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디아스포라 정체성과 탈식민주의 시학

디아스포라 정체성과 탈식민주의 시학

  • 조은주
  • |
  • 자료원
  • |
  • 2015-01-26 출간
  • |
  • 382페이지
  • |
  • ISBN 9788927908951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27,000원

즉시할인가

26,19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26,19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책을 내면서

제1부 일제말기 만주의 특수성과 디아스포라 정체성
일제말기, 만주, 중층적 심상지리 11
디아스포라 정체성(diaspora identity)의 개념 28

제2부 제국주의적 담론의 환상과 경계인으로서의 디아스포라
만주국 이데올로기의 허구성과 유맹(流氓)의 비극적 이산 47
정착을 통한 갱생(更生)의지와 지속적인 향수의 감각 80
근대적 식민지­도시의 폭력성과 퇴폐주의적 비애 118
고토(故土)의식의 이중성과 아나키즘적 ‘꽃’의 사상 157

제3부 변방의 타자성 체험과 공동체적 주체­되기
국경지대의 변방성 체험과 텍스트의 혼종성 194
타자로서의 ‘여성’과 주변부 전유의 메타포들 225
보편주의적 인류애와 공동체적 주체로서의 인식 252

제4부 기억의 계보학과 문화적 정체성의 탐색
계보학으로서의 회상과 문화적 기억의 재구성 282
유랑’에 대한 적극적 해석과 탈영토적 상상력 308
‘슬픔’의 정신과 서사시의 가능성 332

제5부 결론

도서소개

일제말기 만주 관련 시에 나타난 디아스포라 정체성(diaspora identity) 탐색의 양상을 분석한 『디아스포라 정체성과 탈식민주의 시학』.
국학美來학술총서Ⅰ. 만주를 유랑하는 시
디아스포라 정체성과 탈식민주의 시학

‘없음’에서 오는 극도의 상실감과 슬픔을 노래하면서 역설적으로 광대한 만주 광야의 풍광을 역사적 현실 앞에 펼쳐 놓는 백석. 그의 시를 읽으며 느낀 벅찬 감흥이, 이 책을 쓰게 된 결정적 계기였다. 슬픔의 힘(정신)에 대한 매혹이었다고나 할까. 정확한 위치를 잡지 못한 채 어정쩡하니 끼어있던 존재들. 재만 조선인 디아스포라 시인들의 이중적 혹은 다중적 내면과 치열한 정체성 탐색은 일갈해서 말할 수 없는, 어떤 미묘한 차이와 균열, 흔적들로 해석의 욕망을 자극하며 다가왔다. 민족협화에 의해 일본인도 만주인도 아닌, ‘조선인’鮮系으로 호명됨으로써 제국주의적 담론과 비판적 거리를 확보할 수 있었던 재만 조선인. 그들의 특수한 위치와 그 누구도 피해갈 수 없었던 실존적 질문들.

- 저자의 말 中

이 책은 일제말기 만주 관련 시에 나타난 디아스포라 정체성(diaspora identity) 탐색의 양상을 분석한 것이다. 김달진, 김조규, 나혜석, 백석, 서정주, 유치환, 윤동주, 이용악, 이찬, 함형수 등 많은 시인들이 만주로 이주했거나 만주에 다녀왔고, 이를 주요 모티프로 시를 창작했다. 고대사의 공간, 독립운동의 근거지, 몰락한 농민의 이주지 등으로 인식되었던 만주는 1930년대 들어서면 다양한 이미지를 거느리는 중층적 공간으로 표상되기 시작한다. 비극적 유랑의 공간, 생존을 위한 투쟁의 공간, 풍요를 보장받는 갱생의 공간, 동아신질서가 구현되는 평화적 공간 등, 전혀 다른 상반된 이미지가 발견되는 것이다. 이는 기존 만주의 심상지리에 당대 저널리즘을 통해 생산되었던 만주 유토피아니즘과 1932년 건설된 만주국의 ‘민족협화(民族協和)’, ‘왕도주의(王道主義)’ 이데올로기가 추가됨으로써 비롯된 결과였다. 흥미로운 것은 제국주의적 담론과 비판적 거리를 확보하고 있는 디아스포라로서의 재만 조선인의 위치였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