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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의 신화는 눈물이었다

오바마의 신화는 눈물이었다

  • 김성수
  • |
  • 열린책들
  • |
  • 2009-11-15 출간
  • |
  • 272페이지
  • |
  • 153 X 224 mm
  • |
  • ISBN 978893291020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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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검은 혁명>의 신화, 그 백 일간의 현장 리포트

워싱턴 특파원이 스케치한
오바마 신화의 탄생, 그 생생한 현장 리포트


미국 역사상 첫 흑인 대통령이 탄생하는 전 과정을 현장에서 지켜본 김성수 기자의 오바마 리포트 『오바마의 신화는 눈물이었다』가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연합뉴스 김성수 기자가 미주 총국장으로 재직했던 2007년 12월부터 2009년 3월까지는 무명의 오바마가 돌풍을 일으키며 미국 정치계에 급부상해 결국 대통령에 취임하기까지의 기간과 거의 일치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마치 제44대 미국 대통령 선거를 생중계하듯 긴박하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필치로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정치, 외교사에 큰 영향을 미친 오바마 대통령의 탄생 과정을 스케치한다. 아울러 미국 역사에서 첫 흑인 미국 대통령이 탄생하기까지의 역사적 흐름을 살펴보고, 오바마의 당선이 가능했던 이유와 원인 등을 분석해 본다.

그것은 <검은 혁명>이었다

2008년 1월 3일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시작해 12월 15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 제44대 미국 대통령 선거전은 한마디로 <검은 혁명>이었다. 미국이 독립을 선언한 이래 지금까지 미국의 대통령 자리는 모두 백인 남성이 차지했다. 2008년 미국 대선은 바로 그 같은 미국의 전통과 관례에 도전해 이를 깨부순 역사적 사건이었다고 저자는 말한다.
콘돌리자 라이스 전 국무 장관은 「타임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아프리카인들과 유럽인들은 이곳에 와서 이 나라를 함께 세웠지만 유럽인들은 원해서 왔고 아프리카인들은 끌려서 왔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를 〈아름답지 않은 현실〉이라고 점잖은 말로 비판했다. 흑인 출신 첫 여성 국무 장관인 그녀는 또, 〈미국 건국 과정에서의 그 같은 태생적 결함이 인종 문제 대처를 지금도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온갖 인종과 문화가 혼재해, 일명 〈용광로〉라 부른다. 다른 말로 〈인종 전시장〉이라고 한다. 그러나 라이스 전 국무 장관의 말처럼, 미국 사회의 주류는 백인이다. 인구의 약 70퍼센트를 점하고 있는 백인 가운데서도 앵글로·색슨계 백인 신교도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건국 과정에서 이들이 사실상 미국의 지배적인 특권 계급을 형성, 지금에 이르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좀처럼 무너질 것 같지 않았던 백인 기득권 세력의 거대한 장벽에 금이 간 사건이 2008년에 발생했다. 남북 전쟁이 끝난 후 1870년 흑인 남성에게 극히 제한적인 참정권을 인정한 지 약 140년 만에 미국 대륙에 흑인 대통령이 탄생한 것이다. 새 시대를 개막한 주인공은 버락 오바마이다. 워싱턴에서 흑인 대통령이 탄생하는 데까지는 220년이란 장구한 세월이 걸렸다. 오바마의 당선은 단순히 흑인 대통령의 출현에 그치는 사건이 아니라 미국 역사에 〈검은 혁명〉으로 기록될 만한 이정표다. 미국 사회의 최고 권력 교체에 무력 혁명이 아닌 명예 혁명이 일어난 것이다. 이 <검은 혁명>을 통해 최고 권력 자리가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백인에게서 흑인에게로 넘어갔다.

