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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문학과 영화의 만남

독일문학과 영화의 만남

  • 송희영
  • |
  • 형설출판사
  • |
  • 2012-09-15 출간
  • |
  • 303페이지
  • |
  • 148 X 210 mm
  • |
  • ISBN 978894727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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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머리말

오늘날 우리는 기술매체의 발달로 인해 언제 어디서든 그리고 자유롭게 영화를 볼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이렇듯 시간과 공간, 수량 에 관계없이 마주치는 영화들 가운데 우수하다고 생각되는 영화들의 상당수는 문학작품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토리를 제공한 원작에 대한 미미한 관심은 이 책을 저술하게 된 동기가 되었다. 뛰어난 문학작품은 영화로 리메이크되어 대중에게 새로이 모습을 드러내고, 대중의 관심밖에 있었던 문학 원작은 영화의 옷을 입고 게 성공함으로써 역으로 문학원작에 대한 재평가와 독서열풍을 일으키기도 한다. 문학작품만이 영화를 통해 이득을 얻는 것은 아니다. 영화 의 측면에서도 원작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영화를 본다면 좀 더 풍요롭게 이해할 수 있다. 왜냐하면 문학과 영화는 서로 독자적인 매체 이면서 동시에 끊임없이 상호 의존하는 매체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영화의 탄생 이래 유사하면서도 상이한 두 매체인 문학과 영화가 긴장과 갈등 속에서 만들어 온 생산적인 관계방식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특히 고대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예술적으로 뛰어 난 독일 문학 작품들이 영화로 재창조되는 과정을 통시적 .공시적인 관점에서 서술했다.
독일은 일찍이 ‘문학의 영화화 ’가 활발하게 이루어진 국가이다. 19세기 영화의 탄생과 함께 독일 교양시민계급은 그들의 문화적 욕구에 입각하여 독일 문학작품을 영화로 만드는데 노력을 기울였다. 처음에는 대중 취향 또는 오락적 성향의 가벼운 매체라고 비난 받았던 영화 는 문학 작품을 소재로 취함으로써 시민계급의 문화예술로 부상하게 되었다. 바이마르 공화국 시대의 수많은 영화들은 이러한 토대에서 탄생되었으며, 이후 뉴저먼 시네마와 오늘날 주목받는 독일 영화들에 이르기까지 문학의 영화화는 독일영화의 발달에 있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부분은 영화의 탄생 초기부터 현재에 이르는 독일 문학의 영화화에 대한 역사적 고찰이다. 영화라는 매체가 탄생되던 초창기에 독일문학과 영화가 어떻게 공조했고, 이후 바이마르 공화국 시대의 표현주의 영화, 프롤레타리아 영화를 거쳐 제 3제국 시대의 독일문학의 영화화에 대해 역사적으로 서술했으며, 전후 서독의 독일문학의 영화화는 1950 년대, 1960년대, 1970년대, 1980년대 등 연도별로 구분했다. 특히 알렉산더 클루게, 베르너 헤어초크, 폴커 슐렌도르프, 파스빈더, 빔 벤더스 등의 뉴저먼 시네마 감독들은 별도의 항목으로 구분하여 이들이 독일문학작품을 영화화하는데 공들인 노력들을 기술했다. 동독 에서 문화정책적으로 수행된 독일문학의 영화화와 통독 이후 독일문학 의 영화화는 따로 분류하여 각기 어떠한 특성과 변화를 보이고 있는지 분석하고 있다.
두 번째 부분은 독일 문학의 영화화에 대한 실제 작품분석이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영화들은 두 가지 기준에서 선별되었다. 먼저 고 대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소위 ‘정전’이라 일컬어지는 우수한 독 일 문학작품들을 토대로 선별했다. 고대 게르만 민족의 전설과 고전주의, 사실주의 및 동서독의 대표적인 문학작품 그리고 통독 이후 주목 받는 문학작품에 이르기까지 문학사적으로 정전이 될 만한 중요한 작 품들을 우선적인 분석대상으로 하였다. 또 다른 선별기준은 ‘독일영화사’ 및 ‘세계영화사’에서 중요한 위상을 차지하고 있는 영화감독 또는 영화사조들을 토대로 했다. 프리츠 랑, 무르나우, 파스빈더, 헤어초크, 콘라드 볼프 등 독일의 대표적인 영화감독들이 심혈을 기울인 영화들 을 분석대상으로 정했으며, 이와 함께 표현주의 영화, 뉴저먼 시네마, 동독영화, 통일 이후 대표적인 영화 등 영화사적 맥락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영화들을 분석대상에 포함했다.
이 책의 집필저자들은 다년간 독일문학과 영화 또는 문학과 영화 등의 수업에서 독일문학과 영화의 상호관계를 다루어 왔고 연 구를 수행해 왔으며, 이 책은 그 동안의 강의와 연구들을 책으로 묶어 낸 것이다. 저자들은 특히 독일문학과 영화에 관심 있는 학생들과 일반인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풀어 설명하고자 했으며, 이 책이 ‘독일문학의 영화화’를 다룬 입문서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기 바란다. 또한 독자들이 독일문학과 영화가 빚어내는 세계를 통해 보다 여유로운 삶과 내적인 풍요로움을 만끽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2012년 8월 송희영

