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패왕의 별 19

패왕의 별 19

  • 강호풍
  • |
  • 뿔미디어
  • |
  • 2017-01-13 출간
  • |
  • 312페이지
  • |
  • 129 X 188 X 20 mm /557g
  • |
  • ISBN 9791131576779
★★★★★ 평점(10/10) | 리뷰(2)
판매가

8,000원

즉시할인가

7,2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7,2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무림맹 총타가 있는 동정호(洞庭湖)의 군산도.
오전에서 오후로 넘어가는 섬의 풍경은 평소보다 한가로웠다.
무상 손거문이 이끄는 사오주를 저지하기 위해 호광 분타로 대규모 병력이 전날 떠났기 때문이다.
매앰매앰, 매애애애앰.
매미 소리가 한낮의 뜨거운 햇살과 함께 백현각 오층, 비상 대책 회의실의 창을 타고 넘어왔다.
무림맹 좌군사 목이내는 앉은 자리에서 부채질을 하다가 미간을 찌푸렸다.
이십여 명의 책사들이 한꺼번에 사직한 바람에 남은 사람들의 업무가 급증했다. 그러한 까닭에 모두가 과로로 안색이 좋지 않았다. 얼굴에 ‘힘들어 죽겠습니다’라고 쓰여 있는 것 같았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호광 분타로 병력 파견하는 일이 어제로 마무리되었기에 큰 고비는 넘겼다는 점이다.
어쨌든 목이내는 기분이 썩 좋지 않았다.
생동감 넘치는 표정으로 분주히 일을 해도 모자랄 판에 저리 우울한 기색들이라니.
구(九) 군사가 초췌한 모습으로 서류를 잔뜩 가지고 다가왔다.
목이내는 그 서류의 양을 보고는 신음이 절로 터져 나오려는 것을 가까스로 참으며 입을 열었다. 급하고 중요한 안건은 어제로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저 서류를 다 읽고 확인하려면 두 시진은 훌쩍 지나가리라.
“그건 또 뭔가? 시급한 일이 아니라면 점심 식사를 하고 나중에 읽고 싶은데.”
식사 후에는 요즘 총타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킨 침술을 받을 예정이었다. 과장을 좋아하지 않는 맹현각의 각주가 입이 닳도록 칭찬한 침술이라서 기대가 컸다.
서른 중반의 구 군사는 충혈된 눈을 껌뻑거리며 대꾸했다.
“호광 분타의 병력 파견 건(件)으로 어쩔 수 없이 미뤄뒀던 인재 채용에 관한 일입니다. 좌군사께서도 아시겠지만, 지금 총타의 여러 지원 부서들이 제대로 역할을 못하고 있습니다. 너무 많은 실무자들이 그만두는 바람에 다들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목이내의 눈썹이 꿈틀거렸다.
“내가 그들을 잘랐다고 책망하는 건가?”

목차

제1장 무림맹에서
제2장 악(惡)은 강할 뿐만 아니라 질기다
제3장 탈출(脫出)
제4장 천마검, 그리고 풍운
제5장 인생의 무게

저자소개

저자 강호풍은 한국 장르문학계에서 자신만의 색채가 뚜렷한 중견 무협 작가이다.
그는 정통 무협을 비롯해 코믹 무협, 무협 로맨스 등 다양한 실험을 시도해 왔다. 그러나 그 저변에는 영웅적 면모를 갖춘 입체적인 캐릭터들의 굵직한 세계관과 잔잔한 웃음, 통쾌한 전개와 결말이 늘 깔려있다.
그런 강호풍의 신작 ‘패왕의 별’은 그가 지난 십 년 넘게 갈고 닦은 필력의 화룡점정이라 할 만하다. 작가가 본격적인 글쓰기를 시작하면서, 청운의 꿈을 꾸며 썼던 처녀작을 십 년만에 꺼내어 치열한 고민 끝에 부활시킨 작품이다.
작품 안에서 펼쳐질 무인들의 뜨거운 행보에서 독자들은 강호풍 특유의 흡인력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무협 속에서 비추어 낸 현실에 대한 직언과 풍자는 모든 연령대에 공감을 끌어낼 것이라 믿는다.
재미와 감동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건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패왕의 별’은 그 시도를 잔잔하면서도 긴박감 넘치게, 성공적으로 그려 내고 있다.

도서소개

강호풍 신무협 장편 소설 [패왕의 별] 제19권. 무림맹 총타가 있는 동정호(洞庭湖)의 군산도. 오전에서 오후로 넘어가는 섬의 풍경은 평소보다 한가로웠다. 무상 손거문이 이끄는 사오주를 저지하기 위해 호광 분타로 대규모 병력이 전날 떠났기 때문이다. 매앰매앰, 매애애애앰. 매미 소리가 한낮의 뜨거운 햇살과 함께 백현각 오층, 비상 대책 회의실의 창을 타고 넘어왔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