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넌 나의 귀여운

넌 나의 귀여운

  • 정박미경
  • |
  • 청어람미디어
  • |
  • 2011-06-27 출간
  • |
  • 256페이지
  • |
  • 150 X 201 mm
  • |
  • ISBN 9788992492997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3,000원

즉시할인가

11,7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1,7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생긴 건 달라도 우린 가슴으로 통해!
유기견, 길냥이, 철없는 노처녀의 좌충우돌 동거기


귀찮게 구는 것은 질색! 개인기 하나 없으면서도 까칠하고 도도하기만 한, 고양이 같은 강아지 깐도리와 먹을 것 앞에 자존심마저 버리고 애교를 작렬하는 강아지 같은 고양이 까옹이. 이들을 통해 저자는 생명의 고귀함과 행복의 의미를 깨닫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진정한 애정도 복원한다.
삭막한 도시에서 인간 이외의 존재와 마음을 나누며 진실한 사랑에 눈뜬 저자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책은 동물을 사랑하는 많은 이들에게 따뜻하면서 묵직한 울림을 줄 것이다.

<깐씨네 가족 소개>

깐도리: 독야청청 수컷 시추. 두 살 때 집을 잃고 배회하다가 우리 집으로 왔다.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것은 먹을 것, 그다음으로 산책, 그다음으로 까옹이 괴롭히기, 마지막으로는 언니. 사람에게 무관심해 혼자 있기를 좋아하며 까다롭고 자존심 강한 고양이 같은 개.

까옹이: 강아지 같은 수컷 고양이. 한 살 갓 넘었을 때 깐도리의 동생으로 입양되었다. 길냥이 시절 배곯았던 기억 때문인지 우리 집에 와서 사료를 엄청 먹어댄 덕에 지금은 가필드가 울고 갈 비만 고양이가 되어버렸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깐도리, 이 세상에서 없어져 버렸으면 하는 것도 깐도리. 고양이에게 태생적으로 있다는 자존심이란 찾아볼 수 없고, 언니를 졸졸 따라다니면서 필살기인 애교를 작렬한다.

깐도리 아빠 K씨: 동물의 영혼을 가진 남자. 깐도리를 입양할 때 마침 깐도리 언니와 사귀는 중이었고 1년 후에 헤어져 전 남자친구이자 깐도리 아빠 노릇을 하고 있다. K씨는 새로운 여자친구를 사귀지도 않으면서 이혼한 부부처럼 잠깐씩 깐도리를 돌보고 있으며, 사료와 간식 등을 택배로 보내주고 있다. 전 여자친구에게 미련이 있어 깐도리를 돌봐주는 것은 절대 아니라고 주장한다.

“이제부터 언니가 너희를 보살펴줄게.
우리 집으로 가자, 따스한 우리 집으로!”
유기견과 유기묘, 길 위에서 만난 가족


최근 조사에 따르면 애완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가구는 전체의 17.6%. 가족의 의미를 지니는 반려동물로 불리고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버려지는 동물 또한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커가면서 더 이상 귀엽지 않게 됐다, 대소변 치우고 목욕시키는 게 귀찮다, 키우는 데 돈이 너무 많이 든다’ 등의 이유가 대부분이다.
저자가 동물을 사랑하며 새롭게 알게 된 것들에 대해 유쾌하게, 때로는 가슴 뭉클하게 쓰고 있는 이 책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유기견, 유기묘에 관한 이야기다. 유기견 ‘깐도리’와 만나기 전에는 알 수 없었던 동물과의 사랑이 전해주는 기적 같은 삶을 이야기하는 한편 반려동물에 대해 편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을 이해시키고, 동물을 미워하고 학대하는 사람에게 비판의 목소리를 높인다.
사람과 개, 고양이가 함께 사는 깐씨氏네 가족. 눈물 쏙 빠지게 웃기고 감동적인 이들의 이야기에 함께 웃고 울다 보면 어느새 동물, 더 나아가 모든 생명을 새로운 눈으로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시추계의 ‘차도남’ 깐도리, 애교쟁이 비만 고양이 까옹이
‘언니’라면서 급할 땐 ‘엄마’가 되는 나.
정체성 헷갈리는 세 생명의 기적 같은 사랑 이야기


