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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마르크스

생각하는 마르크스

  • 백승욱
  • |
  • 북콤마
  • |
  • 2017-01-29 출간
  • |
  • 528페이지
  • |
  • ISBN 979118757201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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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마르크스가 없는 시대에 ‘마르크스식으로’ 건물 짓기는 가능할까? 그러려면 마르크스가 ‘무엇’을 말했는지보다 마르크스는 ‘어떻게’ 사유했는지를 알아야 한다. 마르크스의 사유 방식을 내 것으로 만드는 사유 체험, 암송하는 마르크스가 아니라 생각하는 마르크스, ‘무엇’이 아니라 ‘어떻게’가 우선이다. ◎ 책의 구성 마르크스의 저술은 처음부터 전체적인 조망 아래 기획된 완성된 프로젝트의 산물이 아니다. 마르크스가 끊임없는 자기비판의 길을 걸었기 때문에 저술들은 서로 심한 단층이 존재하는 심지어 모순적인 것이고, 미완의 것이다. 처음부터 완성된 전체적인 시각이 있다고 전제하는 후학의 생각 자체가 무리한 것이다. 이음새를 찾아 맞춰나가면 하나의 말끔한 유기체가 구성되리라는 추단 자체도 마르크스와는 동떨어진 것이다. 또한 자본주의는 늘 변신하고, 항상 새로운 과제와 시련에 직면한다. 마르크스가 ‘무엇’을 말했는지만 암송하고 마르크스가 ‘어떻게’ 사유했는지를 모른다면, 변화하는 현실 속에서 자기 머리로, 자기 판단으로 변하는 현실에 대응할 수 있을까. ≪논어≫에 나오는 말처럼, “외우기만 하고 사유하지 않으면 꽉 막히고, 머리만 굴리고 학습하려 하지 않으면 위험하다.” 그래서 더욱 중요해지는 것은 마르크스의 사유 방식이다. 책은 그를 위해 입론인 ‘마르크스와 더불어 생각하기’ 장에서 ‘왜 마르크스식으로 사유하는 것이 중요한지’를 이야기한다. 그다음 ‘마르크스는 어떻게 자신의 사유 세계를 수립했는가’ 장에서는 ≪자본≫에 이르기 이전의 저작들을 통해 인식론적 단절의 함의를 살핀다. 그리고 ‘≪자본≫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장은 ≪자본≫에 입문할 때 도움이 되는 상세한 설계도이다. 책 중간의 깊이 읽기에 해당하는 두 개의 장 ‘숨겨진 자본주의 세계는 어떻게 드러나는가’와 ‘마르크스의 사유는 어떻게 확장되는가’는 마르크스가 수많은 난관을 ‘어떻게’ 돌파했는지를 다루면서 그의 사유 방식과 관계 설정 방법론을 여실히 보여준다. 앞의 ‘더불어 생각하기’가 마르크스의 어깨에 올라 앉아 마르크스가 걸어간 방향을 따라가면서 사유를 키워가는 과정이었다면, 두 깊이 읽기는 마르크스의 어깨에서 이제 내려와 그가 마무리하지 못한 영역으로 조금 들어가보는 작업이다. 마르크스가 제기했지만 본격적으로 분석하는 데 난점이

