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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주의자라는 이름으로

채식주의자라는 이름으로

  • 배창환 (엮음)
  • |
  • 작은숲
  • |
  • 2015-02-09 출간
  • |
  • 232페이지
  • |
  • ISBN 978899758167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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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부. 화려하지 않아도 괜찮아 - 나, 성장, 명상
화려하지 않아도 괜찮아 - 김소정
나를 사랑하기 - 최미정
나는 누구니? - 최혜진
채식주의자라는 이름으로 - 장정은
일상 속의 작은 행복 - 이경선
괴로운 행복 - 윤수진
‘오늘’은 신이 주신 가장 큰 행복이다 - 이혜지
머리에 새겨진 자극의 흔적 - 김예진
여백의 미 - 장미소
목소리 - 김윤경
번호표 없는 너 - 이윤정

2부. 어머니의 뱃살 - 가족, 이웃, 고향
계란죽 - 오엄지
어머니의 뱃살 - 전은영
제발 우리 동네 그만 좀 내버려두세요 - 김미현
나의 두 번째 고향 - 윤지현
자연이 준 선물 - 이유정
시골의 비 오는 날 - 최주연
끝동천에 산다는 것 - 장지연
우리 집 마당 - 김성은

3부. 벽을 넘어서는 용기 - 학교, 친구들
벽을 넘어서는 용기 - 김유현
설렘이 사라져 가는 사회 - 손지수
대학 안 가면 살 수 없나요? - 권경민
생각할 시간 좀 주세요 - 주연희
이불 냄새 - 이향임
외계인 지구인 - 송영은
불면증에 걸린 물고기 - 서하영

4부. 0과 1로 만든 마약 - 일상, 사회, 현실
내가 만난 시장의 모습 - 전은영
책임을 삭제하시겠습니까? - 윤소예
Money is Everything? - 최한샘
0과 1로 만든 마약 - 이해인
개성의 아름다움 - 이은경
천 원의 행복 - 최하림
칼로 낸 상처보다, 말로 낸 상처보다 - 김유진
평범에 관하여 - 이경선
똑같지요 - 최예은

5부. 참새들의 회의 - 자연, 생태, 생명
방울이 - 안나현
참새들의 회의 - 정은애
도시 농부 - 이나영
감정은 사람에게만 있는 것? - 손선경
아무도 모르는 희생에 대해서 - 한소운
산과 외할머니 - 전소영
옥상 위의 푸른 정원, 나만의 안식처 - 이미지
불구덩이 속에서 후회해봤자 뜨거울 뿐이다 - 김은지
누렁이를 위하여 - 임소현
끝없는 영원한 여행 - 옥차형

6부.널 좋아해 - 예술, 문화
수학과 음악 - 정유정
널 좋아해 - 최소라
내가 화가인지 화가가 나인지 - 최윤지
L?P와 턴테이블 - 차가영
비가 오면 생각나는 노래 - 신뉴빈
알고 보자, 예술 - 정아영
일회용 음악 - 원지수
눈이 아닌 가슴으로 느끼기 위해 - 김지혜

도서소개

[채식주의자라는 이름으로]는 수년 동안 글쓰기를 가르쳐 온 국어 교사가 학교를 떠나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졸업생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선물로 학생들의 글을 엮었다. 책에 실린 53편의 글 하나 하나에는 자신과 가족, 학교를 넘어 사회와 자연 그리고 생명과 현실, 일상, 사랑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뚜렷한 자기 확신과 근거가 제시된 글들이 정교한 글의 구조 위에 서 있다.
평생 글쓰기 교육으로 아이들과 함께 살아온
어느 국어교사가 보내는 따뜻한 졸업 선물

학교를 떠나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졸업생들에게 주는 따뜻한 선물 하나
“나는 아이들에게서 참 많은 것을 배웠고, 많은 것을 빚졌다. 올해 먼저 떠난 학교지만, 우리 아이들마저 이 학교를 떠나기 전에 예쁜 책으로 꾸며서 아이들의 졸업 선물로 주고 싶은 마음 때문에 기다리는 동안 많이 초조했다.”
졸업 시즌이다. 매년 반복되는, 어쩌면 전혀 새로울 것이 없는 졸업식 풍경은 이제 큰 뉴스거리도 아니다. 검은색 교복에 밀가루 세례를 퍼붓고 그것도 모자라 교복을 찢는 퍼포먼스도 옛날 풍경이 되어 버렸다. 멋과 감동마저 사라져 버린 요즘, 수년 동안 글쓰기를 가르쳐 온 국어 교사가 그 제자들에게 주는 따뜻한 책 선물이 있어 화제다. 그 주인공은 바로 작년까지 경주여고 국어교사였던 배창환 교사.
그는 오래 전에 이미 학생 수필집 ≪어느 아마추어 천문가처럼≫을 낸 적이 있다. 그 후 경주여고로 학교를 옮긴 지 5년 만에 다시 학생 수필집을 냈다. 학생 글을 자비출판이 아니라 상업출판으로 내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 시대에 ‘작은숲’의 <작은숲청소년> 시리즈로 정식 출판되었다고 하는 것 자체가 화제일 정도로 요즘 출판 경기는 불황 그 자체이다. 그 배경에는 학생 글의 수준이 예사롭지 않다는 데 있다. 졸업 기념으로 내는 학교 문집 정도가 아니라, 수년 동안 학생들과 함께 책을 읽고 글을 쓰면서 살아온 한 국어교사의 깊이가 글에 잘 녹아 있기 때문이다.

