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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난 2-

수난 2-

  • 니코스 카잔차키스
  • |
  • 열린책들
  • |
  • 2008-03-30 출간
  • |
  • 634페이지
  • |
  • 125 X 195 mm
  • |
  • ISBN 978893290808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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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터키 지배하의 작은 그리스 마을을 배경으로 예수 사후 오늘날까지 끊임없이 되풀이되고 있는 그리스도의 수난이 가지는 의미를 형상화한 작품이다. 카잔차키스는 <그리스도 수난극>에서 예수의 역할을 맡게 된 양치기 청년 마놀리오스가 자신이 연기해야 할 예수가 누구이며 그 답게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고민하는 과정을 통해 2천 년 전 죄인들을 위해 피 흘린 예수의 희생이 지닌 의미를 생생한 현실 속에 되살려 내었다. 또한 자신들 앞에 새로이 펼쳐진 신성의 길과 그들의 끊임없이 발목을 붙들고 늘어지는 일상의 욕망 사이에서 갈등하는 주변 인물, 그리고 타인의 아픔에 눈감고 자신의 작은 이익을 세상의 정의보다 높은 곳에 두는 기득권자들을 있는 그대로 그려 냄으로써 매일 죄를 짓고 그 죄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우리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한다.
부활절 주일의 화요일, <늑대의 샘>이란 이름을 가진 작은 마을 리코브리시는 <그리스도 수난극> 준비로 한창이다. 원로들은 선량한 양치기 마놀리오스를 그리스도 역을 맡을 인물로 정하고, 집정관의 아들 미켈리스에게 그리스도가 사랑한 제자 요한을, 카페 주인 코스탄디스에게는 야고보를, 마을의 행상인 야나코스에겐 베드로를 맡기고 자신의 역에 걸맞은 행동을 할 것을 당부한다. 하지만 마놀리오스를 제외한 세 사람은 처음에는 자신이 맡은 역할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고 비루한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갈등을 겪는다. 그러던 중 터키인들의 침략에 삶의 터전을 빼앗기고 굶주리고 지친 모습으로 찾아온 이웃 마을 사람들을 황무지로 내쫓는 마을의 원로들을 보고 분노를 느끼면서 이들은 서서히 자신들의 소명을 깨닫기 시작한다. 한편 붉은 머리와 거친 성품 때문에 유다로 지목된 파나요타로스는 자신의 운명과 세상을 향해 울분을 터트리며 흔들림 없이 선을 향해 나아가는 마놀리오스에게 적개심을 드러내는데…….

목차

오르막길
불의 전차
사제의 저주
모스크바 사람들
자네가 죽였어, 자네가!
최초의 충돌
맨발의 여행
내 몸이…
늑대들은 스스로 사냥한다
예수의 성난 얼굴
유혈 참사
헛되군요, 나의 예수님

- 옮긴이의 말
- 니코스 카잔차키스 연보

저자소개

지은이 니코스 카잔차키스(Nikos Kazantzakis)
현대 그리스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로 불리는 니코스 카잔차키스는 1883년 크레타 이라클리온에서 태어났다. 터키의 지배하에서 기독교인 박해 사건과 독립 전쟁을 겪으며 어린 시절을 보낸 그는 이런 경험으로부터 동서양 사이에 위치한 그리스의 역사적 사상적 특이성을 체감하고 이를 자유를 찾으려는 투쟁과 연결시킨다. 1908년 파리로 건너간 그는 베르그송과 니체를 접하면서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을 부르짖게 된다.
자유에 대한 갈망 외에도 카잔차키스의 삶과 작품에 큰 영향을 준 것은 여행이었는데, 1907년부터 유럽과 아시아 지역을 두루 다녔고, 이때 쓴 글을 신문과 잡지에 연재했다가 후에 여행기로 출간했다. 1917년 펠로폰네소스에서 『그리스인 조르바』의 주인공이자 실존 인물인 기오르고스 조르바와 함께 탄광 사업을 했고, 1919년 베니젤로스 총리를 도와 공공복지부 장관으로 일하기도 했다. 1922년 베를린에서 조국 그리스가 터키와의 전쟁에서 참패했다는 소식을 듣게 된 카잔차키스는 민족주의를 버리고 공산주의적인 행동주의와 불교적인 체념을 조화시키려 시도한다. 이는 이듬해부터 집필을 시작한 『붓다』와 대서사시 『오디세이아』로 구체화된다. 이후에도 특파원 자격으로 이탈리아, 이집트, 시나이, 카프카스 등지를 여행하며 다수의 소설과 희곡, 여행기, 논문, 번역 작품들을 남겼다. 대표작의 하나인 『미할리스 대장』과 『최후의 유혹』은 신성을 모독했다는 이유로 교회로부터 맹렬히 비난받고 1954년 금서가 되기도 했다. 카잔차키스는 1955년 앙티브에 정착했다가 중국 정부의 초청으로 중국을 다녀온 뒤 얼마 안 되어 백혈병으로 사망했다. 두 차례 노벨 문학상 후보로 지명되었고, 톨스토이, 도스토예프스키에 비견될 만큼 위대한 작가로 추앙받고 있다.

