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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생일

세상의 생일

  • 어슐러 K. 르귄
  • |
  • 시공사
  • |
  • 2015-01-29 출간
  • |
  • 593페이지
  • |
  • ISBN 978895277186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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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 7
카르히데에서 성년이 되기 ◆ 19 / 세그리의 사정 ◆ 55 / 선택하지 않은 사랑 ◆ 129 / 산의 방식 ◆ 165 / 고독 ◆ 211 / 옛음악과 여자 노예들 ◆ 265 / 세상의 생일 ◆ 361 / 잃어버린 천국들 ◆ 417

도서소개

보다 풍성해진 어슐러 K. 르 귄의 문학세계를 만나는 시간! 「어슐러 K. 르 귄 걸작선」 제5권 『세상의 생일』. 판타지와 리얼리즘의 경계를 뛰어넘어 문학의 미래를 제시한 작가 어슐러 K. 르 귄의 후기 대표 단편집이다. 1995년 네뷸러상 수상작인 《고독》을 비롯해, 1994년과 1997년 제임스팁트리주니어상을 받은 《세그리의 사정》과 《산의 방식》, 2001년 로커스 독자상 수상작인 《세상의 생일》 등의 단편들이 망라되어 있다. 언제나처럼 세상을 바라보는 르 귄의 시선은 여전히 깊고 따뜻하지만 이 작품집에서 보여주는 노작가의 인간에 대한 애정은 좀 더 구체적이고 살가워졌다. 우리의 성과 사랑에 관한 유쾌하고 신비로운 여덟 편의 낯설지만 매혹적인 이야기 속에서 성과 사랑에 관한 어슐러 K. 르 귄의 깊은 시선을 만나볼 수 있다.
사랑에 빠지는 모든 연인에게 오늘은 언제나 세상의 생일
성과 사랑에 관한 어슐러 K. 르 귄의 깊은 시선
네뷸러상 수상작 《고독》을 비롯한 후기 걸작 단편집

판타지와 리얼리즘의 경계를 뛰어넘어
문학의 미래를 제시한 작가 어슐러 K. 르 귄
퓰리처상과 더불어 미국의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 중 하나인 내셔널 북 어워드는 2014년 ‘평생공로상’ 수상자로 어슐러 K. 르 귄을 선정했다. 미국 문학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작가에게 수여되는 이 상은 그간 수상자들의 이름만 살펴보더라도(필립 로스, 아서 밀러, 토니 모리슨, 존 업다이크, 스티븐 킹 등) 그 위상을 짐작할 수 있는데, 이미 수많은 단편들로 네뷸러상(여섯 번), 휴고상(다섯 번), 로커스상(스물한 번)을 수상하고 세계환상문학상과 카프카상, 펜/맬러머드상 등 장르를 넘나들며 기록적인 수상 경력을 보유한 르 귄으로서는 당연한 수순으로 보이기도 한다.
“판타지와 리얼리즘의 경계를 뛰어넘었을 뿐만 아니라, 내러티브, 언어, 캐릭터, 장르 등 그 모든 것에 관한 규율을 거스름으로써 문학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길을 제시했다”, “르 귄의 풍부한 이미지로 구축된 세계는 독자들로 하여금 젠더와 인종, 환경, 사회에 대한 철학적이고 존재론적인 깊은 사유를 하게 만든다” 같은 선정의 변에서도 알 수 있듯이, 르 귄은 스스로 SF 작가로 규정하고 있지만 그 작품의 진폭은 이미 오래전부터 장르를 벗어나 미국 문단 전체에 폭넓은 영향력을 끼치고 있었다. 르 귄을 소개할 때면 언제나 빠지지 않았던, ‘SF 작가가 노벨 문학상을 받는다면 단연 1순위’라는 말 역시 그녀의 작품이 갖는 보편적이면서도 뛰어난 문학적 소양을 짐작게 하는 대목이다.

