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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것만으로도 사랑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사랑

  • 모토야 유키코
  • |
  • 이야기가있는집
  • |
  • 2015-02-13 출간
  • |
  • 162페이지
  • |
  • ISBN 979119524716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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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살아 있는 것만으로도, 사랑
그 새벽의
해설

도서소개

모토야 유키코 소설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사랑』. 이 책은 일반적인 연애소설의 틀을 크게 벗어나 있다. 그것은 모토야 유키코가 극작가라는 점과 관련이 있다. 모토야 유키코는 소설가이자 극작가이다. 또한 ‘극단 모토야 유키코’라는 연극 유닛을 이끌고 있다. 극작가이자 연출가인 모토야 유키코의 장점은 ‘일정한 거리 두기’를 소설 작품에서도 잘 드러내고 있다는 점이다. 빠른 전개와 장면 전환 그리고 강렬한 캐릭터는 마치 한 편의 연극을 보는 것 같다. 이러한 장치는 세상으로부터 자신을 격리시키고 조울증에 가까운 삶을 살아가는 주인공의 내면세계를 그리는 이 작품에서도 빛을 발한다. 그녀는 이 작품에서 누군가가 진정으로 자신을 알아주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전달되기 힘든 시대의 사랑을, 또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젊은이들의 생생한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마이니치, 아사히가 극찬한 아쿠타가와 상 최종 수상 후보작!
일본의 20대 문화를 선도하는 도발적 작가 모토야 유키코의 신작 소설

“넌 좋겠다, 나랑 헤어질 수 있어서…….”

모토야 유키코의 신작 《살아 있는 것만으로도, 사랑》이 이야기가있는집에서 출간되었다. 강한 자의식으로 무장한 과대망상증에 사로잡힌 인간을 주인공으로 독특한 작품을 발표해오고 있는 모토야 유키코는 극작가, 연출가, 소설가 그리고 라디오 DJ,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면서 현재 일본의 20대 문화를 선도하는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소통의 부재로 아파하는 청춘들의 문제점을 신랄하게 표출함으로써 발표하는 작품마다 독자들과 평단에서 주목을 받으며 ‘미시마유키오 상’과 ‘아쿠타가와 상’ 등 유력한 문학상 후보로 선정되고 있다.

일본의 20대 문화를 선도하는 모토야 유키코
극단적 우울증으로 숨어버린 이 시대 청춘들의 마음을 쓰다듬다
《살아 있는 것만으로도, 사랑》은 일반적인 연애소설의 틀을 크게 벗어나 있다. 그것은 모토야 유키코가 극작가라는 점과 관련이 있다. 모토야 유키코는 소설가이자 극작가이다. 또한 ‘극단 모토야 유키코’라는 연극 유닛을 이끌고 있다. 극작가이자 연출가인 모토야 유키코의 장점은 ‘일정한 거리 두기’를 소설 작품에서도 잘 드러내고 있다는 점이다. 빠른 전개와 장면 전환 그리고 강렬한 캐릭터는 마치 한 편의 연극을 보는 것 같다. 이러한 장치는 세상으로부터 자신을 격리시키고 조울증에 가까운 삶을 살아가는 주인공의 내면세계를 그리는 이 작품에서도 빛을 발한다. 그녀는 이 작품에서 누군가가 진정으로 자신을 알아주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전달되기 힘든 시대의 사랑을, 또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젊은이들의 생생한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모토야 유키코의 작품을 보면 소설과 희곡을 불문하고 자기 생각에 푹 빠져서 격렬하게 반응하는 자의식 과잉 상태의 여자가 폭주하는 상황이 종종 묘사된다. 하지만 이것은 단순한 자학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다. ‘자기완결’이든 ‘2인 완결’이든 ‘아이드 미쓰오’적 세계관을 가진 ‘가족적 완결’이든 아무튼 내부를 향해 ‘완결’하려고 하는 움직임에 대한 파괴적이 역행이라고 볼 수 있다. _나카마타 아키오(문예비평가)

조울증, 수면과다증 그리고 스물다섯!
살아간다는 것, 사랑한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 찾기
“왜, 내가, 이렇게, 바보처럼, 잠만 자는지, 누가, 알아듣게, 설명 좀 해봐!” 아무 것도 보고 싶지 않아 방에 콕 틀어박힌 지 20일째다. 우울증이 어디에서 시작돼서 어떻게 끝나는지 알 수 없지만 이번에는 제법 심각한 놈이 온 것 같다. 함께 아르바이트를 하던 남자에게 가볍게 데이트나 하자는 말을 들은 후 ‘이렇게 별 볼 일 없는 놈한테도 내가 쉽게 보이는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야스코는 깊은 우울증에 빠졌다. 만사가 귀찮기만 하다. 그리고 야스코는 사람으로부터, 세상으로부터 도피하기 위해 깊은 잠을 선택한다.
세상에서 야스코를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의료보험도 해지되었고, 여권도 없고, 운전면허증도 없다. 처음 미팅에서 만난 츠나키와 동거를 시작한 지 3년이 되었다. 고등학생 시절 담임선생이 신칸센 고속열차를 닮아 공부할 마음이 생기지 않아 중퇴를 하려고 했던 즉흥적이고 어디에서도 튀는 야스코에게 츠나키는 세상에서 가장 재미없는 남자였다. 야스코의 우울증으로 인한 도발에도 츠나키는 그저 ‘응’, ‘미안해’라고 할 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츠나키의 전 애인 안도는 야스코를 무작정 세상 밖으로 밀어내기 시작한다. “방구석에 틀어박혀 평생 잠만 자는 거랑 죽어버리는 거랑 별 차이도 없잖아?” 죽지 못할 거면 츠나키를 떠나 홀로 독립하라고 강요하는 안도의 강압에 자그마한 레스토랑인 라티나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한다. 가족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인 라티나에서 “우울증은 외로워서 생기는 거야”라고 건네는 따뜻한 말에 야스코는 ‘어쩌면 이번에는 정말 잘할 수 있을 것 같아’라고 생각한다. 그날 저녁 야스코의 환영식에서 ‘비데’에 대한 생각의 차이로 야스코는 가장 치명적인 폭주를 하게 된다.
벌거벗은 채 눈으로 덮인 옥상에서 츠나키에게 “너가 지금 이 순간을 5000분의 1초 만이라고 기억해줬으면 좋겠어”라고 말하는 야스코. 그녀는 끊임없이 자신을 알아달라는 몸부림을 무시한 츠나키에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진심을 건넴으로써 세상과의 소통을 위해 진정한 발걸음을 내딛게 된다.

연애는 일종의 환상이다. 하지만 연애라는 환상이 성립하기 위해서는 한 가지 조건이 있다. 그 조건이란 당사자들이 ‘2인 완결’된 상태에 있는 것이다. ‘자기완결’을 이룬 사람은 일부러 ‘2인 완결’이라는 귀찮은 상태를 타인과 함께 만들 필요는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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