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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디 아티스트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디 아티스트

  •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 |
  • 브레인스토어
  • |
  • 2017-02-03 출간
  • |
  • 456페이지
  • |
  • 162 X 232 X 30 mm /1049g
  • |
  • ISBN 978899419499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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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세계에서 가장 창조적이고 헌신적인 축구선수 이니에스타,
그의 개인적인 진솔한 고백, 그리고 그를 향한 찬사들

경기를 조율하는 센스, 창의적인 패스, 상대를 현혹시키는 드리블… FC 바르셀로나의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데는 그 외에도 수많은 이유들이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그가 팬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따로 있다. 커리어 밑바닥에서부터 시작하여 타고난 재능과 피나는 노력으로 최고의 스타가 되었지만 그는 여전히 겸손하다. 지금도 변함없이 한 명 한 명의 팬들을 아끼며, 자신이 속한 클럽과 스페인 대표팀에 무한한 애정을 쏟고 있다. 이제는 어느덧 FC 바르셀로나의 주장이 되어 특유의 조용한 리더십까지 발휘하며 동료 선수들에게 롤모델이 되고 있다. 그토록 팀을 위해 충성하고 헌신하는 선수를 팬과 동료 선수들이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런 이니에스타의 이야기를 담은 자서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이니에스타의’ 책이자 ‘이니에스타에 대한’ 책이기도 하다. 자기 자신을 드러내고 싶지 않아하는 그의 성격답게 그가 직접 자신에 대해 말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오히려 그의 가족들과 동료들, 스태프들이 이니에스타의 존재를 말하고 있다. 거기에는 메시, 사비, 과르디올라 등 언론에 자주 노출되기를 즐기지 않는 사람들 또한 포함된다. 그들은 바쁜 일정과 자신들의 조용한 성향에도 불구하고 모두들 이니에스타를 위해서라면 얼마든 시간을 내 주겠다고 자청하며 책의 집필을 도왔다. 이니에스타는 폭넓은 이들에게 신망을 얻는 사람이다. 그에 대한 사람들의 한결같은 평가는 모두 신뢰와 애정을 넘어 일종의 존경에 가까울 정도다. 아마 이니에스타는 본래 의도와 다르게 자신에 대한 찬사로 가득하게 된 이 책의 내용에 매우 쑥스러워할 것이다.

“축구팬들이 나의 플레이를 좋아하듯, 이 책을 읽으며 기쁨을 느끼는 독자가 있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 나는 피치 위에서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을 때와 마찬가지로 이 책을 쓰는 과정에 열정을 쏟아부었다.” -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그는 존경스러운 사람이다. 마법 같은 축구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아주 겸손하다. 그가 볼을 갖고 하는 모든 플레이는 정말 엄청나지만, 그는 그것이 아무 것도 아니라는 듯이 플레이한다.” - 리오넬 메시

“이니에스타는 공간과 시간의 마스터다.” - 펩 과르디올라

“우리는 축구계에 그와 같은 선수가 있다는 데 감사해야 한다. 그가 축구를 하기로 결정한 것 자체가 축구계의 행운이다.” - 네이마르

“내가 리버풀에서 인종차별 의혹으로 비난받을 때 그가 보냈던 응원의 메시지를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 이니에스타가 나에게 그 메시지를 보내는 데 시간을 썼다는 사실이 나를 놀라게 했다. 축구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들 중 한 명이 나에게 연락을 해 온 것이다.” - 루이스 수아레즈

“그 누구도 그처럼 플레이하지 못한다. 그는 누구와도 비교될 수 없다. 인간으로서도 그는 완벽한 롤모델이다. 그는 늘 고결하고, 정직하고, 너그럽고, 이타적이다.” - 사비 에르난데스

“아주 힘든 경기에서라도 나는 언제든 이니에스타에게 믿고 볼을 줄 수 있다. 그에게 패스하는 순간, 더 이상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그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니까.” - 다비드 실바

“그와 같은 선수는 아무도 없었으며 앞으로도 절대 없을 것이다. 이제 나는 감독이고, 그를 매일 보게 되었다. 세상에! 그것은 정말 엄청난 특권이다.” - 루이스 엔리케

“이니에스타가 어느 포지션에서 뛸 수 있냐고요? 그는 어디서든 뛸 수 있습니다. 그는 천재예요.” - 로렌조 세라 페레르

화려한 스타이자 존경 받는 인격자로 완성되기까지,
무엇이 지금의 ‘아티스트’ 이니에스타를 만들었는가?

