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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종교란 무엇인가

우리에게 종교란 무엇인가

  • 이진구 (편저) , 한국종교문화연구소
  • |
  • 들녘(라비린스)
  • |
  • 2016-12-30 출간
  • |
  • 424페이지
  • |
  • ISBN 979115925223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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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21세기를 살고 있는 우리 한국인에게 종교란 무엇인가? 유일무이한 종교적 지형 속에 살고 있는 ‘우리’의 종교를 다각도에서 조명해보며 종교를 인문학적으로 성찰하려는 시도 21세기의 한국인은 전 세계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종교적 지형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우리가 살아가는 모양을 한번 들여다보자. 일단 우리나라는 종교의 자유와 정교분리가 헌법에 명시된 세속국가다. 어느 누구도 다른 이에게 종교를 강요할 수 없으며, 누구나 종교의 자유를 누릴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일상적으로 언론을 통해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기도를 드리는 대통령의 모습, 종교계 지도자들을 만나 표심을 얻으려는 정치인들의 모습을 본다. 또, 공식적으로 정해진 국교가 없음에도, 일 년에 두 번, 부처님오신날과 성탄절은 법정공휴일로 정해져 있다. 불교와 기독교인들에게 이 날은 종교적인 의미가 있는 날이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단지 ‘쉬는 날’일 따름이다. 이렇게 부처님오신날과 성탄절을 그냥 ‘쉬는 날’로 생각하는 사람들은 사실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이 넘는다.(2015년 인구총조사 기준: ‘종교가 있다’ 43.9% ‘종교가 없다’ 56%) 우리나라 인구의 56%를 차지하는 무종교(無宗敎)인에게, 종교인에 대한 배려로 지정된 법정공휴일이 이틀 정도 늘어나는 일이야 좋은 일일지 모른다. 하지만 무종교인인데도 ‘뺑뺑이’로 배정받은 중고등학교나 점수에 맞춰 지원한 대학에서 종교 관련 수업을 이수해야 졸업이 가능하다는 것이 ‘종교의 자유 침해’가 아니냐는 논란은 이전부터 있어왔다. 우리가 살아가는 모양의 다른 면도 들여다보자. 우리는 매년 부처님오신날과 성탄절에 하루를 쉬는 데 익숙하며, 유치원에 다닐 때부터 부처님오신날에는 연등 만들기를, 성탄절에는 트리 만들기를 경험한다. 거리를 거닐다 “예수 천국, 불신 지옥”이라는 표어와 마주치곤 하며, 홀로 걷다가 “인상이 좋으신데요.” 하며 말을 거는 사람들을 곧잘 만난다. 해가 지면 어둠을 수놓는 붉은 십자가들 속에 하루를 마무리하고, 도심에서 탁발하는 스님의 목탁 소리에 잠시 생경함을 느낀다. 군대에서 초코파이를 받으려고 예배를 드렸다는 일화가 농담거리로 소비되며, 어린 시절 친구 손을 잡고 성당에 따라갔다가 수많은 마리아와 미카엘 사이에서 이방인이 된 심정을 토로하기도 한다. 이런 우리에게 종교란 무

목차

들어가는 말 1강 최근 한국 사회 신화 열풍의 빛과 그림자 ――임현수 2강 자기 착취적 성공 신화는 이제 그만! ――하정현 3강 종교를 믿으면 우리는 정말 행복해질까? ――이창익 4강 순례를 어떻게 이해할까? ――최화선 5강 종교인들의 뇌는 특별한가? ――구형찬 6강 왜 우리는 유일신을 상상하는가? ――이창익 7강 왜 창조-진화 논쟁은 계속되는가? ――신재식 8강 미디어 테크놀로지는 종교를 어떻게 변화시킬까? ――이창익 9강 사이버 의례, 새로운 종교적 실험인가? ――우혜란 10강 종교문화의 상품화, 어디까지 왔나? ――우혜란 11강 성스러운 바다를 향한 채식주의자의 몸짓 ――박상언 12강 인간 이외의 동물을 보는 종교의 시선은? ――유기쁨 13강 종교적 신념에 따른 수혈 거부, 어떻게 보아야 하나? ――박상언 14강 9 ㆍ 11 이후의 종교 ――장석만 15강 폭력은 종교의 그림자인가? ――박규태 16강 교회와 사찰을 매매해도 되는가? ――윤승용 17강 종교인은 왜 세금을 내지 않는가? ――윤승용 18강 요즘 한국에서 기독교는 왜 그렇게 비판받을까요? ――방원일 19강 한국 개신교의 해외 선교, 어떻게 볼 것인가? ――이진구 20강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하는 대통령, 어떻게 보아야 하나? ――윤용복 21강 종교교육, 누구를 위한 종교 ㆍ 교육인가? ――송현주 22강 다문화 시대의 종교 기상도는? ――박종수 도판 출처

