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오노 소라의 『내가 마족군에서 출세하여 마왕의 딸의 마음을 사로잡는 이야기』 제1권. 정신을 차리니 눈앞에 오니가 있었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하교 중이었을 텐데. 평범하게 학창생활을 보내던 마츠우라 나오야는 갑자기 이세계로 소환된다. 그리고 눈앞에 나타난 인물은 마왕 폐하의 딸인 마야 님. 칠흑의 의상을 입은 그녀는 말한다. “너는 공주의 직속 군대에 배속된다. 제 몫을 충분히 하는 병사가 되어라.”라고. 갑작스러운 떨어진 무리한 지시에 나오야는 벌벌 떨었어야 하지만, 어여쁜 마야의 매력에 넋을 놓고 반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