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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 존 르카레
  • |
  • 열린책들
  • |
  • 2005-07-12 출간
  • |
  • 549페이지
  • |
  • 148 X 210 mm
  • |
  • ISBN 978893290609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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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 책의 제목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는 〈팅커, 테일러, 솔저, 세일러, 푸어맨, 베거맨, 시프〉로 이어지는 영국 동요의 앞부분에서 따온 것으로, 어린아이들이 자신의 장래를 예측할 때 부르거나, 아니면 버찌의 씨앗, 외투의 단추, 데이지꽃의 잎사귀, 큰조아재비풀의 씨앗 따위를 하나, 둘, 셋, 넷 하고 셀 때 숫자 대신 순서 삼아 부르는 동요이다. 이 책에서는 소련의 스파이를 색출하며 혐의자로 지목된 인물에게 순서대로 붙여 부르는 암호명으로 쓰였다.

줄거리
영국 정보부의 은퇴한 첩보 요원, 조지 스마일리. 어느 날 정부 고위층의 요청으로, 그는 홍콩에서 소련 여자 스파이와 접촉했던 리키 타르라는 젊은 요원의 진술을 청취하게 된다. 그가 그녀에게서 들은 엄청난 기밀은 바로 소련 정보부의 우두머리인 카를라가 수십 년 전 고급 스파이를 훈련시켜 영국 정보부에 투입시켰고, 지금 그 스파이(두더지)가 정보부의 최고위직에 올라 있다는 이야기. 스마일리는 이제 누군가를 심문하거나 전화를 도청하지도 못하는 열악한 상황에서 자신의 스파이로서의 감과 비상한 분석력, 기지에만 의지해 퍼즐을 풀어야 한다. 혐의자는 정보부장 올러라인, 런던 스테이션 소장 빌 헤이든, 그들의 최측근 관리인 토비 이스터헤이스와 로이 블랜드 네 명. 스마일리는 과연 두더지가 실제로 존재하는가라는 의문을 안고,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서 자신이 일했던 정보부 사무실에서 정보를 빼내고 자신과 수십 년 함께 일했던 동료들을 조사해 〈두더지〉를 잡으려 한다.

작품 평가

“르카레는 우리가 가진 최고의 소설가 중 한 명이다.”― 배니티 페어

1974년 발표된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는 1963년 그의 첫 번째 히트작 『추운 나라에서 돌아온 스파이』와 비교되며 평자에 따라 그보다 원숙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역시 그의 많은 소설들이 그러했듯이 발표하자마자 전 세계적으로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영국의 평론가 앤드루 러더퍼드는 이 작품을 〈반역과 충성이라는 양극적 현상을 탐구하는 과정에서 스파이 플롯과 보편적 주제의 융합을 이루었다. 이 소설에서 다루어진 음험한 배신, 의무의 파기, 불신의 노정 등 수많은 사례들은 셰익스피어 비극에 나오는 죄악과 무질서를 비유적으로 확대시켜 놓은 듯한 인상을 준다. 사태의 핵심에는 부패를 바라보는 깊은 인식과 통찰이 있다. 악의 근원(이중간첩)을 찾아가는 스마일리의 추적은 진리를 찾아 나선 오이디푸스나 복수를 염원하는 햄릿을 연상시킨다〉고 평했다. 소설의 내용은 르카레가 쓴 이 책의 1991년의 후기에서 상세히 볼 수 있듯이, 영국 정보부 내의 소련 이중간첩 킴 필비Kim Philby 사건이 모델이 되었다. 케임브리지 출신의 엘리트로 공산주의자였던 그는 한때 영국 정보부의 반첩보과 과장이었고 영국 정보부의 부장 지위에 오를 뻔하기도 한 인물이다. 이러한 실제 사건을 모델로 하고 있지만 르카레는 사건을 허구적으로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냉전 시대 체제 경쟁 속에서 서구의 〈지연된 몰락〉이 가져온 정신적 붕괴 과정을 관조하는 데까지 나아가고 있다.
이 작품에는 행동보다는 두뇌와 기지로 상대를 제압하는, 스파이 같지 않은 스파이이자 르카레가 창조한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 조지 스마일리의 개성을 한껏 느낄 수 있다. 〈오너러블 스쿨 보이〉, 〈스마일리의 사람들〉로 이어지는 스마일리와 소련 정보부 우두머리 카를라의 대결을 다룬 〈카를라를 찾아서〉 3부작의 첫 번째 작품이며, 1979년 알렉 기네스 주연으로 BBC에서 미니시리즈로 제작되어 큰 인기를 끌어 오늘날 가장 유명한 영국의 시리즈물로 기억되고 있기도 하다.

