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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왕의 슬픔

죽은 왕의 슬픔

  • 장 클로드 무를르바
  • |
  • 청어람
  • |
  • 2011-02-18 출간
  • |
  • 517페이지
  • |
  • 138 X 210 mm
  • |
  • ISBN 978892512413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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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한나 이야기>, <겨울의 노래>의 장 클로드 무를르바 작가가 선보이는 판타지소설

북쪽 어딘가, 작고 추운 섬 프티트테르.
늙은 왕이 죽었다.
한겨울 대광장 돌제단 위에 죽은 왕이 누워 있다.
그리고 눈이 내린다…….

‘작은 땅’ 프티트테르와 ‘큰 땅’ 그랑드테르 대륙에서 벌어지는
두 쌍둥이 형제의 출생에 대한 비밀과 타오르는 불의 의미.

헤어짐, 전쟁, 세 개의 다른 하늘, 그리고 첫사랑을 이야기하는
신비스러운 판타지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설원 속에서 펼쳐지는 전쟁과 인간의 삶을 이야기하는 판타지 소설


<죽은 왕의 슬픔>은 프티트테트의 작은 섬에서 같은 날 태어난 두 쌍둥이 형제 알렉스와 브리스코가 각자 자신들의 탄생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해결하고 그를 통해 펼쳐지는 모험담을 그리고 있는 판타지 소설이다. 하얀 설원으로 뒤덮여 있는 작은 마을 프티트테르 섬, 기하학적인 내부 구조로 만들어진 왕립도서관, 쥐꼬리를 먹는 늙은 마녀 브리트, 하르당거 바이올리는 켜는 난쟁이 할프레드의 등장은 소설 속 배경을 더욱 신비롭게 꾸며주고 있다. 또한 쌍둥이 형제의 출생의 비밀에 얽힌 궁금증으로 독자의 시선을 사로잡고, 각자 다른 환경에서 새로운 인생을 살기 시작하는 두 형제의 모습을 전쟁이라는 특수한 상황을 통해 그들의 갈등, 사랑, 우정, 배반과 배신, 정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또한 전쟁을 준비하는 과정 속에서 보여지는 민의회의 자주이념과 영토를 차지하기 위한 인간의 끝없는 욕망이 가져오는 결과 역시 이 소설을 읽어나가는 재미를 줄 것이다.

문화와 언어, 그리고 인간관계를 통해 만들어가는 그들의 아름다운 심리.

이 소설 속에서는 1부에서는 어린 시절 두 형제의 삶의 성장 과정을, 2부에서는 전쟁을 겪으며 변화하는 인간 내면의 심리를 세밀하고, 차분히 묘사하고 있다. 특히 전쟁 상황의 한 배경으로 강제 징병의 문제를 다루고 있는데, 돈을 주고 ‘불합격증명서’를 사고팔고, 군입대를 하지 않기 위해 손가락을 절단하고, 키가 작으면 면제될 수 있지 않을까 하며 의견을 주고받는 등의 장면은 요즘 특히나 불거지고 있는 연예인 병역 비리로 문제를 떠올리게 하며 병역 비리를 둘러싼 좋지 않은 사회 한 단면의 모습을 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부정적인 모습뿐 아니라 주인공 알렉스가 리아를 만나 새로운 언어를 배우고, 힘든 환경을 이겨내며, 그들의 삶과 문화, 문자를 이해하는 모습은 전쟁과 갈등으로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소설의 분위기를 반전시켜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그 안에서 보여지는 인물들의 갈등과 심리, 인간관계를 통해 만들어 내는 그들의 삶은 정적이지만 아름답게 비춰지고 있다.

화려한 판타지가 아닌 가슴을 울리는 동화 같은 판타지 소설

이 작품에서는 마녀가 등장하고, 수레를 타고 미로로 이루어진 도서관이 있으며, 난쟁이가 등장하며, 미래를 예언하는 인물이 등장하는 등의 판타지적인 요소를 물론 갖추고 있지만 <해리포터 시리즈>, <나니아 연대기>와 같은 화려한 볼거리와 특별한 주인공을 통해 환상적인 세계를 보여주는 극적인 화려함보다는 잔잔함 속에서 가슴을 울리는 동화 같은 판타지 소설이다. 쌍둥이 형제의 가슴 아픈 이별, 전쟁을 통해 겪는 상황들과 인간 내면의 갈등, 사랑을 이루어가는 과정 등 환상적인 세계에서 보여지는 진정성 있는 주인공들의 삶의 모습은 현실감을 더하며 가슴 깊은 곳, 울림을 전할 것이다.

