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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해도 괜찮아

결혼해도 괜찮아

  • 박혜란
  • |
  • 나무를심는사람들
  • |
  • 2015-02-21 출간
  • |
  • 231페이지
  • |
  • ISBN 979118636100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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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진흙탕도 함께 빠지면 놀이터가 된다

1. 왜 결혼했을까
‘연애와 결혼이 따로’가 아닌 사람 / 그가 과묵했던 이유 / 알았으면 절대 안 했다 / 변한 건 바로 나였다 / 브레히트 부부처럼 살고 싶었지 / 내 남편만 아니라면 평생 그리울 사람 / 그때 헤어졌어야 했는데 / ‘왜 나만 이렇게’ vs ‘다 그런 거지 뭐’ / 왜 이혼 안 했을까

2. 짜고 매워야만 김치인가
결혼해서 좋은 게 고작 아이 낳은 거라고? / 아이는 부부 사이의 끈일까? / 사소한 일로 싸 워야 큰 싸움을 피할 수 있다 / 아이들 다 키우고 나서 실컷 하면 된다고? / 결혼해도 외롭다 / 재미없이 사는 것도 재미있는 사람 / 그냥 생으로도 먹고 데쳐서도 먹고 / 운명과 우연 사이 / 내가 만약 결혼을 안 했다면

3. 45년차 결혼선배가 들려주는 결혼의 기술
남들 하는 것처럼만 한다고? / 엄마의 기대를 저버리고 싶지 않다고? / 성격, 취미, 습관이 너무 다르다고? / 아이 낳기 딱 좋은 때? / 알아서 척척 해 주는 남자 없냐고? / 존재만으로도 부담스럽다고? / 먼저 화해하기엔 자존심 상한다고? / 작은 싸움이 늘 큰 싸움으로 번진다고? / 친구들과 남편 흉보는 게 걸린다고?

4. 결혼에도 정년이 있다면
결혼 정년제를 허하라 / 솔로의 자격 / 만혼이 좋아 / 돈은 꼭 남자가 벌어야 하나 / 이혼에 임하는 자세 / ‘울산 계모’는 왜? / 돈 없으면 혼자 살 수도 없나 / 혼자라도 혼자가 아니야

5. 준비된 주례사
결혼이 행복을 만들어 주지는 않는다 / 남편의 가르마 / 단 한 번도 결혼을 후회해 본 적이 없다고? / 의리에 산다 / 아프니까 청춘이고 잊으니까 사람인가? / 가끔은 따로 / 살아 있어 줘서 고마워 / 어느 날의 감사 일기

에필로그|다시 태어나는데 왜 결혼을?

도서소개

『결혼해도 괜찮아』는 올해로 결혼 45년차 여성학자 박혜란은 결혼에 대해 무슨 이야기를 할까? 이제는 이적 엄마로 더 많이 알려진 베스트셀러 저자 박혜란은 특유의 유쾌한 글쓰기로 결혼을 비틀기 한다. “결혼이 진흙탕이라고? 그래! 진흙탕 맞아, 근데 너만 빠진 거 아니잖아. 너만 빠지면 불행하지만 모두가 함께 빠지면 진흙탕도 놀이터가 될 수 있어.”
결혼 45년차 여성학자 박혜란은 결혼에 대해 무슨 이야기를 할까?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믿는 만큼 자라는 아이들》 베스트셀러 저자 박혜란 신간

취업 출산 결혼을 포기했다고 해서 ‘삼포세대’라는 말이 생기고, 결혼하는 사람보다 이혼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세상에 ‘결혼해도 괜찮다?’ 올해로 결혼 45년차 여성학자 박혜란은 결혼에 대해 무슨 이야기를 할까? 이제는 이적 엄마로 더 많이 알려진 베스트셀러 저자 박혜란은 특유의 유쾌한 글쓰기로 결혼을 비틀기 한다. “결혼이 진흙탕이라고? 그래! 진흙탕 맞아, 근데 너만 빠진 거 아니잖아. 너만 빠지면 불행하지만 모두가 함께 빠지면 진흙탕도 놀이터가 될 수 있어.”
지금부터 결혼이라는 유쾌한 진흙탕에 빠져 한바탕 놀아보자!

결혼을 잘 하고 싶다고? 이대로 혼자 살 거라고? 확 때려치우고 싶다고?

