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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사냥을 떠나자

곰사냥을 떠나자

  • 마이클 로젠
  • |
  • 시공주니어
  • |
  • 2017-01-10 출간
  • |
  • 40페이지
  • |
  • ISBN 978895278267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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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전 세계 아이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유쾌한 베스트셀러! 긴장미와 유머, 입말의 즐거움을 살린 유아 그림책의 고전! 유치원이나 유아원에서 율동과 함께 가르치는 노래인 “곰을 잡으러 갑시다”의 원본이 되는 그림책이다. 경쾌한 리듬을 띤 문장으로 되어 있어, 책장을 넘기다 보면 흥에 겨워 절로 노래가 새어나온다. “야호, 곰 잡으러 가자.” “야호, 신난다.” 화창한 어느 날, 한 가족이 소풍을 떠나는 것 같은 가뿐한 마음으로 곰 사냥을 떠난다. 흥에 겨워 절로 콧노래가 나올 것도 같다. “그까짓 곰이 무섭긴 뭐가 무섭다고?” “흥, 우린 하나도 안 무서워.” 큰소리를 탕탕 치면서 성큼성큼 나아가지만 목적지가 가까워질수록 현실적인 공포와 두려움이 커진다. 그렇기 때문에 발밑에서 나는 아주 조그만 바스락 소리에도 흠칫 놀라서 귀를 쫑긋거리게 된다. 사각서걱! 덤벙텀벙! 처벅철벅! 바스락부시럭! 휭휘잉! 잔뜩 긴장해 있으면서도 아닌 척 시침을 뚝 떼는 곰 사냥꾼 식구들의 귀에 이런 소리들이 예사로 들릴 리 없다. 이런 의성어의 변화는 마음 졸이는 곰 사냥의 묘미를, 이러쿵저러쿵 여러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훨씬 극적인 효과를 준다. 드디어 숲을 지나고 강과 늪을 지나서 눈보라까지 뚫고 나가 곰이 있는 동굴로 살금살금 발소리를 죽이며 다가가는데 그만 곰의 형체를 제대로 분간하기도 전에 반들반들한 코와 텁수룩한 귀, 그리고 번들거리는 눈만 보고 걸음아 나 살려라 하고 내빼는 이 곰 사냥꾼들의 허세조차 자못 유쾌하다. 이 그림책은 놀이 그림책으로서 갖출 수 있는 장점을 두루 갖추고 있다. 어린이들이 직접 따라 부르면서 동작을 따라할 수 있는 리듬감 넘치는 문장으로 되어 있고, 양념처럼 등장하는 의성어의 변화는 흥을 한껏 돋우어 준다. 먼저 “곰 잡으러 간단다” 하는 선창이 나오고, 뒤이어 “어라! ~이잖아!” 하는 후렴구가 반복되는 형식으로 되어 있어 그림책을 읽어주는 이와 함께 돌림노래를 부르거나 온 가족이 둘러서서 노래에 맞추어 함께 율동을 하기에도 좋다. 게다가 흑-백 그림과 컬러 그림이 교대로 배열되어 있어 동작이 있는 부분과 휴지가 있는 부분이 쉽게 구별되어 있다. 활자의 시각적 표현도 독특하게 되어 있다. 의성어의 활자 크기가 처음에는 작았다가 점점 더 커진다. 마치 처음엔 조심스럽게 움직이다가 나중에는 속도를 내어 서두르는 듯하다. 앞장 선 아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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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마이클 로젠 1946년 영국에서 태어난 작가이자 방송인. 학교 등지에서 강의도 하며 방송 스크립트나 기사도 썼고, 1970년부터 어린이책을 쓰기 시작하여 현재까지 다수의 어린이 책을 발간하여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역자 : 공경희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성균관대 번역대학원 겸임교수를 역임했으며, 2007년 현재 전문 번역가로 일하며 서울여대 영문과 대학원에서 강의했다. 옮긴 책으로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호밀밭의 파수꾼', '남자처럼 일하고 여자처럼 승리하라', '바디', '지킬 박사와 하이드', '우리는 사랑일까', '아빠의 러브레터' 등이 있다. 그림 : 헬렌 옥스버리 헬렌 옥스버리 그린이 헬린 옥슨버리(1938?)는 영국 이프스위치 출신의 일러스트레이터이다. 그녀는 런던 센트럴 아트 스쿨에서 무대 디자인을 공부했고, 연극, 영화, 텔레비전 분야에서 일하다가 존 버닝햄과 혼인한 뒤로는 남편의 영향을 받아 어린이 그림책 쪽으로 방향을 돌렸다. 1970년에 에드워드 리어의 〈쾅글왕글의 모자〉와 M. 맨프리의 〈여염집에 사는 용〉의 일러스트레이션으로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을 받았다. 섬세하고 따뜻한 선과 색으로 많은 독자층을 가진 옥슨버리는 노장의 힘으로 아직도 신작을 계속 선보이고 있다.

도서소개

『곰 사냥을 떠나자』는 유치원이나 유아원에서 율동과 함께 가르치는 노래인 “곰을 잡으러 갑시다”의 원본이 되는 그림책이다. 이 그림책은 놀이 그림책으로서 갖출 수 있는 장점을 두루 갖추고 있다. 어린이들이 직접 따라 부르면서 동작을 따라할 수 있는 리듬감 넘치는 문장으로 되어 있고, 양념처럼 등장하는 의성어의 변화는 흥을 한껏 돋우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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