목차

제 1부
제 2부
제 3부

1991년의 후기
스파이 용어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저자 존 르카레는 1931년 영국 도싯 주의 항구 도시 풀에서 태어났다. 르카레는 그의 필명으로, 본명은 데이비드 존 무어 콘웰이다. 스위스 베른 대학에서 독일 문학을, 옥스퍼드 대학에서 현대 언어학을 수학했고, 1956년 졸업 후 이튼 칼리지에서 2년간 독일어를 가르쳤다. 1961년 영국 외무부에서 근무하며 첫 작품 〈사자의 소환〉을 발표하고, 세 번째 소설 〈추운 나라에서 돌아온 스파이〉가 영국과 미국에서 1년간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센세이션을 일으킨 이래로, 존 르카레는 40여 년간 19편의 작품을 발표하며 꾸준히 독자와 평단으로부터 사랑을 받아 왔다. 〈1960년대 초의 동서 긴장 상황을 명확하게 알려 주는 데는 르카레의 소설이 필요했다〉고 영국의 사회학자들이 말할 만큼, 그의 작품은 특히 냉전 시대의 상황을 탁월하게 반영했다는 찬사를 얻었는데, 동시에 시대정신과 조직 속의 인간을 통찰하는 깊이 있는 시선과 뛰어난 문장력은 그를 단순한 스파이 스릴러 작가 이상의 위치에 놓이게 했다. 이언 플레밍의 제임스 본드 유의 슈퍼 스파이 시리즈와는 대척점에 있는 사실적이고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한 첩보 소설로 또한 새로운 장르 스타일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최근 르카레는 2000년 ?더 타임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실제 르카레는 스파이 출신이다〉라는, 이제까지 소문으로만 떠돌았던, 그리고 그가 〈자신은 제임스 본드가 아니다〉라며 극구 부인해 왔던 자신의 과거를 밝혔는데, 실제 그는 베를린에 파견되어 영국의 스파이로 활동했으며 당시의 경험은 일부 작품의 집필에 영감을 제공했다고 고백했다. 또한 르카레는 2003년 같은 매체를 통해 이라크 전쟁을 반대하며 블레어 총리와 부시 대통령을 강력히 비판하는 칼럼을 발표해 화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도서소개

스파이 스릴러의 대가 존 르카레의 대표작!

1960년대 미소 간 냉전 상황으로 스파이전이 심화되던 당시, 실제 영국을 충격에 빠트린 케임브리지 출신 엘리트의 소련 이중간첩 사건 실화를 르카레가 문학적으로 재구성한 소설이다. 책의 제목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는 어린아이들이 자신의 장래를 예측할 때 부르는 영국 동요의 앞부분을 차용한 것으로 이 책에서는 소련의 스파이를 색출하며 혐의자로 지목된 인물에게 순서대로 붙여 부르는 암호명으로 쓰였다.

영국 정보부의 은퇴한 첩보 요원 조지 스마일리는 어느 날 엄청난 기밀을 접하게 된다. 바로 소련 정보부의 우두머리가 수십 년 전 고급 스파이를 훈련시켜 영국 정보부에 투입시켰고, 지금 그 스파이(두더지)가 정보부의 최고위직에 올라 있다는 것. 스마일리는 누군가를 심문하거나 전화를 도청할 수도 없게 된 열악한 상황에서 자신의 감과 비상한 분석력, 기지에만 의존해 퍼즐을 풀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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