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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야서

일야서

  • 한사오궁
  • |
  • 민음사
  • |
  • 2016-11-30 출간
  • |
  • 620페이지
  • |
  • ISBN 978893746346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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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중국 문화 혁명기, 지식 청년의 삶을 그린 ‘지청 문학’의 대표 작가 한사오궁 혁명의 증인이 된 한 세대를 추적한, 격동하는 중국 근현대사의 생생한 보고서 ▶ 이 소설은 한 편의 기인록 같기도 하고 영웅전 같기도 하다. 역사와 현실에 대해 대단히 뛰어난 개괄력을 보여 준다. ―거페이 『일야서』는 중국에서 1950년대 출생한 세대들이 문화 혁명이라는 역사의 격변기를 지나 청년에서 중년으로 한 세대를 살아 낸 인생의 회고록이다. 마오쩌둥의 상산하향 운동에 참여해 농촌으로 내려온 젊은이들 앞에는 ‘지식 청년’이라고 붙여진 이름과 달리 학교에서 멀어져 고된 노동에 시달리고 식색(食色)에 대한 욕망에 잠 못 드는 힘겨운 나날이 펼쳐진다. 어느새 농촌으로 내려올 때 품었던 거대한 공산주의의 이상은 사라지고 그 자리에 남은 것은 생존을 위한 고투와 도시에 대한 그리움뿐이다. 왕년을 추억하는 기성세대의 자부심과 시대의 트라우마를 간직한 채 영원한 청년이 된 이들의 자기 고백은 중국 근현대사의 가장 생생한 모자이크를 완성한다. 세계 문학사에서 매우 특별하게도 한 세대의 정신사를 탐구한 지청 문학의 선구자이자 ‘문화의 뿌리를 찾는다.’라는 의미의 심근 문학을 주창하여 20세기 후반 중국 문단을 뒤흔든 작가 한사오궁. 역사의 질곡과 시대의 전환을 몸소 겪어 낸 근현대사의 산증인이자 위화, 모옌과 함께 현대 문학 최고의 거장으로 꼽히는 그의 최근작 『일야서』는 중국 지청 문학의 정수라 할 수 있다. ‘일야’는 말 그대로 낮과 밤을 상징한다. 밝음과 어둠, 이상과 현실, 혁명과 세속의 시대가 교차하는 『일야서』 속 기억들은 격변기를 살아 온 동시대의 독자들을 뜨겁게 위로함과 동시에 ‘인간성이란 무엇인가.’라는 역사의 근본적인 질문을 무겁게 던지고 있다. ■ 혁명의 낮(日)과 밤(夜) -역사의 이름으로 미화되기를 거부하는 인간 군상의 이야기 우리 사회에서 ‘베이비 붐 세대’라고 하면 단순히 1950년대 후반부터 1960년대 초반 출생한 사람들을 의미하지 않는다. 이 표현은 휴전 이후 갑작스런 사회적 안정 속에서 생존에 대한 불안을 안고 태어나, 1970~80년대 경제 성장기를 이끌었으며 한편으론 그 혜택을 누렸던 한 세대를 상징적으로 일컫는 말이다. 그리고 지금 그들을 바라보는 후대의 시선에는 존경과 원망이 뒤섞여 있다. 비슷한 시기, 1950년대 중국

목차

머리말 먼 곳 노름꾼 공용 새끼 아리마 더 높은 차원의 것 요정들 작은 군모 아름다운 가극 염 날로 달라지는 뜻 모두 최고가 두루붕이 국제가 그림자 인물 고자질 편지 연이은 흉조 영원히 빈 액자틀 정치범 고요한 산골짜기 첫날밤 붉은 달 술주정뱅이 두 개의 손가락 소인들 근본 문제 유언 페미니즘 교수 정으로 가득한 세상 루 씨 아이의 오색 꿈 도태 가족 모임 기념 셔츠 오래된 불면증 바이마후 호 마오 주석 만세 거짓말 노래 웃음이 부족하다 높은 산 저편 오래된 사진 더러운 흉터쟁이 강호의 왕 신체의 수수께끼 매형 건달의 사생활 높은 담장 아래 당신은 찾을 수 없어 태양을 심다 천당 작가의 말 작품 해설 작가 연보