[줄거리]

뵤른 요한슨의 쌍둥이 아들 알렉스와 브리스코는 죽은 사람은 도대체 어떤 모습일까 궁금해 부모님을 졸라 죽은 임금의 장례를 지켜보기 위해 대광장으로 향한다. 엄청난 군중의 긴 행렬 끝에 죽은 임금을 마주한 알렉스는 죽은 임금의 평온한 모습에 넋을 놓고 그 자리에 못 박힌 듯 서 있게 된다. 그리고 그 순간 마치 마법처럼 홀룬트 임금의 영혼이 나타나 알렉스에게 “타오르는 불을 조심해. 타오르는 불을…….”이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신기한 일이 있은 다음날 알렉스와 브리스코는 여느 때처럼 매주 가던 왕립도서관으로 향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브리스코가 금발 머리의 한 여자에 의해 납치를 당하게 되는 사건이 일어난다. 알렉스와 아빠 뵤른은 사라진 브리스코를 찾기 위해 마녀 브리트를 찾아가게 되고, 알렉스는 이 과정 속에서 쌍둥이 형제 브리스코가 자신의 친형제가 아닌 홀룬트 임금의 아들 이완의 아들이며, 이완의 사촌 게롤프에 의해 부모가 죽게 되고 브리트의 손에 의해 뵤른의 가족에 의해 길러지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뵤른은 게롤프가 브리스코를 납치해 갔음을 알게 되고, 브리스코를 찾기 위해 게롤프의 성으로 향한다. 뵤른은 자신의 아들을 찾기 위해 마녀 브리트, 난쟁이 할프레트와 함께 험난한 여행을 시작한다. 그러나 강력한 게롤프의 방해공작으로 인해 브리스코를 구하지 못한 뵤른은 아쉬움을 뒤로한 채 알렉스와 아내의 곁으로 돌아온다. 이후 게롤프는 자신의 군대를 이끌고 프티트테르 섬의 기둥인 왕립도서관을 불태우고 도시를 장악한다. 이후 시간이 흐르고, 알렉스와 브리스코는 성인이 되어 각자의 삶을 살아간다. 이후 게롤프가 일으킨 정복전쟁으로 인해 징병 대상자로 전쟁에 참가하게 된 알렉스는 전쟁터 한가운데에서 브리스코와 마주하게 되는데…….

목차

1부 - 어린 시절

1. 타오르는 불이라고요, 폐하?
2. 쌍둥이가 태어나던 밤
3. 달이 흘러가고…….
4. 민의회
5. 곰의 침묵
6. 나나
7. 루브의 선물
8. 사랑의 작은 둥지
9. 방뒤쉬드
10. 원정
11. 할프레트의 연주회
12. 계곡의 밤
13. 붉은 하늘
14. 영혼과 양심
15. 내 몸을 부수소서
16. 발두르 풀킨넨

2부 - 전쟁

17. 징집
18. 부모님 전상서
19. 작은 송아지
20. 브리스코 요한손의 세 번째 탄생
21. 임무
22. 괜찮아
23. 마구간에서
24. 아프리카
25. 이빨 부딪치는 소리
26. 다섯 번째 병사
27. 내 혈관의 잉크
28. 두 개의 목검
29, 리아, 어디에 있니?
30. 어디에 있니, 알렉스?
31. 바위 아래에서
32. 길 잃은 병사
33. 귀환

외전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저자 장 클로드 무를르바(Jean Claude Mourlevat)는 1952년 오베르뉴 앙베르에서 출생. 스트라스부르, 툴루즈, 본, 파리에서 수학했다. 5년 동안 중학교에서 독일어를 가르치고 연극에 투신. 두 편의 광대극을 제작, 프랑스와 해외에서 공연. 그 외에도 브레히트, 콕토, 세익스피어 등을 연출. 1998년 첫 번째 소설 발표. 이후로 발표한 작품마다 독자, 비평가 모두에게 호평을 받았다.

도서소개

타고난 이야기꾼 장 클로드 무를로바의 장편소설『죽은 왕의 슬픔』. 이 작품은 '작은 땅'이라는 뜻의 프티트테르와 '큰 땅'이라는 뜻의 그랑드테르, 그리고 대륙에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사랑과 모험의 이야기이다. 북쪽 어딘가, 작고 추운 섬 프티트테르. 늙은 왕이 죽었다. 한겨울 대광장 돌계단 위에 죽은 왕이 누워 있다. 그리고 눈이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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