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기본이론서입니다.
최소한 알아야 할 부분입니다.
안녕하세요. 설지민입니다.
새로운 한해를 앞두고, 또 내년을 위해 새로운 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처럼 이 책이 선생님들이 한해 공부를 하는 데 있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서답형 시험이 몇 년 간의 기간을 거치며, 점차 방향이 명확해지고 있습니다. 많은 영역, 새로운 내용, 잘 모르는 것들... 이러한 것이 아닌, 기본에 충실한 내용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그 기본을 묻는 방식이 새로워지고 있을 뿐입니다. 이러한 추세에선 말 그대로 기본기가 탄탄해야 합니다.
기본이란 무엇일까요? 아니면, 기본이 어디까지일까요?
이 물음에 항상 저의 대답은 동일합니다. 기출과 각론뿐입니다. 다만, 몇 년간에 걸쳐 치러진 기출문제와 어마어마하게 많은 각론 앞에 우린 좌절감을 느낄 뿐입니다. 제 책은 각론을 보기 위한 준비과정으로 봐주셨으면 합니다. 기출을 바탕으로 중요하게 다뤄져야 하는 부분을 우선적으로 추려 담았습니다. 각론의 모든 내용을 담는 것은 불가능하기에, 우선 알아야 하는 부분들, 기출문제 위주로 담으려 노력했습니다. 처음 공부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은 내용에 지쳐 포기하지 않도록, 적
당한 분량을 담으려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모든 내용은 담지 않았습니다. 빠져있는 부분, 심화해서 봐야 하는 부분은 각론으로 보완 하실거라 믿고, 최소한 각론을 보기 위해 알아야 하는 부분만을 고르려 했습니다. 우리 시험은 이론서만으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다만, 이론서의 내용조차 모르고 각론과 기출문제를 덤비기엔 우리의 범위는 너무 넓습니다. 말 그대로 이 책은 기본이론서입니다. 최소한 알아야 할 부분입니다.
기본이 튼튼해야 그것을 응용할 수 있습니다. 결코 적지 않은 분량이지만, 우리 아이들을 만나러 가는 과정이라 생각하시고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쉽지 않은 수험기간이겠지만, 이 또한 우리가 버텨내야 하는 시간입니다.
잘 해내실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