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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노스의 숲

콜로노스의 숲

  • E. M. 포스터
  • |
  • 열린책들
  • |
  • 2006-03-14 출간
  • |
  • 366페이지
  • |
  • 128 X 195 mm
  • |
  • ISBN 978893290631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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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우아하고 세련된 표지와 밀도 있는 해설, 상세한 연보로 구성된 완성도 높은 전집

제임스 조이스, 버지니아 울프, D. H. 로렌스와 더불어 20세기 전반 영국 문학의 한 흐름을 이루어낸 작가, 에드워드 모건 포스터의 소설 전작이 열린책들의 을 통해 새롭게 독자들과 만난다.
이미 영화로도 널리 알려진 『전망 좋은 방』, 『인도로 가는 길』. 『하워즈 엔드』 등 그의 대표작을 비롯하여 작가 사후에 출간된 문제작 『모리스』, 최초의 장편소설인 『천사들도 발 딛기 두려워하는 곳』, 자전적 성격이 강한 초기 걸작 『기나긴 여행』, 단편소설집 『콜로노스의 숲』에 이르기까지 그의 모든 소설 작품을 망라하는 이번 전집은 그동안 영화의 원작들 위주로 단편적으로만 소개되었던 포스터의 작품 전체를 한눈에 조감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고급 소설 읽기의 또 다른 즐거움이라는 기치 아래 현대문학의 거장들을 국내에 부지런히 소개해 온 열린책들에서 마련한 이번 전집에는 각권 마다 밀도 있는 해설과 작품의 집필 과정을 엿볼 수 있는 흥미로운 부록들, 작가의 삶의 궤적을 상세하게 다룬 연보가 함께 수록되어 있다. 특히 20세기 전반 미국 평단을 대표하는 라이어넬 트릴링의 해설들은 E. M. 포스터 연구의 이정표로 평가 받고 있는 작품으로 포스터의 작품 세계에 접근하는 데 충실한 길잡이 역할을 해 줄 것이다.


20세기 영국 문학의 한 전기를 마련한 E. M. 포스터 소설의 집대성

F. R. 리비스가 확정한 헨리 제임스, 조지프 콘래드, D. H. 로렌스로 이어지는 영국 소설의 <위대한 전통Great Tradition>의 계보에서 E. M. 포스터는 D. H. 로렌스의 출현을 가능케 한 인물로 평가된다. 또한 <당신은 나에게 마지막 영국인처럼 여겨진다>는 로렌스의 말처럼 정통 영국 소설의 계보를 현대에 까지 계승시킨 드문 작가이기도 하다. 생생하고 유머 가득한 필치와 특유의 문학적 아이러니, 그리고 영국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인식으로, 포스터의 작품들은 발표 당시부터 폭넓은 지지와 환영을 받았다. 하지만 오늘날에도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전망 좋은 방』을 비롯하여 『하워즈 엔드』, 『인도로 가는 길』 등 그의 대표작 대부분이 출간 당시 평단과 대중 모두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그러한 폭넓은 지지에 가린 듯 그의 문학적 가치에 대한 평가는 다소 더디게 이루어졌다. (『노튼 영문학 개관』은 최근 개정 8판이 나오면서 처음으로 그의 대표작 『인도로 가는 길』을 본격적으로 다루었다.)
포스터에 대한 이러한 평가는 국내에서도 마찬가지여서 영화의 원작자로 더 잘 알려져 있는 실정이다. 포스터의 작품들이 다른 작가들에 비해 더 쉽게 읽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러한 소설적 재미가 작품의 가치를 평가 절하할 이유는 되지 않는다. 라이어넬 트릴링은 포스터를 가리켜 <멜로드라마를 통하여 명상하는 소설가>라고 했는데, 낭만적인 열정과 인습의 충돌을 주로 다루는 그의 작품들에서 볼 수 있는 날카로운 통찰력과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는 이러한 평가가 과장된 것이 아님을 알게 해준다. 그가 그려낸 당시의 세태는 작금의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다. 포스터가 소설 속에서 즐겨 다루는 열정과 현실의 갈등, 인습과 개인의 자유의 대립은 어느 세대에서나 가장 현실적이고 고통스러운 문제들인 것이다.


