포스터의 대표작 중 하나로 E. M. 포스터의 작가적 역량이 절정에 이른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하워즈 엔드』 발표 당시 영국 문단의 찬사는 대단했으며, 이때부터 포스터의 이름과 함께 <위대한great>라는 수식어가 쓰이기 시작했다. 그 열기는 포스터 자신이 <마치 광증처럼 보인다. 왜 다른 책이 아니라 이 책이 그런 대상이 되어야 하는지 모르겠다>(로스 디킨슨에게 보낸 편지, 1910년 11월)고 썼을 정도였다. 또한, 만년의 포스터는 자신의 작품 중『하워즈 엔드』를 자신의 최고 작품으로 꼽기도 하였다.

『하워즈 엔드』는 나의 최고의 소설이며 좋은 소설에 근접해 있다. 정교하고 잘 배어든 플롯은 억지스러운 곳이 별로 없으며, 다채로운 등장인물과 사회의식, 위트, 지혜, 개성이 있다.
(비망록, 1958년 1월)

<단지 연결하라>는 특이한 헌사로 시작하는 이 이야기는 하워즈 엔드라는 집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그 어떤 등장인물보다 강력한 위의를 떨치는 집 <하워즈 엔드>를 통해서 현대 사회의 온갖 부서지고 끊어진 것들에 대한 치유를 시도한다. 이야기의 중심을 이루는 것은 세속적인 윌콕스 집안과 이상을 추구하는 슐레겔 집안의 대립과 결합이다. 하지만 윌콕스 집안에서도 세속적이고 성실한 헨리와 세속적이고 무능한 찰스가 대비되며, 슐레겔 집안에서도 이상을 품되 현실을 인정하는 마거릿과 타협할 줄 모르는 이상주의자 헬렌이 서로 충돌한다. 결국 작가는 마거릿이 헨리를 포용하고, 그것을 헬렌이 인정하는 구도 속에서 화해를 이루어 낸다. 낭만적인 열정과 인습의 대립은 포스터의 초기 작품에서 부터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주제이다. 하지만 여기에서 그것은 집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훨씬 원숙한 경지에 이르고 있다. 서로 교차되고 화해하고 갈라지는 수많은 이항들 사이로 포스터 고유의 빛나는 아이러니들이 뿌려지고, 그 위로 영혼의 거처로서의 집과 우산느릅나무라는 상징이 커다란 그림자를 드리우면서, 이 작품은 거대하면서도 촘촘하고 아름다운 직조물을 이룬다.

[작품 줄거리]
슐레겔가의 마거릿은 동생 헬렌와 윌콕스 집안의 막내아들 폴과의 약혼 해프닝 이후 알게 모르게 윌콕스 집안이 가진 힘에 끌리기 시작한다. 문화적인 교양을 연마하며 공리공론만을 늘어놓는 그녀 주위의 사람들에 비해 윌콕스가의 남자들은 그들의 대담함과 결단성, 진취적인 자세로 문명 생활을 가능하게 하는 조건들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 반면에 헬렌은 베토벤 콘서트에서 만난 금전감각이라고는 전혀 없는 낭만주의자 은행사무원과 가까워진다. 윌콕스 부인의 사망 이후 윌콕스 씨의 청혼을 받은 마거릿은 그녀의 문학적, 예술적 감수성이 이 상처한 문명의 건설자에게 위로가 되리라는 생각에 청혼을 받아들인다. 이렇게 서로 각기 다른 길을 추구하는 이들 자매는 마침내 하워즈 엔드를 통해 다시 연결고리를 찾는다.

[언론평]
이 소설을 통해 그는 훌륭한 작가의 반열에 올랐다. 앞으로 그가 한 줄도 더 쓰지 않는다 해도, 그의 자리는 보존될 것이다. --『스탠더드』

이제 <포스터주의자라>는 말이 필요한 때가 되었다. -- 『새터데이 리뷰』

인습과 계급에 관한 희비극, 이것은 영국의 미래에 대한 포스터의 묵상이다 -- 『뉴스위크』

목차

하워즈 엔드 / 9
부록 루크네스트 / 445
E.M 포스터의 『하워즈 엔드』 라이어넬 트릴링 / 이종인 옮김 / 463
옮긴이의 말 / 491
E.M 포스터 연보 / 495

저자소개

에드워드 모건 포스터는 1879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다. 톤브리지 스쿨을 거쳐 케임브리지 킹스 칼리지를 졸업한 그는 그곳에서 휴 메러디스를 비롯한 평생의 친구들을 만났고 그들의 권유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1903년 케임브리지의 친구들이 주축이 되어 만든 월간지 『인디펜던트 리뷰』에 에세이 「마콜니아 상점들」을 발표하면서 작가로 데뷔하였으며 다음 해, 같은 잡지에 단편소설 「목신을 만난 이야기」를 게재하여 본격적으로 소설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1907년 첫 장편소설 『천사들도 발 딛기 두려워하는 곳』을 발표한 이후, 『기나긴 여행』(1907), 『전망 좋은 방』(1909), 『하워즈 엔드』(1910)를 연이어 내놓아 평단과 대중 모두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이후 포스터는 로저 프라이, 버지니아 울프 등과 함께 블룸즈버리 그룹의 일원으로 활약하며 20세기 초 영국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로 확고히 자리매김하였다. 1927년 대표작 『인도로 가는 길』을 발표하여 역시 커다란 성공을 거두었지만 이 작품을 마지막으로 포스터는 소설가로서보다는 지식인으로 더 많은 활동을 하게 되었다. 1971년에 출간된 『모리스』는 1914년에 완성되었으나 작가 사후에 출간된 작품이다. 1949년 기사 작위를 서훈 받았으나 거절하였고 1970년 런던 킹스 칼리지에서 91세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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