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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철학사

독일철학사

  • 비토리오 회슬레
  • |
  • 에코리브르
  • |
  • 2015-01-30 출간
  • |
  • 437페이지
  • |
  • ISBN 978896263132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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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한국어판 독자들에게

01 도대체 독일 철학의 역사는 존재하는가? 그리고‘독일 정신’이 존재한 적이 있었던가?
02 영혼에서 신의 탄생: 중세에 마이스터 에크하르트에게서 독일어로 철학함의 시작. 니콜라우스 쿠자누스의 중세 사유의 완성과 돌파
03 종교 개혁에 의한 철학적 상황의 변화: 파라켈수스의 새로운 자연철학과 야코프 뵈메의 신에게서의 아님
04 신에게는 오로지 최선의 것만이 충분히 좋다: 라이프니츠의 스콜라 철학과 새로운 과학의 종합
05 독일의 윤리 혁명: 임마누엘 칸트
06 종교적 과제로서 정신과학: 레싱, 하만, 헤르더, 실러, 초기 낭만주의와 빌헬름 폰 훔볼트
07 체계에 대한 동경: 독일 관념론
08 그리스도교 교의학에 대한 반란: 쇼펜하우어의 인도 세계 발견
09 부르주아 세계에 대한 반란: 루트비히 포이어바흐와 카를 마르크스
10 보편주의 도덕에 대한 반란: 프리드리히 니체
11 도전으로서 정밀과학과 분석철학의 부상: 프레게, 빈학파와 베를린학파, 비트겐슈타인
12 신칸트주의와 딜타이에서 정신과학과 사회과학의 근거짓기 시도 및 후설에서 의식의 해명
13 독일의 재앙에 철학의 공동 책임은 존재하는가? 하이데거, 겔렌, 슈미트: 결의성과 강력한 제도 그리고 정치의 본질로서 적의 제거
14 서유럽의 규범성에 대한 연방공화국의 적응: 가다머와 두 개의 프랑크푸르트학파 그리고 한스 요나스
15 왜 계속해서 독일 철학이 존재하리라고 생각할 수 없는가?

옮긴이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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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독일어로 수행한 독일 철학의 역사! 중세에서 현재에 이르는 독일 철학의 역사를 다룬 이 책 『독일 철학사』는 독일 철학이 어떤 점에서 프랑스와 영국을 비롯한 유럽 내 다른 국가들의 철학과 구별되는 독자적인 성격을 지니는지를 확인하고 그 역사 전체를 총괄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2013년 독일에서 출판되자마자 많은 서평이 쏟아진 이 책에서 독자들은 독일 철학사를 대표하는 철학자들에 대한 저자의 솔직하고도 분명한 비판적 평가를 통해 적지 않은 지적 자극과 독서의 즐거움을 맛볼 것이다.
현존하는 최고의 철학자 쓰고, 국내에 처음 번역ㆍ출판되는 “독일 철학사”