저자소개

저자 : 한사오궁 저자 한사오궁은 1953년 중국 후난성 창사에서 태어났다. 후난 제7중학을 졸업하고 문화 혁명으로 인해 모든 학교가 문을 닫자 자발적으로 농촌에 내려가 인민공사 생산대에서 노동에 종사하였다. 당시 중국 사회에서 이런 젊은이들을 일컫는 말인 ‘지식 청년’ 중 한 명이었던 그는 이때의 경험을 통해 훗날 지청(지식 청년) 문학을 선도한다. 1978년 후난사범대학교 중문과에 입학하여 본격적인 문학 수업을 받았고, 1981년 첫 번째 소설집 『월란』을 시작으로 전국 우수 단편 소설상을 수상한 「푸른 하늘로 날아오르다」 등을 발표했다. 1985년 ≪작가≫에 기고한 「문학의 뿌리」를 통해 이른바 뿌리 찾기 문학이라고 불리는 심근 문학을 주창하며 그의 대표작 『아빠, 아빠, 아빠』, 『여자, 여자, 여자』, 『귀거래』 등을 집필한다. 1996년 문화 혁명 시기 농촌 생활 경험을 토대로 한 작품 『마교 사전』을 발표하여 큰 반향을 일으켰고, 2013년 지식 청년들의 삶을 통해 중국 근현대사의 명암을 조망한 『일야서』는 지청 문학의 정수로 평가받는다. 격동하는 역사 속에서 인성의 본질을 묻는 진지한 필력은 중국 현대 문학을 대표하는 거장의 면모를 보여 주고 있다. 역자 : 심규호 역자 심규호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제주국제대학교 중국언어통상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육조 삼가 창작론 연구』, 『연표와 사진으로 보는 중국사』, 『한자로 세상 읽기』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개구리』, 『마교사전』, 『덩샤오핑 평전』, 『모옌 중단편선』(이상 유소영과 공역), 『한무제 평전』, 『중국문예심리학사』, 『완적집』, 『중국사상사』, 『중국사강요』, 『이중톈, 사람을 말하다』 등이 있다. 역자 : 유소영 역자 유소영은 이화여자대학교 중문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대학원 한중과를 졸업했다. 제주대학교 통역대학원에서 강의하며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지은 책으로 『중국어 일기』, 『고시중국어』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부활하는 군단』, 『법문사의 불지사리』, 『열하의 피서산장』, 『몸-욕망과 지혜의 문화사전』, 『위치우위의 중국문화기행』, 『이중톈, 정치를 말하다』,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낙타샹즈』 등이 있다.

도서소개

중국 문화 혁명기, 지식 청년의 삶을 그린 ‘지청 문학’의 대표 작가 한사오궁의 소설 『일야서』. 중국에서 1950년대 출생한 세대들이 문화 혁명이라는 역사의 격변기를 지나 청년에서 중년으로 한 세대를 살아 낸 인생의 회고록이다. 마오쩌둥의 상산하향 운동에 참여해 농촌으로 내려온 젊은이들 앞에는 ‘지식 청년’이라고 붙여진 이름과 달리 학교에서 멀어져 고된 노동에 시달리고 식색에 대한 욕망에 잠 못 드는 힘겨운 나날이 펼쳐진다. 어느새 농촌으로 내려올 때 품었던 거대한 공산주의의 이상은 사라지고 그 자리에 남은 것은 생존을 위한 고투와 도시에 대한 그리움뿐이다. 왕년을 추억하는 기성세대의 자부심과 시대의 트라우마를 간직한 채 영원한 청년이 된 이들의 자기 고백은 중국 근현대사의 가장 생생한 모자이크를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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