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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 회상

소크라테스 회상

  • 크세노폰
  • |
  • 범우
  • |
  • 2015-01-20 출간
  • |
  • 280페이지
  • |
  • ISBN 978896365123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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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이 책을 읽는 분에게

제Ⅰ권
제Ⅱ권
제Ⅲ권
제Ⅳ권

해 설

도서소개

[소크라테스의 회상]은 소크라테스가 인류의 온갖 문제, 예를 들면 선악(善惡)ㆍ미추(美醜)ㆍ정치가의 자격(自格)ㆍ친구의 의미ㆍ출세 방법ㆍ아테네의 기녀가 사내를 사로잡는 방법 등에 대하여 어떤 교묘한 방법으로 물음을 전개했는가를 회상과 전문(傳聞)의 형태를 빌어 소설처럼 기술한 책이다
인류 최초의 위대한 물음의 전문가. 물음을 거듭하면
서도 상대방을 궁지에 몰아넣는 사고(思考)의 사냥꾼!

이러한 소크라테스의 지혜를 배우는 일은 오늘날 우리에게 의미있는 일이라 생각된다. 이 책은 소크라테스가 인류의 온갖 문제, 예를 들면 선악(善惡)·미추(美醜)·정치가의 자격(自格)·친구의 의미·출세 방법·아테네의 기녀가 사내를 사로잡는 방법 등에 대하여 어떤 교묘한 방법으로 물음을 전개했는가를 회상과 전문(傳聞)의 형태를 빌어 소설처럼 기술한 책이다

| 이 책을 읽는 분에게 |

현대는 물음의 시대이다. 우주 개발의 문제에서부터 인간의 사소한 문제에 이르기까지 일체가 물음으로 싸여 있다. 한편 교육과 정치마저도 문답, 다시 말해서 토론을 그 가장 유력한 방법으로 삼고 있다.
물음에는 묻는 법을 배워야 할 필요가 있다. 인류 최초의 위대한 물음의 전문가, 물음을 거듭하면서 상대방을 궁지에 몰아넣는 이른바 사고(思考)의 사냥꾼, 이러한 소크라테스의 지혜를 배우는 일은 오늘날 우리에게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된다. 소크라테스가 인류의 온갖 문제, 예를 들면 선과 악·미추(美醜)·정치가의 자격·친구의 의미·출세 방법·집 짓는 법, 아테네의 기녀(妓女)가 사내를 사로잡는 방법 등에 대하여 어떤 교묘한 방법으로 물음을 전개했는가를 회상과 전문(傳聞)의 형태를 빌어 소설처럼 서술한 것이 바로 이 책이다.
산파술, 즉 소크라테스적 아이러니라고 일컬어지고 있는 실례가 이 한 권의 책에 수없이 산재해 있다.
“친구에게 거짓말하는 것은 부정이냐?”
“부정입니다.”
“그럼 앓고 있는 친구에게 약을 먹이기 위해 거짓말하는 것도 부정이냐?”
“부정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거짓말하는 것은 부정이기도 하고 부정이 아니기도 하다. 거짓말하는 것은 옳으냐 그르냐?”
“이제 저로서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럼 좋다. 자네는 지금껏 거짓말하는 것이 정의인지 부정인지 모르면서 알고 있다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었단 말이지?”
“네, 그렇습니다.”
이와 같이 누구든지 무지(無知)를 자각하게 되며 마지막에는 “너 자신을 알라”는 교훈을 받게 된다. 그러나 무지의 자각이란 곧 반은 알고 반은 모르는 것을 말한다. 자기의 무지를 깨달았다는 대답은 바로 또 하나의 물음을 잉태한다. 물음을 잉태한 대답은 대답이라고 할 수 없다. 철학은 여기서 비롯된다.
평민〔데모스〕이 무엇인지 모르고서는 평민 정체〔데모크라시〕를 알 수가 없다.
“평민이란 무엇이냐?”
“가난한 사람입니다.”
“가난한 사람이란 무엇이냐?”
“필요한 돈이 모자라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부자라도 현재 돈의 부족을 한탄하고 있다. 그렇다면 부자도 가난한 사람이냐?”
“그러한 의미에선 가난한 사람입니다.”
“그럼 데모크라시란 가난한 사람의 정체(政體)냐, 아니면 부자의 정체냐?”
“모르겠습니다.”
이 경우 문제는 말의 애매성 때문에 일어난다. 말의 문제, 여기서도 철학은 비롯된다. 소크라테스는 이렇게 가르친다.
“좋은 지식은 말의 덕택이다. 잘 가르치는 사람은 말을 잘 활용하는 사람이며, 학식 있는 사람일수록 말을 잘하는 것이다.”
즉 말을 잘한다는 것은 이성적으로 말하는 것을 가리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세노폰은 철학자가 아니었다. 소년시절에 소크라테스에게서 사사(師事)했으나 그의 반생은 직업 군인이었다. 군에서 물러나 조용히 전원(田園)에서 살며 기원전 354년 76세로 죽을 때까지 몇 권의 책을 썼는데, 그는 그 점에서 천성적으로 뛰어난 사색가였고 작가였다. 소크라테스의 애제자 플라톤이 몇 편의 대화편 속에서 보여준 그런 소크라테스 상(像)과 이 《소크라테스 회상》 속의 소크라테스 상과는 매우 차이가 많다.
《소크라테스 회상》 속의 소크라테스는 통속적이며, 그래서 이 책은 읽기가 쉽다. 읽기는 쉽지만 “현명한 사람이 한 말에 관한 어리석은 사람의 기록은 정확하지 못하다. 그러므로 크세노폰의 말이 철학상의 어려운 점에 관해 언급할 경우, 우리는 그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버트란드 러셀은 이 책을 비평하고 있다. 다시 말해서 크세노폰의 이 책과 동시에 플라톤의 《대화편》을 읽을 필요가 있다.
《소크라테스 회상》은 신들을 인정하지 않고 청년을 부패시켰다는 죄로 문초를 받게 된 소크라테스를 위한 변명에서 시작되는데, 그것은 플라톤의 격조 높은 《소크라테스 변명》과 《크리톤》에 비하여 너무나도 산문적이다. 만일 《소크라테스 회상》이 있는 그대로의 소크라테스를 그린 것이라면, 플라톤은 있어야 할 소크라테스 사상을 그렸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역사적인 소크라테스에 관한 한 그 가장 값진 것이 70년 동안의 변론 생활과 극적인 죽음, 즉 그의 ‘인간’에 있다면 인간 소크라테스를 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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