비토리오 회슬레는 이 《독일 철학사: 독일 정신은 존재하는가》에서 중세부터 현대에 이르는 독일 철학의 역사에 대한 개관을 제공한다. 그는 독일 철학사의 진행을 유럽에서 이뤄진 그 밖의 철학사와 분리하는 것이 어느 정도까지 정당한지에 대한 물음을 해명하는 데서 시작해 몇 세기에 걸친 철학의 도정을 총괄적으로 추적한다. 저자는 원전에 대한 철저한 지식을 토대로 독일 철학사에 등장하는 수많은 철학자에 대한 솔직하고도 비판적인 평가를 수행하며, 마침내 ‘독일 정신에 대한 회고’를 21세기에 독일 철학의 생존에 관한 회의적인 물음으로 끝을 맺고 있다.
물론 《독일 철학사》라는 제목은 정치적으로 올바르게 이해되어야 한다. 여기서는 튀빙겐, 예나, 베를린, 또는 프라이부르크와 마찬가지로 빈과 쾨니히스베르크가 중요하다. 회슬레의 구상에서 ‘독일 철학사’는 독일어로 수행되는 철학적 사유의 역사로서 제시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독일 철학사》에서 유럽의 이웃 정신사들과 구별되는 독일 정신사는 더 이상 라틴어가 아니고 아직은 영어가 아닌 독일어가 학문어로서 사용된 한에서 존재했거나 존재한다.
비토리오 회슬레의 이러한 ‘독일 철학사’ 구상에 따르면 독일 철학의 특수한 도정은 중세에 마이스터 에크하르트와 니콜라우스 쿠자누스로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이어서 종교 개혁을 통해 새로운 강조점을 제시하는데, 종교 개혁은 바로 그것이 지닌 반-철학적 논점으로 인해 사유의 새로운 시작을 가능케 하며 독일의 두드러진 특징을 이루는 철학과 문헌학의 결합을 산출한다. 라이프니츠와 칸트 그리고 18세기 후기 정신과학의 정초는 피히테와 셸링, 헤겔의 독일 관념론에서 이루어지는 종합의 전제이다. 독일 관념론에 이어 쇼펜하우어, 포이어바흐, 마르크스, 니체와 더불어 그리스도교 및 지금까지의 이성 형이상학의 급속한 해소가 뒤따르며, 프레게와 논리실증주의, 신칸트학파와 후설 현상학에서의 철학의 새로운 근거짓기는 20세기 초의 가장 영향력 있는 시도로 서술된다. 그에 이어 20세기 전반부의 국가사회주의 철학(마르틴 하이데거, 아르놀트 겔렌, 카를 슈미트)과 마지막으로 20세기 후반 독일연방공화국의 철학(한스 게오르크 가다머, 카를-오토 아펠, 위르겐 하버마스 그리고 한스 요나스)이 따라 나온다.
독일어로 수행되는 철학의 역사 전체에 대한 이러한 서술은 우리가 지금까지 만나보지 못한 새로운 철학사 구상의 전개다. 지금까지 우리에게 익숙한 ‘독일 철학사’는 유럽 철학의 맥락에서 프랑스를 중심으로 하는 대륙 합리주의와 영국 경험주의 이후 그것을 종합하는 칸트와 독일 관념론, 그리고 그에 이어서 전개되는 헤겔 이후의 철학들의 역사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독일 철학사’는 칸트의 《순수이성비판》부터 헤겔의 《법철학 요강》에 이르는 40여 년의 역사로 축소되거나 유럽 철학의 맥락에서 그때그때의 것들로 단편화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그러한 파악은 그리스 철학과 더불어 가장 매력적인 철학적 문화를 형성한 독일 철학의 고유한 특성을 파악할 수 없게 했다. 그러한 파악은 독일 문화의 독특한 발전 과정을 규정해온 독일 철학자들의 독자적인 철학적 사유의 전개를 놓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까닭에 회슬레의 서술은 정신 개념과 이성주의적인 근본 태도를 지님으로써 이미 헤겔을 지시하고 있는 에크하르트에서 시작된다. 이전의 철학에 대한 전면적인 거부로 사유의 새로운 출발을 요구한 종교 개혁가 마르틴 루터와 신지학자 야코프 뵈메에 대한 언급은 빠질 수 없다. 종파적 투쟁들과 종교 전쟁의 구체적 경험에 직면한 라이프니츠는 이성적 종합을 위해 노력함으로써 논리학과 형이상학에 기여했다. 볼프는 독일어의 학문어로 향한 발걸음을 힘차게 내딛는다. 칸트는 도덕과 법을 이성의 보편적 원칙 위에 근거지음으로써 계몽의 요구를 모든 인간의 평등을 향해 옮겨놓는다.
객관적 관념론자인 회슬레가 공감과 더불어 가장 길게 서술하는 장은 관념론적 체계 사유자인 피히테와 셸링 그리고 헤겔이다. 그들과 더불어 19세기에 독일 시민 계급을 각인한 “세계사적으로 새로운 형식의 철학적 종교성”이 성립했다. 그 후 그에 반대하는 일련의 “반란”들이 그에 반대해 일어났다. 최초의 반란은 세계의 고통으로 인해 그리스도교로부터 벗어나 불교로 향한 쇼펜하우어에게서 이루어졌으며, 마르크스는 철학의 정체성 변화에 대한 요구를 가지고서 자본주의 경제에 대항한 전투를 치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니체는 “다른 어떤 사상가도 이 철학적 테러리스트만큼 많은 것을 파괴하지 못했다”.
반란들과 동시에 철학적 사유의 점차적인 과학화가 시작되었다. 프레게와 논리 실증주의자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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