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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과학 문화재의 한길에 서서

우리 과학 문화재의 한길에 서서

  • 전상운
  • |
  • 사이언스북스
  • |
  • 2016-12-25 출간
  • |
  • 752페이지
  • |
  • ISBN 978898371818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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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한국 과학 기술사 5,000년의 역사를 발굴하고 지켜 온 원로 학자의 60년 학문 인생 지난 60년 동안 우리는 온 세상을 뒤흔든 격동의 소용돌이 속에서 살았다. 용케도 살아남았다. 숨 막히는 공기, 벌거벗은 산하, 쏟아지며 흘러가는 흙탕물, 그 속에서 우리는 우리의 전통과 유산을 온몸으로 지켜 냈다. 이제야 우리는 물려받은 유산의 참모습을 알아보면 서 그것들을 곱게 다듬어 다음 세대에 물려주려고 애쓰기 시작했다. 내가 쓴 이 글들은 그 한 조각이고 흩어진 고리들 중의 하나다. 지난 60년 세월, 나는 발로 뛰고 눈으로 보고 확인하고 조사 측정하고 머리로 생각하고 격렬하게 토론하고 자료를 찾아 고증하는 작업을 이어 왔다. 이 글은 거기서 얻은 이삭들이다. 우리는 서유럽의 과학 기술 문명에 빠져 있었다. 그래서 지난 세기 동안 우리는 우리의 과학 기술 유산을 애정을 가지고 대접하지 않았다. 물론 그 전통은 어찌 보면 근대 서유럽의 과학 기술 유산처럼 화려하고 정밀하지 못한 것들이 많다. 그러나 우리가 물려받은 유산은 결코 격이 낮거나 세련되지 못한 것이라 할 수 없다. 반성하고 새롭게 조명하고 재인식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 「책을 시작하며」에서 “벌써 7, 8년 전의 일인 것 같다. 한국 과학사에 대한 얘기를 서로 나누면서 자연 과학을 전공한 분이 한국 과학사를 다루어 주어야겠다는 원래의 내 소회를 토로한 일이 있었다. 그때 얘기를 서로 나누었던 전상운 교수는 서울대학교 문리과 대학에서 화학을 전공하고, 곧이어 한국 과학사에서도 천문 관측 분야의 개척에 힘써 이 수년간의 공든 노력을 모아 한국 과학 기술사를 엮어 전공 학도와 비전공의 일반 교양인에게 한국 문화의 자랑할 특이성을 과학적으로 밝히어 평이한 서술을 빌어 세간에 묻게 되었다.” 1944년 일본 도쿄에서 『조선 과학사(朝鮮科學史)』라는 제목의 책을 출간해 한국 과학 기술사 연구의 초석을 놓은 고 홍이섭 연세대학교 교수가 1966년에 출간된 전상운 전 성신여자대학교 총장의 『한국 과학 기술사(韓國科學技術史)』(정음사)의 머리말에 추천사로서 쓴 글이다. 전상운의 『한국 과학 기술사』는 현대 자연 과학적 방법론을 토대로 한 실증적 연구로 한국 과학 기술사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1960년대 초중반까지만 해도 한국 사회는 전쟁과 혁명, 그리고 군사 정변으로 인한 사회 혼란을 완전히 수습

목차

책을 시작하며 7 1부 우리에게 과학 문화재가 있었다 1장 과학 문화재를 찾는 나그넷길의 시작 15 2장 과학 문화재의 등장 25 3장 과학 문화재 복원 사업이 시작되다 39 4장 산업 기술 고고학에서 돌파구를 모색 55 2부 청동기 시대의 과학 문화재 1장 고인돌의 세계 71 2장 잔줄무늬 청동 거울과 비파 모양 청동 검의 수수께끼 84 3장 한국 청동기 기술을 둘러싼 논쟁 96 3부 장대한 고구려의 과학 문화재 1장 고구려의 무덤에 살아 숨 쉬는 고구려의 과학 기술 133 2장 고구려인이 본 우주 151 3장 고구려 무덤 그림으로 읽는 과학과 기술의 역사 165 4장 비단길에서 만난 고구려 사람들 178 4부 고대의 철의 과학 1장 덩이쇠, 고대 한국인이 만들어 낸 철 기술 187 2장 제철 왕국 가야의 철 기술 203 5부 백제, 잊혀진 과학 왕국 1장 무령왕릉에 살아 있는 백제의 과학 기술 215 2장 과학 기술의 선진국, 백제 225 3장 일본의 고대사를 뒤흔든 백제의 하이테크 산업 기술 235 4장 백제의 잃어버린 과학 기술들 244 6부 신리와 통일 신라의 과학 기술 1장 첨성대의 과학 257 2장 신라 금속 기술의 꽃, 성덕대왕신종 287 3장 안압지와 쇼소인, 신라 생활 과학의 타임캡슐 301 4장 석불사 320 5장 『무구정광대다라니경』, 중국과의 끝없는 논쟁 334 6장 한국의 옛 등잔들과 도량형기 339 7부 고려 장인들의 기술 유산 1장 고려 대장경의 과학과 기술 349 2장 송도 만월대의 천문대 359 3장 청동 활자를 발명하다 370 4장 놋그릇과 청동 거울이 퍼지다 377 5장 청자에 매료된 젊은 세월 388 6장 고려의 유리 기술 395 8부 조선의 과학과 기술 1장 동아시아 속의 조선 401 2장 조선 과학의 정점, 세종 시대 459 3장 기상 관측 기기들 505 4장 조선 초기 지리학의 성과들 528 5장 조선 기술의 전개 549 6장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으로 구겨진 조선 과학 567 9부 한국 과학사를 향한 사랑 전상운·신동원 특별 대담 607 참고 문헌 749