서른두 살 깐도리 언니. 도시특수빈민층으로 살아가면서도 사회가 요구하는 ‘여자’이기를 거부한 채 고군분투하고 있다. 어쩌다 한 식구가 된 유기견 깐도리는 길 위에서 발견되었지만 행여 자존심 짓밟히면 혀를 깨물고 죽겠다는 시추계의 ‘차가운 도시 남자’다. 깐도리가 선택한 또 하나의 가족, 까옹이. 먹을 것이 입에 들어온다면 자존심을 헌신짝처럼 내버린 채 애교를 부리면서 강아지가 되는 고양이다.
동물 두 마리는 수컷인데도 인간 여자를 ‘언니’라 부르고, 인간 여자는 남들에게 ‘동생’이라 하면서도 급하면 ‘내 새끼’ 소리를 절로 내뱉는다. 정체성도 복잡한데다 성별마저 헷갈리며 사는 깐씨네 가족. 덕분에 늘 사고가 끊이지 않는다. 집에 놀러 온 여자 후배에게 적극적으로 애정공세를 펼쳐 민망한 상황을 연출해도, 낯선 사람이 무서워 도망 다니다가 10년 묵은 인삼주 병을 깨뜨려도 존재 자체로 사랑받을 이유가 충분하기에 서로를 가슴으로 품는다.
인간 아닌 생명을 가족으로 받아들이며 새로운 세상과 생명의 소중함에 눈뜬 깐도리 언니. 마침내 ‘두 발 달린 인간 사람’과도 진정한 사랑을 나누는데……. 까칠한 강아지와 굴욕적인 고양이가 철없는 노처녀의 삶을 뿌리부터 바꾼 기적 같은 사랑 이야기가 시작된다.

“널 만난 건 기적이었어!”
반려동물의 마음속 이야기에 귀 기울이다


‘애완견 출입금지’, ‘동물은 사양합니다’, ‘강아지는 애견 보관소에 넣어놓고 즐거운 쇼핑하세요’
이 책에는 반려동물을 키우면서 느꼈던 불합리한 일들과 각종 편견 때문에 주먹을 불끈 쥘 수밖에 없었던 경험이 담겨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가족이라면 누구나 ‘맞아, 맞아’라며 무릎을 칠 것이다. 하지만 반려동물을 싫어하는 사람을 무조건 비판하는 이야기는 아니다. 무엇보다 반려동물과 행복한 삶을 위해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이 먼저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고민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개들도 맑은 공기를 마시고 수만 가지 냄새를 원 없이 맡으며 안전하게 산책할 권리가 있다. 그 권리를 빼앗긴다면 사랑하는 반려동물과 함께 몸과 마음을 쉴 수 있는 우리의 권리도 빼앗기는 것이다. 반려동물과의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먼저 나서야 하지 않을까?”(163쪽)

이 책의 부록에서는 그동안 이해할 수 없었던 반려동물의 행동에 대한 궁금증을 Q&A 형식으로 풀어준다. 유기동물보호를 위해 알아두면 좋은 동물보호단체도 함께 소개해 한 번 읽고 지나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실천할 수 있도록 실용적인 부분도 포함했다. 반려동물을 동물의 입장에서 올바르게 사랑하는 법을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다.

■ 추천의 말
<와이키키 브라더스> 촬영을 끝내고 가벼운 우울함을 느끼던 어느 날, 백구 ‘태백이’를 가족으로 맞이했다. 그 녀석은 나를 채식주의자로, 동물보호 단체의 대표로 만들며 전혀 다른 세계로 인도했다. 이 책의 그녀 역시 유기견 ‘깐도리’로 인해 두 발 달린 남자동물과의 진정한 사랑을 복원하고, 슬픔을 넘어 영혼이 한 뼘 성장하는 경험을 한다. 이 책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들에게는 전적인 공감을, 키우고 싶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망설이는 이들에게는 일단 저지를 용기를 준다. 그 용기는 ‘동물’이라는 세계를 통해 당신을 더욱 순수하고 따뜻한 눈을 가진 사람으로 만들 것임이 분명하다.
- ‘태백이 엄마’ 임순례 (영화감독, 동물보호시민단체 KARA 회장)

깐도리처럼 ‘버려진(?)’ 덕구가 내게 온 지 6개월이 훌쩍 지났다. 책을 읽는 내내 덕구를 입양하러 가던 그날의 설렘이 생생하게 떠올랐다. ‘훈련’ 대신 ‘속삭임’을 통해 사랑을 듬뿍 나누고, 어른 고양이가 되어가는 까옹이를 이해하지 못한 미안함에 진심을 다해 사과하는 그녀. 이 책은 저자와 깐도리 아빠 K씨, 그리고 반려동물의 사랑과 교감을 감동적으로 보여준다. 인간에게 찾아온 말 못하는 이 반려동물들은 인간 세상에 무관심하지만 특별한 말없이 사람을 위로하고 오히려 가족의 행복으로 자리 잡는 존재다.
- ‘덕구 아빠’ 김국진 (방송인)

