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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새

검은 새

  • 이수지
  • |
  • 길벗어린이
  • |
  • 2011-12-15 출간
  • |
  • 32페이지
  • |
  • ISBN 978895582193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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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멋진 날개를 갖고 싶은 아이 첫 장면, 여자아이가 슬픈 표정으로 정면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열린 방문 사이로 엄마 아빠가 싸우는 모습이 보입니다. 자신으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일 때문에 아이는 슬퍼집니다. 마지막 장면, 같은 아이가 역시 정면을 바라봅니다. 하지만 표정은 완전히 다릅니다. 무언가 굉장하고 흥분되는 일을 경험한 듯 아이는 행복해 보입니다. 그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집 바깥으로 나온 아이 앞에 검은 새가 나타납니다. 아이는 검은 새를 마주 보며 생각합니다. ‘나도 너처럼 멋진 날개가 있었으면…….’ 바로 다음 순간 검은 새가 아이를 압도할 만큼 커집니다. 검은 새가 아이를 들어 올려 등에 태우고 날기 시작합니다. 자기가 불러낸 검은 새와 한몸이 된 아이는 구름을 뚫고 올라가 큰 바람을 쫓아 들판을 건넙니다. 그리고 다음 순간 아이는 바람의 격려를 받고 검은 새의 등에서 일어나 혼자서 납니다. 검은 새가 까아, 하고 웃어 줍니다. 아이는 자신이 불러낸 이미지로 촉발된 판타지 세계에서 자신 속에 숨어 있는 무한한 힘을 발견합니다. 바로 혼자서도 날 수 있다는 것을……. 이제 아이는 자신만의 세계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 세계는 누구도 빼앗을 수 없고, 그 어느 것에 의해서도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아이들을 자라게 하는 공상의 세계 아이를 슬프게 하는 부모의 싸움을 비롯하여 현실 세계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약한 존재인 아이들이 감당하기에 벅찹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는 어른들이 갖지 못한 힘이 있습니다. 바로 공상입니다. 공상의 세계에서는 불가능한 것이라곤 없습니다. 검은 새와 함께 날아오른 아이는 세상을 내려다봅니다. 세상 전부와 같았던 집은 작은 점으로 보이고, 높은 산봉우리와 끝없이 펼쳐진 벌판도 구름 아래로 보일 뿐입니다. 공상을 통해 아이는 현실 세계를 한순간에 훌쩍 뛰어넘어 버립니다. 심지어 혼자 힘으로 날기까지 합니다. 그 과정에서 아이는 내면 깊숙이 자리하고 있는 욕구를 드러내고 자신이 힘 있는 존재라는 사실을 인식합니다. 아이는 자기만의 세계를 갖게 되고 그만큼 성장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아이들에게 공상은 현실 도피가 아니라 성장의 발판입니다. 자기 힘으로 바다까지 날아갔다가 온 아이가 자기 마음속에 무언가 거대한 것을 품은 듯한 표정을 짓는 것도 이런 까닭입니다. 아이의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

저자소개

저자 : 이수지 저자 이수지는 1974년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한국과 영국에서 회화와 북아트를 공부했습니다. 이탈리아에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Alice in Wonderland )》와 《거울 속으로(Mirror )》를, 스위스에서 《토끼들의 복수(La Revanche des Lapins)》를 출간하여 주목을 받았고, 미국에서 출간한 《파도야 놀자(Wave )》가 2008년 뉴욕 타임스 우수 그림책에 선정되었습니다. 이 밖의 작품으로 《움직이는ㄱㄴㄷ》, 《동물원》, 《나의 명원 화실》, 《그림자 놀이》들이 있으며, 《우리는 벌거숭이 화가》, 《그림자는 내 친구》들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이 책 《검은 새(L'oiseau Noir )》는 프랑스에서도 동시에 출간되었습니다.

도서소개

2008년 뉴욕 타임스 우수 그림책에 선정된 <파도야 놀자>를 창작한 그림책작가 이수지의 『검은 새』. 부모의 싸움으로 인해 슬픈 한 소녀가 검은 새의 등장으로 인한 공상을 통해 현실 세계의 슬픔을 잊기까지를 따라가는 그림책이다. 특히 석판화로 찍은 흑백 그림은 소녀의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하면서 그가 경험한 판타지 세계를 효과적으로 보여준다. 소녀는 울고만 싶다. 엄마와 아빠가 다투고 있기 때문이다. 소녀에게는 말도 해주지 않았다. 소녀는 개를 데리고 집을 나왔다. 소녀에게 검은 새가 다가왔다. 소녀는 멋진 날개를 가진 검은 새가 부럽기만 했다. 그런데 갑자기 검은 새가 커지더니 소녀의 옷을 부리로 물고 하늘로 날아올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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