생애와 작품

에드워드 모건 포스터는 1879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다. 톤브리지 스쿨을 거쳐 케임브리지 킹스 칼리지를 졸업한 그는 그곳에서 휴 메러디스를 비롯한 평생의 친구들을 만났고 그들의 권유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1903년 케임브리지의 친구들이 주축이 되어 만든 월간지 『인디펜던트 리뷰』에 에세이 「마콜니아 상점들」을 발표하면서 작가로 데뷔하였으며 다음 해, 같은 잡지에 단편소설 「목신을 만난 이야기」를 게재하여 본격적으로 소설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1907년 첫 장편소설 『천사들도 발 딛기 두려워하는 곳』을 발표한 이후, 『기나긴 여행』(1907), 『전망 좋은 방』(1909), 『하워즈 엔드』(1910)를 연이어 내놓아 평단과 대중 모두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이후 포스터는 로저 프라이, 버지니아 울프 등과 함께 블룸즈버리 그룹의 일원으로 활약하며 20세기 초 영국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로 확고히 자리매김하였다. 1927년 대표작 『인도로 가는 길』을 발표하여 역시 커다란 성공을 거두었지만 이 작품을 마지막으로 포스터는 소설가로서보다는 지식인으로 더 많은 활동을 하게 되었다. 1971년에 출간된 『모리스』는 1914년에 완성되었으나 작가 사후에 출간된 작품이다. 1949년 기사 작위를 서훈 받았으나 거절하였고 1970년 런던 킹스 칼리지에서 91세로 사망했다.

▶『콜로노스의 숲』

포스터는 너무도 위대한 작가이다.
- 인디펜던트

1차 세계대전의 엄청난 참상이 발생하기 전에 집필된 이 12편의 단편소설들은 환상과 알레고리의 걸작들이다. 신들의 전령이며 영혼의 수호자인 헤르메스에게 바쳐진 이 소설들은 허례허식을 숭상하는 사람들과 열정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강력하게 대비시킨다. 이 단편소설들에서 다루어진 주제들, 가령 자기표현에 대한 믿음, 정신적 정직성에 대한 필요, 탄압을 극복하기 위한 투쟁 등은 포스터의 후기 작품에서 더욱 정교하게 가다듬어진다. 그리하여 이 소설집은 그 자체로 읽기 흥미로운 작품일 뿐만 아니라 그의 위대한 장편 소설들에 이르는 유익한 안내서가 된다.

목차

머리말

목신을 만난 이야기
산울타리의 저편
천상의 합승 마차
아더 킹덤
부목사의 친구
콜로노스의 숲
기계는 멈춘다
그것의 요점
앤드루스 씨
코디네이션
세이렌 이야기
영원의 순간

단편소설: 주제의 진술- 라이어넬 크릴링/ 이종인 옮김
옮긴이의 말
E.M. 포스터 연보

저자소개

옮긴이 이종인은 1954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한국 브리태니커 편집국장과 성균관대학교 전문 번역가 양성 과정 교수를 역임했다. 앤디 앤드루스의 『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 줌파 라히리의 『축복받은 집』, 조셉 골드스타인의 『비블리오테라피』, 스티븐 앰브로스 외의 『만약에』, 너새네이얼 웨스트의 『미스 론리하트』, 윌 글레넌의 『파더링』, 파커 J. 파머의 『가르칠 수 있는 용기』, 존 르카레의『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의 『자서전』 등 1백여 권을 번역했고, 번역 입문 강의서 『전문 번역가로 가는 길』을 펴냈다.

도서소개

20세기 영국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에드워드 모건 포스터 단편소설 모음집 『콜로노스의 숲』. 포스터의 첫 번째 소설 작품인 <목신을 만난 이야기>를 비롯한 12편의 단편소설이 수록되어 있다. 주로 신화와 환상을 주제로 한 이 단편소설들은 자연과 인간, 환상과 현실의 강렬한 대비를 통해 작가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준다. 작가의 생애와 작품 활동을 상세히 다룬 연보와 포스터 연구의 이정표로 평가받는 라이어넬 트릴링의 해설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1차 세계대전이 발생하기 전에 집필된 12편의 작품들은 신들의 전령이며 영혼의 수호자인 헤르메스에게 바쳐진 소설이다. 작가는 허례의식을 숭상하는 사람들과 열정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강력하게 대비시키고 있다. 또한 자기표현에 대한 믿음, 정신적 정직성에 대한 필요, 탄압을 극복하기 위한 투쟁 등의 주제들은 작가의 후기 작품에서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지며, 그의 장편 소설들에 이르는 유익한 안내서 역할을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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