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철학 듣는 밤

철학 듣는 밤

  • 김준산 외
  • |
  • 프리렉
  • |
  • 2016-12-14 출간
  • |
  • 328페이지
  • |
  • ISBN 9788965401490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3,000원

즉시할인가

11,7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1,7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가볍지만 공허하지 않은 수다로서의 철학, 철학으로서의 수다 이 책은 거창하게 철학을 토론하는 장이 아닌 소소한 수다의 장소예요. 수다. 쾌활한 수다가 다른 삶의 안내자가 될 수 있죠. 차분하게 가라앉는 깊은 밤에 우리 이야기를 벗 삼아 삶을 다시 설계하는 연필을 들게 하고 싶어요. 때로는 불편하고 때로는 입맛이 쓰더라도 나를 예민하게 다듬을 수 있는 순간들을 기쁘게 잡아낸다면 철학을 시작하는 근육이 생길 수 있겠죠. 밀려 쓴 내 생을 철학으로 매듭짓다 보면 어제를 답습하지 않는 내일을 맞이하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거든요. 삶의 무기력과 싸우는 가장 단호한 방법은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 사이 연결고리를 끊는 거예요. 어제의 내가 오늘의 나와 과연 같을까요? 인간의 몸이 새로운 양자로 재편되는 데 6개월밖에 걸리지 않아요. 6개월 후면 우린 물질적으로 새로운 인간으로 탄생하죠. 그런데 어떻게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내가 같다고 확신할 수 있을까요? 자신의 연속성을 가정하면서 무언가를 극복할 수 있을까요? 담배를 끊겠다고 결심한 사람이 제일 먼저 하는 게 주머니에 있는 담배를 버리는 거잖아요. 어제를 끊으려면 어제의 나를 버려야해요. 어제의 나를 버리지 못하면 우울할 때마다 “내가 그럼 그렇지”라는 부정적 반성이 출몰하잖아요. ‘나’라는 기원에서 확실성을 찾으면 자꾸만 과거로 회귀할 수밖에 없어요. 초심을 지키라는 말은 그런 거죠. 변화하려고 마음 먹었던 그 순간을 잊지 말라는 거예요. 변화는 미세하고 끈질겨야 합니다. 조금씩 나를 자극하는 밤을 지새우면서 때로는 부드럽고 상냥하게, 때로는 불편하고 강렬하게, 나를 흔들어 삶을 재배치하면서요. 두 남자는 당신의 생의 변화를 응원합니다.

목차

에리히 프롬 《사랑의 기술》 │ 생과 세계를 사랑할 권리에 대하여 이제 사랑하고 싶습니다 │ 나로부터 번지는 채움에 대하여 성숙보다 숙성 │ 대중적 이론의 불완전함에 대하여 루이 알튀세르 소유를 선택하고 존재를 포기하면서 당신은 │ 자유로운 삶의 궁극에 대하여 가장 깊은 그림자 속에서 세상을 읽은 철학자 │ 직업이 꿈이 된 투쟁의 세계에 대하여 내 안의 나는 어디로 갔을까 │ 어제에 속박당한 나르시시즘에 대하여 미래는 오래 지속되어야 한다 │ 우발성의 마주침을 응고하는 시간에 대하여 미하일 바흐찐 중심이 아닌 주변에서 │ 절대 죽음으로부터 부활 가능성에 대하여 우리 대화해요 │ 대화의 본령에 대하여 신의 육신을 갈아먹자. 그것이 축제다 │ 생활사를 바꾸는 웃음의 혁명성에 대하여 프리드리히 니체 목사의 아들, 무엇으로 하여금 신을 부정하게 했나 │ 일발의 생을 긍정하는 태도에 대하여 도덕하고 앉아있네 │ 양도, 그 불편함에 대해서 대체 불가능한 존재 │ 가책의 혼동에 대하여 전사 또는 엄마 │ 어둠과 손잡은 찬란한 아침놀에 대하여 미셸 푸코 정체성의 탐험가 │ 행동하는 지식인으로서의 변모에 대하여 죽음과의 대면 코드, 광기 │ 광기를 질병으로 규정하는 사회에 대하여 푸코 스캔들 │ 명품, 그 뒷면에 대하여 자신을 끔찍이 사랑한 철학자 │ 나 자신을 아름답게 만드는 기술에 대하여 조르주 바타유 문제는 性이야! │ 마약과 섹스 그리고 철학에 대하여 에로티즘엔 죄가 없다 황홀경의 또 다른 이름에 대하여 불가능이라는 사유로부터 한 수 배우기 │ 측량할 수 없는 쾌락과 소비에 대하여 가라타니 고진 Go 進! │ 행동이 빠진 지적 유희에 대하여 당신이 살고 있는 곳은 민주주의인가? │ 민주주의의 기원과 혁명가로서의 철학자에 대하여 해체주의를 해체하라 │ 새로운 탄생을 위한 파괴에 대하여

저자소개

저자 : 김준산 저자 김준산은 메뚝씨. 제도권 철학에 저항하는 인문학도 저자 : 김형섭 저자 김형섭은 똥팔씨. 철학으로 일상을 재편하고 싶은 욕망의 소유자

도서소개

가볍지만 공허하지 않은 수다로서의 철학, 철학으로서의 수다를 담아낸 책 『철학 든는 밤』. 이 책은 거창하게 철학을 토론하기 보다 철학에 관한 두 저자의 소소한 수다를 담아냈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