펩 과르디올라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축구 감독으로 불리는 인물이다. 그의 정교한 전술과 냉철한 얼굴을 보면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오지 않을 것만 같지만, 사실 그도 갓 바르셀로나의 감독직을 맡게 되었을 때는 큰 어려움을 겪었다. 시즌 초반, 팀의 부진이 이어지자 수많은 언론과 전문가들이 한 목소리로 과르디올라를 비난했고, 그는 홀로 고독한 싸움을 이어 가야 했다. 스트레스와 두려움에 시달리던 그의 사무실에 평소 말이 없기로 유명한 한 선수가 찾아왔다. 그는 말했다.
“바모스 데 뿌따 마드레!”
이는 스페인의 속어로, 뜻을 옮기면 다음과 같다. ‘우리는 XX 잘하고 있어요. 우리는 지금 아주 끝내주게 플레이하고 있다고요!’ 즉 과르디올라가 펼치고 있는 특유의 ‘크루이프적인’ 축구를 계속 유지해 달라는 것이었다. 성인 무대에 갓 데뷔한 초짜 감독에게 그의 짧은 말이 얼마나 큰 힘이 되었을지 상상할 수 있겠는가? 그 선수는 바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였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거짓말처럼 연전연승을 거듭하며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 갔다.
이는 이니에스타의 인품과 팀에 미치는 영향력을 보여 주는 책 속의 한 사례이다. 이니에스타는 조용하고 수줍음도 많지만, 반드시 해야 할 말은 하는 사람이다. 팀이나 동료가 필요로 하는 역할을 언제나 헌신적으로 수행하며, 따뜻한 인품으로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다. 무엇보다, 자신이 속한 클럽과 국가대표팀에 조건 없이 충성한다. 그는 돈이나 계약 조건 등에 별 관심이 없지만, 재계약 때마다 고수하는 단 하나의 조건이 있다. FC 바르셀로나 외에 다른 팀으로의 이적은 없다는 것. 그런 이니에스타를 사람들은 사랑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갈수록 처신하기가 복잡해지고 타인에 대한 불신이 팽배해진 시대이다. 이런 시대에 이니에스타의 존재는 참으로 이질적이다. 그는 요령을 피우지 않으며 자기 자신을 보기 좋게 포장하지도 않는다. 돈과 명예에 관심이 없으며, 미련해 보일 정도로 자신을 희생한다. 때문에 그는 가진 능력에 비해 너무나 과소평가되는 측면이 많다. 그럼에도 그는 동료들이 인정하는 최고의 선수이자 인간이며, 팀의 축구 철학을 상징하는 위대한 존재이다. 그가 어떻게 고난을 극복하고 최고의 실력을 쌓아 왔는지, 어떻게 자신의 팀을 성공으로 이끌어 왔는지, 또 사람들을 어떻게 자기 편으로 만들어 왔는지를 그의 동료와 친구들은 생생하게 증언한다. 지금까지 잘 알려져 있지 않았던 경기장 안팎의 이니에스타를 만나게 되면, 삶에서 화려한 성공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들이 있음을 실제적으로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Contributor’s Note
프롤로그

[전반전: 피치에서]
챕터 1 심연
챕터 2 푸엔테알비야
챕터 3 브루네테
챕터 4 라 마시아
챕터 5 아버지
챕터 6 똑똑한 녀석
챕터 7 1군 팀에 합류하다
챕터 8 레이카르트
챕터 9 형제
챕터 10 과르디올라
챕터 11 고통
챕터 12 세계 최정상
챕터 13 라이벌
챕터 14 델 보스케
챕터 15 다니 하르케
챕터 16 No.8
챕터 17 12야드
챕터 18 루이스 엔리케
챕터 19 수호천사

[후반전: 터치라인에서]
챕터 20 또 다른 이니에스타들
챕터 21 바르셀로나 패밀리
챕터 22 조력자들
챕터 23 안나
챕터 24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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