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레이터이자 핸드메이드 작가인 저자는 부모가 가장 다루기 힘들다는 예민한 중2와 미운 일곱 살인 두 딸과 파리에서 여름방학을 보내기로 한다. 파리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뤽상부르 공원 근처에 집을 얻고 아침마다 간식과 물감을 챙겨 공원으로 출근, 다함께 달리기를 하고 그림을 그리는 모녀 삼총사의 평범하지만, 한국에서는 실행하기 힘든 특별한 일상을 보냈다.
기차를 타고 간 프로방스에서는 샤갈, 고흐, 마티스, 르누아르, 피카소가 지냈던 마을들을 방문하고 그들의 발자취를 따라 밟으며 시골여행을 즐거움까지 소개하고 있다.『파리에서 보낸 여름방학』은 감성적인 이야기와 함께 다채로운 정보를 담아낸 책이다. 이 책에는 좌충우돌 여행기와 감성적인 에세이뿐 아니라 아이와 함께 가면 좋은 카페, 화방, 공원, 언덕, 축제를 비롯해서 에펠탑이 예쁘게 찍히는 장소, 엄마라면 궁금해 할만한 아이를 예쁘게 찍는 방법, 현지인들에게 인기 있는 카페와 핫한 숍 등 실제 여행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들이 수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