목차

제1장 독일문학의 영화화와 역사적 전개

1. 초창기 독일문학의 영화화(1896~1919) 12
ㆍ 태동기 12
ㆍ 영화장르로서의 문학영화의 탄생 14
2. 바이마르 공화국 시대의 독일문학의 영화화(1919∼1932) 18
ㆍ 표현주의 영화 19
ㆍ 실내극영화와 거리영화 26
ㆍ 신즉물주의와 프롤레타리아 영화 28
3. 제3제국 시대의 독일문학의 영화화(1933∼1945) 31
4. 전후부터 1950년대까지의 독일문학의 영화화 37
5. 1962년에서 1970년대까지의 서독문학의 영화화 43
ㆍ 작가영화 43
ㆍ 뉴저먼 시네마 감독 44
6. 1980년대 서독문학의 영화화 60
ㆍ 뉴저먼 시네마의 퇴조 60
ㆍ 국제합작 영화 61
ㆍ 장르영화의 부상 63
ㆍ 노장은 죽지 않았다 64
7. 동독문학의 영화화 66
8. 통독 이후 독일문학의 영화화 73

제2장 독일문학작품의 영화화

1. 20세기 전반기 독일문학의 영화화 78
ㆍ 프리츠 랑, 니벨룽겐 (1924) 78
ㆍ 무르나우, 파우스트 (1926) 84
ㆍ 젤릭, 직조공 (1927) 90
ㆍ 팝스트, 판도라의 상자 (1929) 95
ㆍ 요제프 폰 슈테른베르크, 푸른 천사 (1930) 103
2. 서독문학의 영화화 111
ㆍ 오손 웰즈, 심판 (1962) 111
ㆍ 비스콘티, 베니스에서의 죽음 (1971) 121
ㆍ 파스빈더, 폰타네의 에피 브리스트 (1974) 128
ㆍ 발만/파츠쉬케, 트리스탄 (1975) 138
ㆍ 장 네멕, 변신 (1975) 143
ㆍ 헬마 산더스, 칠레의 지진 (1975) 148
ㆍ 폴커 슐렌도르프,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1975) 153
ㆍ 파스빈더, 볼비저 (1977) 159
ㆍ 백마의 기사 의 세 버전 (제3제국 시대, 서독, 동독) 163
ㆍ 폴커 슐렌도르프, 양철북 (1979) 169
ㆍ 베르너 헤어초크, 보이체크 (1979) 177
3. 동독문학의 영화화 184
ㆍ 콘라트 볼프, 나뉘어진 하늘 (1964) 184
ㆍ 에버하르트 이첸플라츠, 젊은 Wㆍ 의 새로운 슬픔 (1976) 189
ㆍ 거짓말쟁이 야콥 의 두 버전 : 1974년 동독, 1999년 미국 193
4. 통독 이후 독일문학의 영화화 204
ㆍ 폴커 슐렌도르프, 호모 파버 (1990) 204
ㆍ 슈뢰터, 말리나 (1991) 213
ㆍ 필스마이어, 잠의 형제 (1995) 222
ㆍ 큐브릭, 아이즈 와이드 셧 (1999) 231
ㆍ 카롤리네 링크, 러브 인 아프리카 (2001) 240
ㆍ 미하엘 하네케, 피아니스트 (2001) 247
ㆍ 숀 펜, 약속 (2001) 253
ㆍ 롤프 슈벨, 블루프린트 (2002) 262
ㆍ 보르트만, 베른의 기적 (2003) 266
ㆍ 티크베어, 향수 (2006) 276

참고문헌 287
사진출처 299

도서소개

독일문학의 영화화에 대한 역사적 고찰을 담은『독일문학과 영화의 만남』. 이 책은 영화의 탄생 이래 유사하면서도 상이한 두 매체인 문학과 영화가 긴장과 갈등 속에서 만들어 온 생산적인 관계방식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특히 고대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예술적으로 뛰어난 독일 문학 작품들이 영화로 재창조되는 과정을 통시적 .공시적인 관점에서 서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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