글쓰기의 진수를 보여주는 학생 글들
≪눈물은 내친구≫(출판문화산업진흥원 청소년 권장도서)라는 중학생 산문집을 엮기도 했던 조재도 시인은 이 책에 대해 “53편의 학생 글을 통해 글이 일차적인 자기표현의 영역을 넘어 자기 삶의 준거점을 제시하고 세계관을 드러내는 일임을 다시 느꼈다”고 말했다. 글쓰기라는 게 원래 “글을 통해 자기 삶을 확인하고 전망을 내오는 작업”인데, 글쓰기의 목적을 잘 드러내 주는 작업이었다는 평가에 다름 아니다. 수년 동안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과 함께해 온 글쓰기 교육의 깊이와 그 성과에 대한 최고의 찬사다.
배창환 교사가 이처럼 질 높은 학생 글을 빚어낼 수 있었던 것은 그만의 철학이 있기 때문이다. “몇 년 전부터 저는 2년씩 연이어 가르쳐 왔어요. 1년이란 시간은 아이들과 교감을 나누고, 서로가 마음을 열고, 소통하게 되기에는 너무 짧은 시간이죠. 2년째 만나면 무엇보다 연속성을 갖고 조금씩 차원을 높여서 수업을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라고 말하는 그의 눈이 빛난다. “힘든 적이 없었냐?”는 질문에 그는 “처음엔 문학을 가르치는 교사로서 이런 정도의 글쓰기를 해서 내보내야 한다는 의무감이 컸지만, 더 큰 이유는 사실 아이들의 글을 읽는 기쁨을 놓치고 싶지 않아서”였다고 고백한다. 지금은 경주여고를 떠나 포항 장성고등학교에서 근무하는 그가 어느 학교에서 어떤 학생들을 만나든 글쓰기 교육 현장에 있는 이유에 공감이 간다. 그를 설레게 하는 그 기쁨의 실체가 무엇일지 이 책을 통해 만나보는 것은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의 또 다른 기쁨일 것이다.

출판사 리뷰
글은 왜, 어떻게 써야 하는가?

처음 원고를 접한 느낌은 “누가 썼지? 잘 썼네!” 정도였다. 학생 글이라고 하기에는 매끄럽고 정교했다. 단순히 자신의 감정을 숨김없이 드러내는 것에서 나아가 삶에 대한 주관이 제시된 글들이 꽤 많았다. 대학생들이나 어른들도 자아내지 못할 실력이라는 느낌이 대번 들었다. ‘경주여고 산문집’이라는 부제 없이 이 글을 본다면 어느 누구도 고등학생의 글이라는 생각을 단 번에 해내기 쉽지 않을 것이다.

인간은 성장한다. 어느 한 순간도 성장을 멈추지 않는다. 그것이 육체적 성장이든 정신적 성장이든, 성장을 멈춘다는 것은 곧 죽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그 성장이 바른 성장이기 위해서는 멘토가 필요하다. 멘토가 없더라도 알아서 잘 크는 아이들이 있지만, 훌륭한 멘토가 있다면 그 성장이 튼튼하게 될 것이며, 잠시 삐뚤어지게 크더라도 나중에는 바르게 되는 게 가능해질 것이다.

그러나 성장에는 고통이 수반된다. 고통 없는 성장이란 없다. 그 성장의 버팀목이 되고 밑거름이 되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글쓰기’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이 책 ‘경주여고 산문집’ ≪채식주의자라는 이름으로≫만 보아도 그렇다. 이 책에 실린 53편의 글 하나 하나에는 자신과 가족, 학교를 넘어 사회와 자연 그리고 생명과 현실, 일상, 사랑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뚜렷한 자기 확신과 근거가 제시된 글들이 정교한 글의 구조 위에 서 있다. 작가의 글이라도 해도 될 정도의 수작들이 자주 눈에 띤다.

이런 잘 다듬어진 생각과 그 표현들은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진 것이 아니라는 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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