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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연구, 어떻게 할 것인가

동아시아 연구, 어떻게 할 것인가

  • 배항섭
  • |
  • 성균관대학교출판부
  • |
  • 2016-08-31 출간
  • |
  • 432페이지
  • |
  • 160 X 232 X 35 mm /748g
  • |
  • ISBN 979115550190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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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요컨대 동아시아를 한마디로 정의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만큼이나 동아시아를 어떤 관점에서 바라보고 어떻게 연구할 것인가에 대한 정답은 없는 것 같다. 결국 우리만의 방식으로 그 해답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 유일한 정답일 것이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하는 것으로 그에 대신하고자 한다.”_서문 중에서

이 책은
이 책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동아시아 연구의 다양한 스펙트럼과 방법론의 기초를 포괄적으로 소개하는 ‘입문서’의 형태를 띠고 있다. 그러나 말이 입문서이지, 이 책이 나오기까지는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에 몸담고 있는 여러 선생님들의 오랜 고민의 시간이 있었다. 우선 여러 선생님들이 함께 이 책을 쓰게 된 동기는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과 학생들을 위한 기초적인 교재가 필요했다는 데 있었다.
한국에서 최초로 일국적 시야에서 벗어나 ‘동아시아’라는 넓은 맥락 속에서 인문학을 연구하고자 했던 동아시아학술원은 복합적이고 융합적인 연구를 통해 기존의 분과 학문에 뿌리를 둔 학문 패러다임을 극복하고자 했다. 그에 따라 대학원 동아시아학과가 설립되면서 ‘동아시아학’에 대한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이해가 더욱 절실히 요청되었다. 그러나 이는 말처럼 간단한 문제가 아니었다. 동아시아학과 여러 선생님 어느 누구도 ‘동아시아학’이라는 것을 체계적으로 배워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각자 문학, 역사, 철학, 사회과학 또는 한국학, 중국학, 일본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를 전공하였다. 물론 다양한 관점에서 동아시아를 고민해오기는 했지만, 우리가 비판하고 극복하고자 하던 ‘분과 학문’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여전히 ‘대안으로서의 동아시아학’을 찾고 있는 것이 솔직한 현실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책에서 체계적인 ‘동아시아학’으로의 안내를 기대한 독자에게는 이 책이 실망만을 안겨줄지도 모른다. 그러나 동아시아를 연구하기 위해 걸어가는 수많은 갈래길들과 그 여정의 즐거움을 살피고자 하는 독자라면 이 책이 신선한 자극이 될 수도 있다. 물론, 그 길을 개척하면서 한 발 한 발 걸어 나아가는 사람에게 그 여정이 즐겁기만 할 수는 없는 일이지만 말이다.
이 책을 본격적으로 구상하게 된 것은 한국학, 중국학, 일본학의 총합이 아닌, ‘융합 학문’으로서의 ‘동아시아학’을 고민하고 구성하기 위해 동아시아학술원의 여러 선생님들이 모여 ‘동아시아학의 재구성’이라는 연구 모임을 결성하면서부터이다. 이와 같은 연구 모임의 구성이 가능했던 것도 우선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지역의 문학, 역사, 철학, 사회과학을 연구하는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로 구성된 동아시아학술원의 독특한 연구 환경과 시스템이 있었기 때문이다.
부족한대로라도 이 책이 처음 동아시아 연구에 접근하는 분들에게 작은 길잡이가 되길 기대해 본다. 이후로도 학생들을 비롯한 독자들의 의견을 성실히 청취하고 필자들 간에도 진지한 논의를 지속하여 기왕의 지역학적인 접근이나 그러한 지역학의 총합으로서의 동아시아가 아닌 융합 학문으로서의 ‘동아시아학’을 고민하고 새로운 학문적 비전과 가능성을 더욱 구체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이 자리를 빌려 약속한다.


목차


서문

1부 동아시아 연구의 시각과 방법
1장 한·일 양국의 역사를 다시 본다 _미야지마 히로시
1. 내 연구의 문제의식
2. 한국사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찾아서
3. 일본의 일본사 인식 비판
4. 남겨진 과제

2장 유럽의 오리엔트 연구 혹은 아시아학의 기원 _보데왼 왈라번
1. 초창기 유럽인과 아시아의 접촉
2. 대변동: 협력에서 위계질서와 지배로
3. 본격적인 식민주의 시대
4. 전후, 탈식민 연구
5. 결론

3장 동아시아사를 바라보는 시각 _배항섭
1. 동아시아사 연구의 현재
2. 근대 중심주의 - 서구 중심주의의 쌍생아
3. 동아시아사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서구·근대중심주의
4. 한국사와 동아시아사 연구의 방향
5. 동아시아사 연구와 근대중심주의라는 새로운 질문

