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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귀는 당나귀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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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귀는 당나귀 귀

  • 박성훈
  • |
  • 천의무봉
  • |
  • 2017-01-17 출간
  • |
  • 408페이지
  • |
  • ISBN 979118765901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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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크린영상으로 만나보는 한 권의 책 이야기

출판사서평

□ 예술가들에게 영감의 원천이 될 ‘박근혜·최순실게이트’를 소재로 한 최초의 작품 도무지 믿기지 않는 일이 벌어지는 현실에 대한 4차원적 풍자소설 ‘대통령이 연기처럼 사라졌다 과연 대통령은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이 책의 중심인물은 외팔이 검객 무지렁이와 살무사 사울마왕이다. 사울마왕은 악마의 제왕으로 나라를 통째로 집어삼키려고 드는 사악한 기운을 대표한다. 이에 맞서는 외팔이 검객 무지렁이는 이름 그대로 무지렁이(무논에 묻혀 사는 농부를 지칭)들이 행복하게 사는 나라를 꿈꾼다. 이 두 기운은 유구한 역사의 무대를 관통하면서 처절한 싸움을 이어오다 21세기에 다시 만나게 되는데, 그 현장이 바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온 국민이 화병에 빠지고 촛불민심이 전국을 뒤덮은 대한민국이다. 예로부터 국운이 쇠하면 사악한 기운이 나라를 휘감고 돈다고 했다. 고려 말의 요승 신돈과 조선 말의 무당 진령군이 국정을 농단한 사건이 그랬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터졌을 때 많은 사람이 역사적으로 유명한 이 두 사건을 떠올렸다. 사람들이 크게 놀랐고, 헌법과 법률이 요동치고, 과학문명이 부끄러워했다. 그리고 큰 충격을 받았다. 이런 사악한 기운이 모두 살무사 사울마왕의 음모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현실의 세계와 이야기의 세계를 넘나들며 펼쳐지는 무지렁이와 빨그미, 넝마대왕, 사울마왕추포단의 활약으로 대통령의 눈과 귀, 코를 쥐고 흔들던 사울마왕과 졸개들은 결국 사로잡히는 신세가 된다. 그리고 사울마왕의 꼭두각시처럼 움직이며 세상의 소리에 귀를 막고 살던 대통령은 당나귀 귀를 얻은 뒤에야 비로소 자신의 허물을 깨닫고 마침내 중대 결심을 하게 되는데…. □ 왜 대통령의 귀는 당나귀 귀가 됐을까 왜 신라의 경문왕은 당나귀 귀를 가지게 되었을까? 그리스 신화에서 미다스 왕의 당나귀 귀는 아폴론이 홧김에 솟아나게 한 것인데, 경문왕은 무엇을 잘못했기에 당나귀 귀를 얻게 됐을까? 저자는 이 마법의 당나귀 귀로 부끄럽고 가슴 아픈 역사와의 화해를 시도하고 있다. 민중의 분노가 대통령에게 당나귀 귀를 솟아나게 하였고, 대통령의 당나귀 귀는 결과적으로 민중의 아픔을 달래고 민중의 눈물을 씻어주는 마중물의 역할을 하게 된다. 무지렁이들의 소망을 등에 업고 후삼국 통일의 기세를 올리던 후백제의 견훤이 자식들과 신하들의 이간질