미국 문학의 거장 어슐러 K. 르 귄의 후기 걸작 단편집
사랑과 성과 삶과 이별에 관한 여덟 편의 빛나는 이야기들
명실상부한 미국 문학의 거장 어슐러 K. 르 귄이 2002년 발표한 후기 단편집 《세상의 생일》은 1995년 네뷸러상 수상작인 《고독》을 비롯해, 1994년과 1997년 제임스팁트리주니어상을 받은 《세그리의 사정》과 《산의 방식》, 2001년 로커스 독자상 수상작인 《세상의 생일》 등 르 귄의 후기 걸작 단편들이 망라된 작품집이다. 언제나처럼 세상을 바라보는 르 귄의 시선은 여전히 깊고 따뜻하지만 이 작품집에서 보여주는 노작가의 인간에 대한 애정은 좀 더 구체적이고 살가워졌다. 책의 서문에도 나와 있듯이 르 귄은 이번 작품집에서, 우리의 성에 관한 고정관념을 “낯설게 하기 위해 먼저 차이를 만들어낸 다음 그 차이를 인간의 격렬한 감정이 호를 그리며 메우는” 과정에 대해 흥미로운 탐구를 진행한다. 그렇게 탄생한 여덟 편의 낯설지만 매혹적인 이야기들은 우리의 성과 사랑에 관한 유쾌하고 신비로운 세계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카르히데에서 성년이 되기》는 《어둠의 왼손》 이후 30년 만에 게센으로 돌아와 성별이 없는 게센인들의 성인식을 자유롭게 상상한 작품이다. 한 달의 대부분을 여성도 남성도 아닌 무성의 상태로 있다가 ‘케메르’라 불리는 사흘 동안의 짧은 시기가 오면 (원하는 대로) 남성 혹은 여성으로 케메르되어 사랑을 나누는 게센인들의 삶을, 소브라는 아이의 성인식을 통해 흥미롭게 그려 보인 작품이다. 《어둠의 왼손》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놓칠 수 없는 단편이다.
《선택하지 않은 사랑》과 《산의 방식》은 네 사람이 있어야 결혼이 성립하는 독특한 결혼 체제를 지닌 행성 O를 무대로 한 르 귄 식의 사려 깊은 로맨스다. 여기에서는 우리가 알고 있는 규범적인 사랑을 여러 가지 방식으로 대체함으로써 고정관념에 갇힌 사랑을 풀어준다. 행성 O에서 결혼은 아침 ‘반족’(사회를 구성하는 두 부족 중 하나)의 남자 한 명과 여자 한 명, 저녁 반족의 남자 한 명과 여자 한 명이 있어야 가능한데, 이들은 서로 다른 반족의 배우자 둘과는 섹스할 수 있지만 같은 반족 출신의 배우자와는 섹스할 수 없다는 나름의 사회 규범을 갖고 있다. 복잡해 보인다는 불평에 대해 르 귄은 “결혼은 원래 대부분 복잡하지 않은가”라고 재치 있게 반문하며, 생각해보지 못한 이러한 관계도에서 발생하는 복잡한 감정적 관계들과 이 관계들을 좌절시키는 사회적 규범을 통해 우리 사회의 성과 사랑에 관한 감추어진 단면도를 엿보게 한다.
《세그리의 사정》은 성비 불균형으로 인해 “남자들이 모든 특권을 가지고 여자들은 모든 권력을 갖는 사회” 세그리에 대한 보고문 형식의 작품으로, 남아선호사상으로 여아가 끊임없이 낙태당하고 있는 현실에 대한 날카로운 경고를 전한다. 그런가 하면 사람이 살 수 있는 지구 환경이 사라진 이후의 시기를 배경으로 한 《고독》을 통해서는, 결혼을 비롯해 타인과 관계 맺을 수 있는 그 어떤 사회적 장치도 없는 고독 속에 갇힌 개인과 그들의 내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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