4장 법률과 동아시아 사회, 문화, 역사 _박소현
1. 법률은 동아시아 사회를 이해하는 데 유효한 관점인가?
2. 법률, 법학, 법문화: 유효한 개념의 정립
3. 유교적 정의를 찾아서: 정·리·법(情·理·法)과 유교적 법문화
4. 동아시아 소송사회: 소송을 통해 본 동아시아 사회와 문화
5. 동아시아의 법률과 문학
6. 맺음말

2부 동아시아 담론의 현재와 전망
5장 동아시아공동체 담론의 현황과 새로운 이론의 모색 _김비환
1. 동아시아공동체 담론의 현실적 기반
2. 동아시아공동체 담론의 현황
3. 새로운 연구 동향: 다문화주의와 동아시아시민주의
4. 맺음말

6장 비판적 지역주의로서 한국 동아시아론의 형성 _임우경
1. 한국 동아시아론의 지형도
2. 한반도 분단체제와 탈냉전, 그리고 동아시아
3. 발견으로서의 동아시아
4. 동아시아의 탈중심과 한국
5. 담론과 현실

7장 글로벌 히스토리와 동아시아론 _고은미
1. 글로벌 히스토리
2. 역사적 시간의 다양성
3. 지역세계의 범위
4. 중심과 주변
5. 역사의 법칙성에 대한 회의
6. 맺음말

8장 탈냉전과 일본의 동아시아 담론 _박이진
1. 현대(패전 이후) 일본의 대아시아관
2. 탈냉전과 아시아에 대한 새로운 모색
3. 최근 일본의 동아시아 공동체론
4. 일본 동아시아론에 대한 비판
5. 귀환서사가 대중의 동아시아 인식에 미치는 영향
6. 과제로서의 ‘대중의 동아시아’

3부 동아시아의 과거와 현재: 현상과 이해
9장 동아시아와 조선조 후기 한문학 _진재교
1. 한국한문학에서 ‘동아시아’란?
2. 방법으로서 ‘동아시아’와 ‘문화장’
3. 동아시아 ‘문화장’에서 본 사례
4. 동아시아 한문학의 가능성

10장 전근대기 동아시아의 同文 _박영미
1. ‘同文’의 개념
2. 동아시아에서 ‘동문’의 전개
3. 전근대기의 동문: 권력과 지의 공간
4. 결론

11장 동아시아 이주자 시민권과 다문화적 현실 _정은주
1. 동아시아 시민 성원권에 대한 문제제기
2. 국적과 연계된 시민권 개념과 이주의 도전
3. 동아시아의 시민권 규정과 체류 외국인 관리방식 341
4. 전지구화에 대한 동아시아 국가의 대응과 외국인 정책의 변화
5. 동아시아의 다문화주의적 현실
6. 나가며

12장 세계 속의 동아시아 국가 브랜드 이미지 _다니엘 종 스베켄디크
1. 국가 브랜드 이미지가 중요한 이유
2. 국가 브랜드 지수의 이해
3. 국가 브랜드 지수
4. 세계 속의 중국, 일본, 한국의 평판
5. 동아시아에서의 중국과 일본, 한국의 평판
6. 기타 아시아에서의 중국, 일본, 한국의 평판
7. 라틴아메리카에서의 중국과 일본, 한국의 평판
8. 영미 국가에서의 중국, 일본, 한국의 평판
9. 아프리카의 중국과 일본, 한국의 평판
10. 서유럽에서의 중국과 일본, 한국의 평판
11. 동유럽에서의 중국과 일본, 한국의 평판
12. 맺음말

저자 소개
색인

저자소개

저자 배항섭은 19세기 민중운동사를 전공했으며 서구 중심주의와 동시에 근대중심 주의에 대한 비판, 곧 전근대-근대의 시기구분이 가지는 정치적, 이데올로기적 의미에 대한 비판과 근대를 상대화하는 방법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도서소개

『동아시아 연구, 어떻게 할 것인가』는 동아시아 연구의 다양한 스펙트럼과 방법론의 기초를 포괄적으로 소개하는 책이다. ‘융합 학문’으로서의 ‘동아시아학’을 고민하고 구성하기 위해 동아시아학술원의 여러 선생님들이 모여 ‘동아시아학의 재구성’이라는 연구 모임을 결성하면서부터 이 책을 본격적으로 구상하게 되었음을 밝히며, 그런 연구 모임의 성과를 책 속에 집약하여 담았다. 처음 동아시아 연구에 접근하는 분들에게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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