저자소개

저자 : 전상운 저자 전상운(全相運)은 서울대학교 문리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사학과를 수료하였다. 일본 교토 대학교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성신여자대학교 교수 및 총장, 교토 대학교 객원 교수,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객원 교수, 국사편찬위원회 위원, 케임브리지 니덤 연구소와 하버드-옌칭 연구소의 방문 연구원, 한국과학사학회 회장,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로 회원, 엑스포(Expo) 국제 전통 과학사 심포지엄 조직 위원장, 제8회 국제 동아시아 과학사회 조직 위원장, 과학기술처 정책 자문 위원 등을 역임했고, 문화재위원회 위원,케임브리지 니덤 연구소 유지 재단 국제 이사, 세종대왕 기념사업회 부회장 등으로도 활동했다. 주요 수상 경력으로는 출판문화상(1966년), 과학기술상(1973년), 외솔상(1979년), 국민훈장 동백장(1982년), 세종문화상 학술상(2001년) 등이 있다. 저서로 『한국 과학 기술사』, 『한국의 과학 문화재』, 『한국의 고대 과학』, 『시간과 시계 그리고 역사』, 『한국 과학사의 새로운 이해』 등이 있으며, 번역서로는 『중국의 과학 문명』이 있다. 기타소개 대담자 : 신동원 서울대학교 농과 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에서 한국 과학사 연구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영국 케임브리지 니덤 동아시아 과학사 연구소 객원 연구원, 카이스트 인문사회과학과 교수를 지냈고, 현재 전북대학교 과학학과 교수 및 전북대학교 한국과학문명학연구소 소장을 일하며 한국의 과학사, 의학사, 과학 문명사를 연구하고 있다. 여러 계간지와 학술지의 편집 주간과 편집 위원으로 일했다. 직접 지은 『동의보감과 동아시아 의학사』를 첫째 권으로 한 「한국의 과학과 문명」 시리즈의 편집을 총괄하고 있으며, 『카이스트 학생들과 함께 풀어보는 우리 과학의 수수께끼 1·2』, 『한 권으로 읽는 동의보감』(공저), 『조선사람의 생로병사』, 『조선사람 허준』, 『호열자, 조선을 습격하다』, 『의학 오디세이』(공저), 『한국 과학사 이야기 1·2·3』 등 여러 권의 책을 썼다.

도서소개

『한국 과학 기술사』는 한국 과학 기술사 5,000년의 역사를 복원하고 더 나아가 부활시키는 출발점이 된 책이다. 서장 「역사로서의 한국 과학의 이해」를 시작으로 모두 6개 장 32개 절로 구성된 이 책은 천문학, 기상학, 물리학과 물리 기술, 화학과 응용 화학, 지리학과 지도 등 한국 과학 기술사의 전 시대, 전 분야를 아우르면서, 그 전까지 국내외 학계에서 산발적으로 진행되던 한국 과학 기술사 연구를 종합하고,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등 조선 왕조의 궁궐에서부터 전국 방방곡곡에 숨어 있던 과학 유물들의 과학 기술적 작동 원리와 구조를 치밀하게, 구체적으로, 과학적으로 분석해 내고, 그 과학 기술사적 가치를 되찾아 유물이나 흔적이 아니라 과학 기술이 한국에서 어떤 식으로 발전해 왔는지를 보여 주는 과학 문화재로서 당당하게 되살려냈다. 그때까지 이뤄진 20세기 중반 한국 과학 기술사 연구의 최대 성과이자 이정표가 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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