아메리칸 드림을 이룬 <담대한 희망>

오바마가 중앙 정치 무대에 데뷔한 것은 2004년 여름 보스턴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 대회에서였다. 당시 오바마는 무명 인사에 불과했다. 무명 인사인 오바마가 전당 대회 기조 연설자로 발탁된 것은 민주당 대선 본부에 흑인이 너무 없다는 비난을 상쇄하기 위한 흑인 표심 무마용이었다. 존 케리 상원 의원을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지명하기 위한 전당 대회에서 오바마는 〈인종에 관계없이 미국인은 모두 하나〉라는 명연설로 전국적 지명도를 얻었다. 그 연설은 자신의 출신을 드러내는 것으로 시작해 이를 아메리칸 드림과 연결시킨 감동적인 것이었다. 『타임』지는 이 오바마 연설을 〈전당 대회 사상 가장 훌륭한 연설 중 하나〉라고 극찬했다. 그는 바로 그날 〈벼락 스타〉가 되었다. 그 인기에 힘입어 같은 해 일리노이 주 연방 상원 의원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70퍼센트의 기록적 득표로 당선돼 워싱턴 정계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대중적 명성을 쌓으며 워싱턴 의회에 입성한 그는 4년 후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 되겠다는 〈담대한 희망〉에 시동을 걸었다. 그 희망은 대선 초반 정치 명문가인 케네디가(家)의 지지를 얻어 냄으로써 날개를 달았다. 케네디 전 대통령의 동생인 에드워드 케네디 상원 의원과 케네디 전 대통령의 딸인 캐롤라인이 오바마 지지를 선언했다. 그러나 그의 정적들은 그의 짧은 〈정치 경력〉을 들추며 대통령 후보로서 경륜과 자질이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보수층과 백인 엘리트 일각 그리고 공화당 강경파는 오바마의 능력에 대한 의혹을 여전히 거둬들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그에게는 사람을 빨아들이는 블랙홀 같은 매력이 있다. 그 매력은 젊은 시절 그렇게 혼란스러워했던 그의 출신 배경과 눈물로 지새운 험난한 세월, 자신과 같은 불우한 자와 함께했던 나눔의 삶, 내세울 것 없는 태생에서 최고를 지향한 담대한 꿈, 사회에 대한 증오 대신 변화를 추구한 도전, 흑인으로 뛰어난 용모와 언변, 스캔들 없는 건실한 가장, 탁월한 조직력과 포용력에서 나온 것이라 할 수 있다. 바로 그 매력이 그를 대통령 자리에 올려놓았다. 그는 〈희망과 변화〉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흑인으로는 처음으로 대통령 당선의 신화를 미국 역사에 썼다.

목차

1 21세기 미국의 신화
팍스 아메리카나, 신로마 제국의 부활 | 신천지 미국 | 권력의 최정상, 대통령 | 개벽: 220년 백인 대통령 시대 무너지다 | 첫 흑인 대통령 탄생: 역사를 새로 쓰다 | 눈물이 마르도록 울어, 더 울 수도 없었던 남자 | 오바마, 신화를 쓰다 

2 신화의 개막
예비 선거 | 첫 전선에 휘몰아친 검은 돌풍 | 눈물의 힐러리, 화려한 부활 | 신화 속 여주인공 힐러리 로댐 클린턴 | 서부 첫 접전 네바다: 물고 물리는 각축전 | 남부 격전지에서 엇갈린 오바마와 힐러리의 운명 | 대권 경쟁에서 사라진 두 별· 

3 군웅할거 슈퍼 대전
슈퍼 화요일 대격돌 | 왜 슈퍼 화요일이라 부르는가 | 여걸 힐러리의 두 번째 눈물 | 난형난제 | 지옥 문턱을 비켜 간 노장 매케인 | 매케인 대항마, 흑마인가 백마인가· 

4 흑백 대결이냐 남녀 대결이냐
떠오르는 별 오바마 대 매케인 | 매케인, 공화 맹주로 등극 | 부도옹 매케인 | 살아 있는 권력, 현직 대통령은 계륵 | 여성 로비스트 성 스캔들과 「뉴욕 타임스」 | 파죽지세 진검 승부 | 운명의 여신은 힐러리의 손을 들어 주었다· 

5 무너진 인종 장벽
민주 짝짓기 공방 속 매케인의 〈거침없는 하이킥〉 | 가물거리는 희망의 불씨 | 신이 만든 장벽을 인간이 허물었다 | 인종 명예 혁명 | 예레미야의 애가  

6 개벽, 흑인 신화 시대
흑룡 오바마 출정식 | 힐러리, 첫 여성 대통령 꿈을 접다 | 신화를 만든 사람들 | 독립 기념일 불꽃놀이, 본선 개막을 알리다 | 사상 첫 흑백 대결: 극에서 극으로 | 퍼스트레이디 흑백 대결  

7 대권
백 일 전쟁: 한반도에도 여파 | 베를린 승전탑과 오바마의 마력 | 러닝메이트 성 대결: 경륜 대 젊음 | 대중 흥행 쇼 전당 대회 | 오바마-매케인 TV에서 맞붙다 | 오바마 취임: 하와이에서 백악관까지 | 젊은 대통령의 통 큰 용인술 | 〈힐러리 신화〉 아직 끝나지 않았다 | 21세기 미국의 신화

저자소개

1952년생으로 경복중·고등학교를 거쳐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에서 국제법 박사 과정(2년)을 수료했다. 1981년 연합통신 정치부 기자를 거쳐 연합뉴스 워싱턴 지사장, 편집 부국장, 해외 국장, 정치 담당 논설위원, 미주 총국장을 지냈다. 현재 연합뉴스 편집 상무, 외교 통상부 정책 자문 위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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