저자소개

저자 : 이진구 (편저) 편저자 이진구는 한국종교문화연구소 연구원 (서울대 박사) 「한국 개신교사학의 종교공간에 나타난 종교교육 논쟁: 개종주의와의 관련을 중심으로」, 「미국의 문화전쟁과 ‘기독교미국’의 신화」, 「한국 개신교 지형의 형성과 교파정체성: 장로교, 감리교, 성결교를 중심으로」, 「한국 개신교 해외선교에 나타난 종교적 군사주의: 백투 예루살렘 운동을 중심으로」 등. 저자 : 한국종교문화연구소 저자 한국종교문화연구소는 종교문화 전반에 관한 학문적 연구를 기반으로 인간의 삶에 대한 비판적 성찰과 인문학적 전망을 모색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본 연구소는 2011년부터 내외 종교문화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종교문화에 대한 객관적인 연구와 비평을 통해 종교에 대한 건전한 의식을 함양하고 바람직한 종교문화를 창달하는 데 기여하고자 종교문화비평총서를 발간하고 있다. (ㄱㄴㄷ 순) 구형찬 | 한국종교문화연구소 연구원 (서울대 박사 수료) 「‘인간학적 종교연구2.0’을 위한 시론: ‘표상역학’의 인간학적 자연주의를 참고하며」, 「멍청한 이성: 왜 불합리한 믿음이 자연스러운가?」, 「다시 상상하는 마나: 그 역학(力學)과 역학(疫學)」 등. 박규태 | 한양대학교 교수 (도쿄대 박사) 『포스트-옴 시대 일본사회의 향방과 ‘스피리추얼리티’』, 『라프카디오 헌의 일본론』, 『일본정신의 풍경』 등. 박상언 | 한국종교문화연구소 연구원 (한국학중앙연구원 박사) “‘Beauty Will Save You’: The Myth and Ritual of Dieting in Korean Society”, 「배아줄기세포연구의 생명윤리담론 분석: 한국 기독교와 불교를 중심으로」, 「간디와 프랑켄슈타인, 그리고 채식주의의 노스탤지어: 19세기 영국 채식주의의 성격과 의미에 관한 고찰」, 「임신중절에 대한 종교생명윤리 담론의 정당화 구조와 성격」 등. 박종수 | 대구가톨릭대학교 다문화연구원 연구교수 (한국학중앙연구원 박사) 「한국 종교영화의 역사적 전개와 특징」, 「서원을 활용한 다문화 가치 창조에 대한 연구 ㆍ 임고서원을 중심으로」, 「이태원지역의 종교공간적 특성과 다문화공간으로의 이해」, 「다문화현상에 대한 한국개신교의 인식과 대응」 등. 방원일 | 서울대학교 강사 (서울대 박사) 「페티시즘: 개념의 역사와 선교지 한국에서의 의미」, 「원시종교

도서소개

21세기의 한국인은 전 세계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종교적 지형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우리에게 종교란 무엇일까? 어떤 이에게 종교란 절대적 진리의 세계이며, 어떤 이에게 종교는 무지에 근거한 오류에 불과하다. 하지만 종교인이냐, 비종교인이냐 하는 분류를 떠나, 우리는 종교를 우리 삶에 존재하는 요소의 하나로, 하나의 차원으로 인정할 필요가 있다. 인간이 삶 속에서 생산한 역사적 ㆍ 문화적 산물로 종교를 이해하는 것, 즉 인문학적인 시선으로 종교를 이해하는 일이야말로 우리에게 꼭 필요한 소양이다. 종교문화 전반에 관한 학문적 연구를 기반으로 인간의 삶에 대한 비판적 성찰과 인문학적 전망을 모색하는 연구자들이 모인 한국종교문화연구소(한종연)는 아직 종교란 무엇인가를 탐구하고 있는, 답을 찾지 못한, 나름의 답을 찾기 위한 인문학적 성찰을 감행할 용기가 있는 청년들을 위해 내가 알아온, 내가 배워온 종교를 ‘다시 읽기’를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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