목차

추천사: 인간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세상을 꿈꾸며
- 임순례(영화감독, 동물보호시민단체 KARA 회장)
프롤로그: 털 달린 영혼들이 전해주는 따스한 사랑 이야기
깐씨네 가족 소개

1. 개묘 가족의 탄생
그 녀석은 두 살, 나는 서른두 살
내가 몰랐던 세상
정체성 헷갈리는 세 생명의 기적 같은 사랑 이야기
염병도 가지가지
엄마의 걱정
인간을 더 사랑하라고?
깐도라, 언니 믿지?
개털과 비염의 가슴 아픈 상관관계
이 사람이 좋은 걸 어떡해요
깐도리 '개거품' 물다
대견기피증
까옹이도 산다

2. 예쁜 놈, 요 요 예쁜 놈
'개과' 사람, 고양이에 혹하다
미안, 너의 마음을 듣지 못했어
우당탕탕! 놀이의 달인
시추계의 삼손
똥 치워도 좋고, 산책해도 좋고!
깐도리 아빠 K씨
개인기
개천에서 충견났네
쌩 까는 게 제일 쉬웠어요
어떤 대화
깐도리와 떠나는 모험
스무 살 엄마와 서른 살 메리

3. 서글픈 복날의 구타
우리 생애 최고의 집
게으름 대마왕이 사는 방식
하인 대동한 개님 50% 할인이요!
집 떠나면 개고생?
가슴으로 듣는 소리
나 맛있게 생겼죠?
제발 그러지 마……
우리에게 그럴 권리는 없어
절망의 자리에 희망이 자라게 하는 힘
사랑 잃은 동물, 모든 것을 잃는다

4. 너를 잃어도 사랑은 잃지 않았네
사랑하고 사랑해
나 이제 그만 쉴래요
사랑을 믿게 되다
나에게 와줘서 고마워

에필로그: 맑게 깨어 있는 밤
부록: 개묘 가족이라면 꼭 알아두세요!
1. 동물 가족을 위한 FAQ
2. 유기 동물보호를 위해 알아두면 좋은 동물보호 단체

저자소개

저자 정박미경은 도시특수빈민층으로 살아가던 30대 초반, 우연히 만난 유기견ㆍ유기묘와 가족을 꾸리면서 인간이라는 거죽의 가벼움을 알았고 기적 같은 사랑의 힘을 믿게 되었다. 세상사는 데 딱히 그럴듯한 이유는 없지만, 그렇다고 살아가는 의미까지 없지는 않으리라 여기고 있다. 깐도리와 까옹이, 길 위의 두 생명도 이유 없이 내게로 왔지만 두 녀석과 함께하는 삶의 의미는 무궁무진한 것을 알게 되었으므로…. 하여, 이유 없는 내 남은 생은 더 많은 동물들이 행복해지도록 미력을 보태는 데 그 의미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 ‘털 달린 영혼’과 산책하는 행복에 감사해하고 그들이 가르쳐준 사랑을 흘려보내지 않기를 소망하면서, 오늘도 틈만 나면 개나 고양이가 되어 지구 위를 달리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여성학을 전공했고, 페미니스트 저널 ≪이프≫의 편집장으로 활동하면서 여자로 살아가는 희로애락을 글로 풀어내는 일을 했다. ≪한겨레신문≫ ≪미즈내일≫ 등의 매체에 칼럼을 썼고, 지은 책으로는 『남자는 초콜릿이다: 정박미경의 B급 연애 탈출기』, 『20세기 여성사건사』(공저)가 있다. 페미니스트 웹진 ≪이프≫와 한국여성재단의 편집위원이기도 하다.

도서소개

털 달린 영혼과 나눈 진정한 사랑과 행복의 의미

도시특수빈민층으로 살아가면서도 사회가 요구하는 ‘여자’이기를 거부한 채 고군분투하는 작가 정박미경의 에세이 『넌 나의 귀여운』. 이 책은 저자의 생애 첫 반려동물인 깐도리와 함께 했던 5년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유기견 시추 깐도리와 길냥이 까옹이 그리고 서른 두 살의 싱글이었던 저자가 한 지붕아래 살아가며 마주한 행복과 생명이 있는 모든 존재에 대한 사랑에 대해 이야기한다. 인간에게 관심 없고 자존심 강한, 고양이 같은 개 깐도리와 늘 저자를 따라다니며 사랑을 갈구하는 애교 덩어리, 개 같은 고양이 까옹이와의 에피소드와 몸에 종양이 퍼진 깐도리를 먼저 떠나보낸 후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웃음과 함께 진한 감동을 전해준다. 박종무 수의사의 친절한 답변이 담긴 동물 가족을 위한 FAQ를 수록하여 반려동물을 키우는데 도움을 준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