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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아랍인

미래의 아랍인

  • 리아드 사투프
  • |
  • 휴머니스트
  • |
  • 2015-02-15 출간
  • |
  • ISBN 978895862761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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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카다피 치하의 리비아와 하페즈 알아사드 치하의 시리아에서 유년기를 보낸 작가 리아드 사투프의 자전적 그래픽노블 『미래의 아랍인』. 이 작품의 핵심적인 인물은 리아드의 아버지다. 작가는 리비아, 시리아의 정치?사회적 상황을 당시 역사 속에 깊이 뿌리내린 아버지를 중심으로 전개시킨다. 근대와 완고한 전통 사이에 어정쩡하게 자리 잡고 있는 아버지라는 캐릭터는 아들에게는 전지전능한 존재이지만 실상은 자기위선으로 똘똘 뭉친 인물이다. 무슬림이지만 돼지고기를 먹고, 기도를 하지 않는다. 종교적 제약에서 벗어나야 한다면서 아들에게 코란을 외우게 한다. 반서구주의자·반자본주의자인 것 같으면서도 메르세데스 벤츠와 고급 별장을 동경하며 자기 출세를 세간으로부터 인정받고 싶어 한다. 이성적인 지식인이고자 하지만 카다피, 후세인, 알아사드 같은 아랍 지도자에 빠져 있었다. 그들이 아랍인들을 변화하도록 힘쓸 거라 믿으며 독재는 어쩔 수 없는 것으로 받아들인다. 리아드는 시간이 흘러서야 아버지가 얼마나 모순적 인물이었는지 알게 되었다. 작가는 아버지에 대한 우스꽝스럽고 신랄한 묘사를 통해, 해방의 욕구와 전통의 수호 사이에서 위태롭게 균형을 잡고 있는 당시 아랍의 과도기적 상황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2015년 앙굴렘 국제 만화 페스티벌 대상 수상!
올해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 가장 주목받는 그래픽노블!

《미래의 아랍인》은 1월 29일부터 2월 1일까지 나흘간 개최된 2015년 앙굴렘 국제 만화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파스칼 브뤼탈Pascal Brutal》이라는 작품으로 2010년에도 같은 상을 수상했던 리아드 사투프는 이로써 아트 슈피겔만과 앨런 무어 등의 걸출한 작가들에 이어 앙굴렘에서 대상을 두 번 수상한 작가가 되는 영예를 얻었다. 이 작품은 총 3부작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1권은 1978년~1984년, 2권(2015년 출간)은 1985년~1989년, 3권(2016년 출간)은 1990년~1994년간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 책은 카다피 치하의 리비아와 하페즈 알아사드 치하의 시리아에서 유년기를 보낸 작가 리아드 사투프의 자전적 그래픽노블이다. 시리아 수니파 집안 출신인 리아드의 아버지는 프랑스 소르본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지성인이지만 아랍의 독재자들을 존경해 마지않는 모순적 인물이다. 작가는 자신의 아버지를 중심으로 삼아 30년 전의 중동 국가를 배경으로 이야기를 펼쳐간다. 제목인 ‘미래의 아랍인’은 아버지가 아들 리아드를 금발의 유럽인이 아닌 장차 ‘아랍인’으로 키우고 싶어 하는 마음에서 따왔다. 아랍인들이 종교의 미망에서 벗어나 좋은 교육을 받은 현대인이 되기를 원하는 아버지의 이상을 뜻하기도 한다.

차도르를 쓴 소녀보다 여덟 살 더 어린 꼬맹이가 나타났다!
《쥐》와《페르세폴리스》의 명성을 잇는 다큐멘터리 그래픽노블

출간 이후로 프랑스에서 17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베스트셀러 대열에 오른 《미래의 아랍인》은 아트 슈피겔만의 《쥐》, 마르잔 사트라피의 《페르세폴리스》에 비견할 만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다큐멘터리 그래픽노블의 계보에 새로운 획을 그었다. 두 작품처럼 자전적인 경험과 가족사를 진솔하게 전하며 독자들에게 감동을 주었다는 평이다. 또한, 《페르세폴리스》가 차도르를 쓴 소녀의 시선으로 이란의 역사적 단면을 실감나게 엮어낸 것처럼, 《미래의 아랍인》의 소녀보다 아홉 살 더 어린 소년의 시선으로 리비아와 시리아의 생활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30년 전 리비아와 시리아에서부터 짚어나가는 아랍의 흐름
현재의 아랍을 설명하는 가장 새롭고 간결한 기록

올해 초, 중동의 괴물로 떠오른 수니파 무장 단체 IS의 자극적인 테러 소식으로 전 세계가 충격에 빠졌다. IS의 세력 확장과 관련이 깊은 시리아 내전은 4년이 넘게 지속되며 지금까지 21만 명이 넘는 사망자를 냈다. 유태인과 아랍인의 갈등은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으며 이슬람 종교 내 종파 간의 갈등도 오늘날 여러 분쟁과 투쟁의 원인이 되고 있다. 해결의 실마리조차 보이지 않는 고질적 문제들이 산재한 아랍인들의 세계. 우리는 이곳에 대한 무지와 편견을 없애기 위해 무슨 노력을 했을까. 아랍에 대한 이해가 절실해지는 시국임에도 우리는 여전히 국제 뉴스에서 틀어주는 자극적인 영상과 기사들로만 아랍을 학습한다.

리아드가 파리에서 시리아로 건너왔던 30년 전, 시리아는 하페즈의 초상화와 스티커로 도배가 된 철저한 독재 국가였다. 하페즈 알아사드는 오늘날 독재의 원형으로, 지금의 시리아는 하페즈의 아들 바샤르가 독재 정치를 이어가고 있다. 이 아사드 정권을 축출하고자 하는 반군과 정부군 사이의 충돌로 시작된 것이 시리아 내전이 다. 이 전쟁은 《미래의 아랍인》의 탄생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작가는 시리아 내전 중 시리아에 거주하는 집안 식구들을 프랑스로 이주시키려다가 겪은 힘든 과정에 대한 복수가 이 작품을 쓰게 된 동기라고 농담처럼 밝힌다. 우스갯소리로 ‘복수’라는 단어를 쓰긴 했지만 작가는 무엇이 옳고 그른지에 대한 판단을 거두고, 아주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아랍 내부의 체제를 독자에게 소개한다. 평범한 시리아인이자 수니파인 아버지가 가지는 시아파에 대한 감정, 어려서부터 유태인에 대한 악의를 품는 어린이들, 남성적이고 공격적인 사회 분위기에 물든 사람들 등 뉴스와 신문에서는 볼 수 없는 아랍인들의 맨얼굴이 한 가족이 겪는 일상적인 에피소드 안에 묻어 있다. 이 책에서 현재 아랍의 상황이 묘사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2015년의 아랍은 이미 30년 전부터 예고되어 왔다. 종교와 정치의 상관성, 독재자, 국민들의 정서와 생활상까지. 아랍을 이해할 진짜 단서가 《미래의 아랍인》에 있다.

30년 전, 아랍의 중심에 선 꼬마 경계인의 천진하고 분명한 시선

프랑스에서 리비아에 막 도착한 금발 소년 리아드에게 중동에서의 삶은 첫날부터 녹록치 않다. 위대한 지도자 카다피의 나라에 만연한 제약과 금기, 검열과 날조... 리비아의 국민들은 《그린북》이라는 책에 실린 카다피의 지침들을 맹목적으로 따르고, 잠시 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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