대학 1학년, 운명처럼 지금의 남편을 만나 5년 반을 불같이 연애해서 결혼한 낭만적인 결혼주의자에 아들만 셋을 낳아 키운 대책 없는 출산주의자였지만, 그 또한 연애와 결혼이 따로일 수 있다는 현실을 인정하는 데는 결혼하고 긴 시간이 지나지 않아서였다. 연애할 때 아는 것이 굉장히 많아 보이면서도 겸손한 듯 내색하지 않아 멋있어 보였던 남편이 실은 아는 것이 너무 적어 과묵했던 것이고(1부 그가 과묵했던 이유), 최악의 강적은 독한 사람도 둔한 사람도 아닌 바로 ‘무심한’ 사람임을 몸소 깨닫게 해 준 장본인(2부 사소한 일로 싸워야 큰 싸움을 피할 수 있다)이기도 했다.
하지만 열두 번도 더 넘게 이혼하고 싶다고 푸념하며 45년을 남편과 지지고 볶고 살아온 시간은 ‘시금치나물로 보는 인생론’(2부 그냥 생으로도 먹고 데쳐서도 먹고)을 완성하게 한다. 된장과 들기름으로 무친 시금치를 좋아하는 남자와 간장과 참기름으로 무친 시금치를 좋아하는 여자가 만났다. 둘 다 이십 년 이상 다른 집안에 살면서 자신의 식성을 굳혀 온 사람들이다. 연애할 때는 식성이 달라서 크게 문제될 것은 없지만 결혼은 다르다. 식성의 차이가 자칫 상대방 어머니의 음식 솜씨에 대한 평가부터 상대 집안의 수준까지 들먹이게 되며 큰 싸움으로 이어지기 십상이다. 이런 갈등은 취미며 소소한 취향을 둘러싸고도 수없이 일어난다. 대부분 한쪽이 양보하는 것으로 끝을 내지만 그보다는 서로의 식성이나 취향을 인정해 주고 자신의 식성이나 취향의 폭을 적극 넓히는 게 저자가 제안하는 진흙탕을 놀이터로 만드는 한 가지 방법이다. 시금치나물을 간장에도 무쳐 보고 된장으로도 무쳐 먹어보면 한 가지 맛만 고집하면서 다른 맛을 모르고 사는 것보다 입맛이 풍요로워지듯 결혼은 서로 다른 인간들이 상대의 다른 점을 인정하면서 타협해 나가는 과정이므로.

45년차 결혼선배가 들려주는 결혼의 기술

책은 그동안 강연이나 모임을 통해 저자가 숱하게 만나온 여성들이 물어온 결혼에 대한 질문에 답을 찾아 주리라는 의도에서 시작되었다. 그 중엔 결혼한 여자도 많았지만 비혼 여성들도 적지 않았다. 취업주부 4년, 전업주부 10년, 파트 타임 주부 30년, 할머니 경력 10년차 여성 학자답게 결혼에 대해 다루는 주제와 답은 현실적이면서도 개방적이다.
그는 무엇보다 상대방과 성격, 취미, 습관이 다르다고 고민하기 전에 가치관의 차이를 더 심각하게 고려하라고 조언한다. 성공과 행복에 대한 생각이 확연히 다르면 부부관계는 늘 위태로울 수밖에 없다. 성공하면 그것이 곧 행복이라고 믿는 사람과 행복하면 그것이 성공이라고 믿는 사람 사이의 거리는 하늘과 땅 만큼이나 커서 도저히 좁힐 수 없기 때문이다.
아이 낳기 딱 좋은 때가 언제냐는 물음에는 조금 헐렁한 계획표를 짜보기를 권한다. ‘아이 하나 키우는 데 얼마가 든다’는 계산만큼 어리석은 셈법은 없으며 아이를 낳지 않는다고 그 돈이 고스란히 통장에 쌓이느냐고 되묻는다. 그러므로 아이를 아예 갖지 않기로 결정했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헐겁게 계획을 세워야 아이를 낳을 수 있다고 말한다.
그 밖에도 결혼기념일 함께 챙기기,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부부싸움 끝내는 현명한 기술, 이혼과 재혼에 임하는 자세, 비혼과 결혼 정년제에 대한 단상 등에 이르기까지 오랜 결혼생활을 거쳐 나오는 현장감과 깊은 통찰, 여성학자의 식견이 어우러진 재기 넘치는 글을 맛볼 수 있다.

결혼 20년차 만화가가 그려낸 또 하나의 결혼이야기

삽화를 그린 만화가 윤정주는 살림을 도맡아 하는 프리랜서 남편과 20년째 결혼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결혼생활에서나 사회활동에서나 한 세대를 뛰어넘는 대선배의 글에 삽화를 그리면서 그는 3, 40대 여성의 감성을 입혀 또 하나의 결혼이야기를 완성했다. 그리하여 휴대폰은 물론 집전화도 드문 시절, 연인이 나오지 않으면 다방에서건 덕수궁 돌담길에서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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