목차

책머리에 마르크스와 더불어 생각하기 추상화할 수 있는 힘 분석, 세상을 부순 다음 다시 세우는 벽돌 쌓기 음표로 그려진 책 또는 벽돌로 지은 집 추상에서 구체로 진행해야 한다 물신숭배의 완성을 분석하기 세 가지 시간: 마르크스의 거울 1 마르크스는 왜 자신의 글을 계속 고쳐갔나 적어도 세 가지 시간이 있다 화폐: 마르크스의 거울 2 가치형태론에 등장한 거울 전지적 자리에 올라선 화폐 노동력: 거울이 아닌 적대 노동력을 상품으로 팔다니 이게 무슨 뜻일까? 생산력을 가진 존재가 노동자가 아니라 자본이라니? 재생산: 자본과 노동의 비대칭성 자본주의를 자본주의이게 하는 핵심 기제 자본주의적 재생산은 자동적이지 않다 개인적 소유: 마르크스의 미래 전망 사적 소유와 사회적 소유를 넘어선 개인적 소유 ≪자본≫에서 출구를 찾는 일 리듬을 읽는 눈 마르크스는 어떻게 자신의 사유 세계를 수립했는가 : 인식론적 단절의 계기로서 〈포이어바흐 테제〉 프랑스혁명의 철학으로서 헤겔이라는 계기 포이어바흐에 의한 청년헤겔파의 구원 돌파구로서 포이어바흐, ≪헤겔 법철학 비판≫ 파리에서 실제 ‘노동’을 만나다, ≪경제학·철학 수고≫ 포이어바흐 테제 세계를 변화시키는 것과 철학: 테제 11 시민사회론을 부정하다: 테제 9, 테제 10 실천의 유물론: 테제 5, 테제 8 관계의 존재론: 테제 1 저기 저쪽에서 여기 이쪽으로: 테제 7, 테제 4 ‘사회적 관계들의 앙상블’: 테제 6 칸트 대 헤겔, ≪독일 이데올로기≫ ≪자본≫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자본≫을 이해하려면 ‘(정치)경제학 비판’은 어떻게 다른가 개념적 구성물로서 ≪자본≫을 본다 ≪자본≫ 집필 계획의 변경 ≪자본 Ⅰ≫의 독해 시작의 어려움, 가치형태론 노동력 상품과 자본주의의 편향적 기술 진보(또는 불변자본 편향적 축적) ≪자본 Ⅱ≫ㆍ≪자본 Ⅲ≫의 독해 ≪자본 Ⅱ≫와 자본주의 회계 제도 ≪자본 Ⅱ≫에서 심화하는 정치경제학 비판 ≪자본 Ⅲ≫과 이윤율의 ‘자본주의적 성격’ ≪자본 Ⅲ≫에서 자본주의 신비화의 완성 노동-거울 숨겨진 자본주의 세계는 어떻게 드러나는가 : 마르크스와 사회적인 것 경제학 비판과 사회적인 것의 갈래 사회적 관계의 존재론 중단된 기획으로서 소유의 문

저자소개

저자 : 백승욱 저자 백승욱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사회학과 대학원에서 중국의 ‘단위체제’와 노동정책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빙엄튼 대학 페르낭브로델 센터 방문연구원, 한신대 중국지역학과 교수, 서섹스대학 글로벌정치경제연구센터 방문연구원, 사회진보연대 운영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중앙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현대 중국 사회의 변동, 세계체계 분석, 마르크스주의적 접근에 관심을 갖고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 ≪중국문화대혁명과 정치의 아포리아≫, ≪자본주의 역사강의≫, ≪세계화의 경계에 선 중국≫ 등이 있고, 역서로 ≪장기 20세기≫, ≪우리가 아는 세계의 종언≫ 등이 있다.

도서소개

『생각하는 마르크스』는 마르크스의 사유 방식을 알기 위해 '마르크스와 더불어 생각하기'장에서 '왜 마르크식으로 사유하는 것이 중요한지'를 이야기하고 그 후 '마르크스는 어떻게 자신의 사유 세계를 수립했는가'를 통해 인식론적 단절의 함의를 살핀다. 책 중간의 깊이 읽기에 해당하는 두 개의 장 ‘숨겨진 자본주의 세계는 어떻게 드러나는가’와 ‘마르크스의 사유는 어떻게 확장되는가’는 마르크스가 수많은 난관을 ‘어떻게’ 돌파했는지를 다루면서 그의 사유 방식과 관계 설정 방법론을 여실히 보여준다. 마짐가으로 책 말미의 ‘인문, 마르크스에게 말걸기’ 장은 마르크스의 비판적 사유를 ‘인문’과 결합해 이해하려는 창구라 할 수 있다. 마르크스가 제기한 ‘해방’의 지평을 ‘윤리 비판’으로 확장하는 새로운 시도를 보여주면서 마르크스에게 어떤 논의가 부재한지를 다른 인문적 장과 비교해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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