옮긴이 이창식
1949년 경북 경산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대우 전자 광고과장, 성균관 대학교 전문 번역가 양성 과정 겸임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조지프 파인더의 『하이 크라임스』, 톰 클렌시의 『공포의 총합』, 토머스 해리스의 『레드 드래곤』, 필립 풀먼의 『황금 나침반』, 제임스 패터슨의 『비치하우스』, 할런 코벤의 『마지막 기회』, 로스 레키의 『한니발』, 프레데릭 포사이드의 『어벤저』, 댄 브라운의 『디셉션 포인트』, 『디지털 포트리스』, 케이트 모스의 『라비린토스』, 앨런 폴섬의 『추방』 등이 있다.

표지 그림 이혜승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파리 에콜 드 보자르에서 수학했다. 독특한 화풍을 선보이며 각광받는 신예로 떠오른 그는 최근 국내에서도 전시회를 가진 바 있다. 이번 카잔차키스 전집에서는 틀과 벽처럼 눈에 보이는 공간의 재배열을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인간의 존재나 그 내면의 흔적을 찾아가는 새로운 탐구를 시도하고 있다.

도서소개

그리스의 대문호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소설

현대 그리스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장편소설『수난』. 그리스의 작은 마을 '리코브리시'를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오늘날까지도 끊임없이 되풀이되고 있는 그리스도의 수난을 형상화하고 있다. 선량한 양치기 마놀리오스를 통해 2천 년 전 인간들의 죄를 대신해서 피 흘린 예수의 희생이 지닌 의미를 살펴본다.

이 소설은 '그리스도 수난극'에서 예수의 역할을 맡게 된 양치기 마놀리오스가 자신이 연기해야 할 예수에 대해 고민하는 과정을 통해 2천 년 전 예수의 희생이 지닌 의미를 현실 속에 되살려낸다. 또한 신성의 길과 일상의 욕망 사이에서 갈등하는 주변 인물들, 타인의 아픔을 모른 척 하고 자신들의 이익을 먼저 챙기는 기득권자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죄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인간의 모습을 돌아보게 한다.

리코브리시의 원로들은 '그리스도 수난극'의 그리스도 역을 마놀리오스에게 맡기고, 미켈리스에게는 요한을, 코스탄디스에게는 야고보를, 야나코스에게는 베드로 역을 맡긴다. 하지만 마놀리오스를 제외한 세 사람은 역할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고,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갈등을 겪는다. 그러던 중 터키의 침략으로 삶의 터전을 빼앗기고 찾아온 이웃 마을 사람들을 내쫓는 원로들을 본 그들은 자신들의 소명을 깨닫기 시작하는데…. (제2권) [양장본]

시리즈 살펴보기!
니코스 카잔차키스 사망 50주기를 기리는 최초의 한국어판 전집「니코스 카잔차키스 전집」. 카잔차키스는 두 차례나 노벨 문학상 후보로 지명되었으며, 톨스토이와 도스토예프스키에 비견될 만큼 위대한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이 전집은 오랜 번역과 편집 작업을 거쳐 카잔차키스의 시, 소설, 희곡, 에세이 등 전 장르를 망라하였다. 또한 공간의 재배열을 통해 인간 존재와 그 내면을 탐구한 신예 작가 이혜승이 그린 표지화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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