목차

머리말 이야기의 성문을 열기에 앞서 1. 빨그미와 새빨그미 과자 2. 외팔이 검객 무지렁이 3. 작가와 지렁이 4. 살무사 사울마왕과 이야기 요괴 5. 사라진 코, 눈, 귀 6. 이야기 왕국 7. 1+1+9 캥거루 원정대 8. 넝마대왕 9. 괴담괴곡 10. 태양의 전사 까막장군 11. 태양의 신 아바 12. 환상의 돌조각 숲 13. 괴물 메두사 14. 마법을 푸는 신비의 피리 15. 사라진 미녀 메두사 16. 마신 알리바니를 찾아서 17. 임금님의 귀는 당나귀 귀 18. 사막의 모래알회오리탑 19. 미다스 왕의 귀는 당나귀 귀 20. 마법사 반달 21. 넝마대왕의 피리소리 22. 프리지아 왕국의 여왕 메두사 23. 살무사 사울마왕과 이야기귀신 달달귀 24. 무쇠팔과 백제의 이야기 25. 흑치국의 대백제 이야기와 왜국의 역사창조 이야기 26. 무쇠팔의 이야기 창작 강의 27. 닌자 암살단 28. 오일대왕과 사대귀왕 29. 기록되지 않은 세계대전 30. 마법의 정신 31. 회색의 도시 32. 귀귀묘곡과 괴곡황성 33. 톡톡배낭 34. 꼬막삼총사와 문고리 삼인방 35. 우주정신과학 36. 검찰총장과 육군참모총장 37. 살무사 사울마왕의 최후 38. 촛불행진과 화병행렬 39. 대통령의 귀는 당나귀 귀 40. 검객 무지렁이의 함성 41. 사라진 대통령

저자소개

저자 : 박성훈 저자 박성훈(머저리 보보)은 변호사에서 은퇴한, 수염이 희끗희끗한 젊은 시골 할아버지다. 죄 많은 사람을 죄 없는 사람으로 변론하다보니 거짓말이 꽤나 늘었다. 깊은 고민을 한 끝에 도달한 곳이 판타지의 세계다. 판타지의 세계에서는 거짓이 참이고, 참이 거짓이다.(잠깐, 이 문장은 참일까, 거짓일까?)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터졌다. 판타지에 가까운 현실이었다. 현실의 세계에만 발을 딛고 서 있던 사람들에겐 그 충격이 너무나 컸다. 나는 그 충격을 내가 가지고 있던 판타지의 세계에 끌어들여 녹여보고자 했다. 나의 판타지 세계는 견우별이 이 땅에 내려와 곰족을 이끈다는 내용의 판타지소설 《울보왕 하얀놀매 이야기》 1, 2권에 담겨 있다.

도서소개

머저리 보보 박성훈 판타지소설 『대통령의 귀는 당나귀 귀』. 사울마왕은 악마의 제왕으로 나라를 통째로 집어삼키려고 드는 사악한 기운을 대표한다. 이에 맞서는 외팔이 검객 무지렁이는 이름 그대로 무지렁이들이 행복하게 사는 나라를 꿈꾼다. 이 두 기운은 유구한 역사의 무대를 관통하면서 처절한 싸움을 이어오다 21세기에 다시 만나게 되는데, 그 현장이 바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온 국민이 화병에 빠지고 촛불민심이 전국을 뒤덮은 대한민국이다. 예로부터 국운이 쇠하면 사악한 기운이 나라를 휘감고 돈다고 했다. 고려 말의 요승 신돈과 조선 말의 무당 진령군이 국정을 농단한 사건이 그랬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터졌을 때 많은 사람이 역사적으로 유명한 이 두 사건을 떠올렸다. 사람들이 크게 놀랐고, 헌법과 법률이 요동치고, 과학문명이 부끄러워했다. 그리고 큰 충격을 받았다. 이런 사악한 기운이 모두 살무사 사울마왕의 음모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현실의 세계와 이야기의 세계를 넘나들며 펼쳐지는 무지렁이와 빨그미, 넝마대왕, 사울마왕추포단의 활약으로 대통령의 눈과 귀, 코를 쥐고 흔들던 사울마왕과 졸개들은 결국 사로잡히는 신세가 된다. 그리고 사울마왕의 꼭두각시처럼 움직이며 세상의 소리에 귀를 막고 살던 대통령은 당나귀 귀를 얻은 뒤에야 비로소 자신의 허물을 깨닫고 마침내 중대 결심을 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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