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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낙하

자유낙하

  • 데이비드 위스너
  • |
  • 미래아이
  • |
  • 2007-03-22 출간
  • |
  • 30페이지
  • |
  • 284 X 245 mm
  • |
  • ISBN 978898394328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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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1. 칼데콧 수상 작가가 전하는 또 한편의 판타지

신작 그림책 『표유물(Flotsam)』로 ‘2007년 칼데콧 상’을 받은 데이비드 위스너는 이미 『이상한 화요일』과 『세 마리 돼지』,『자유 낙하』로 세 차례나 칼데콧 상을 거머쥔 그림동화 작가입니다. 이번에 출간된 미래그림책52 『자유 낙하』는 데이비드 위스너에게 처음으로 칼데콧 상을 안겨주며 세상에 널리 이름을 알리게 한 작품입니다. 세부묘사 기법과 초현실적인 그림, 그리고 다양한 화면 구성으로 환상의 세계를 보여주는 작가의 개성이 강하게 드러나는 글자 없는 그림책으로, 꿈속으로 날아간 지도를 찾아 여행을 떠나는 한 소년의 환상적인 모험 속으로 아이들을 안내합니다.

▶ 병풍처럼 펼쳐지는 꿈속 여행
첫 장을 넘기면 하얀 테두리 안에 한 소년이 책을 가슴에 품고 침대 위에서 잠들어 있습니다. 다음 장을 넘기면 열린 창으로 불어온 바람에 소년이 읽고 있던 책 한 장이 찢겨져 푸른 들판 위로 날아가지요. 그렇다면 소년은 들판 위에서 잠을 자고 있었던 걸까요? 왼쪽에 있는 소년의 침대와 오른쪽의 너른 들판 사이를 보면 그 비밀을 알 수 있습니다. 소년이 베고 있던 베개는 뭉실뭉실 피어오르는 하얀 구름으로 녹아들고, 소년이 덮고 있던 푸른색 네모무늬 이불은 점차 너른 들판으로 변해가지요. 소년의 책에서 찢겨나간 책장은 바로 소년의 꿈속으로 날아간 것입니다.

이렇게 꿈이 시작되는 곳에서 그림은 위아래에는 하얀 테두리가 있지만 오른쪽에는 하얀 테두리가 없이 열려 있습니다. 다음 장에서는 왼쪽과 오른쪽이 모두 열려 있지요. 또 다음 장도 좌우 양쪽에는 여백 없이 그림이 꽉 차 있고, 위아래에만 하얀 여백이 보입니다. 마치 텔레비전으로 영화관 영화를 볼 때 옆을 자르지 않으려다 보니 위아래가 남아 버린 것과 같습니다. 작가는 왜 이렇게 그림을 그렸을까요? 그 이유를 아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책의 모든 장면들은 하나로 길게 이어지지요. 이 책을 모조리 펴서 이으면 하나의 긴 두루마리 그림이 됩니다. 책장을 넘기며 앞뒤의 그림을 맞춰 보는 것 역시, 이 책이 주는 또 다른 즐거움이지요.

바람에 날려간 책장에는 지도가 그려져 있습니다. 소년이 읽다 잠든 책은 바로 지도책이었지요. 아마도 소년은 지도책을 보며 미지의 세계를 여행하는 상상을 하다 잠들었을지도 모릅니다. 소년은 찢겨진 지도를 찾으러 꿈속으로 모험을 떠납니다. 소년의 꿈속에서 네모무늬 이불은 서서히 너른 들판으로 변하고, 다음 장을 넘기면 너른 들판은 점점 장기판으로 변합니다. 장기 말들은 살아 있는 사람으로 변해 장기판이 바뀐 성으로 소년을 안내하지요. 소년이 찾는 지도는 경비병들이 철통같이 지키고 있는 성벽에 돌돌 말려 있네요. 다음 장에서 소년이 지도를 찾아 뛰어올라간 성벽은 무서운 용의 꼬리로 바뀌고, 지도는 비둘기들이 물고 날아가 버립니다. 무시무시한 용을 피해 숲으로 달아난 소년과 친구들은 비둘기를 쫓아 나무가 변한 책 속으로 들어갑니다.

책 속에서 빠져나온 소년은 드디어 지도를 손에 넣게 되고, 책이 변한 성안으로 들어갑니다. 성안에는 소년의 손가락만 한 사람들이 가득 있네요. 마치 걸리버 여행기의 소인국 나라에 온 것 같습니다. 소인국 사람들은 지도를 펼치고 소년에게 무언가를 설명합니다. 소년은 어디를 찾아가는 걸까요? 소년은 소인국 사람들에게 받은 돼지에 올라타고 성이 변한 바위산을 거쳐 지도를 따라 다시 여행길에 오릅니다. 다음 장을 넘기면 바위산은 도시의 건물들로 변하고, 갑자기 도시가 책장이 떨어지듯 하나하나 떨어지며 하늘로 날아가지요. 그런데 날아가는 건물들 뒤를 보니 소년이 따라가던 지도가 그려져 있습니다. 그렇게 날아간 건물들은 마치 퍼즐이 맞춰지듯 서로 맞붙으며 한 장의 지도를 만들지요. 떨어져나가는 도시와 함께 날려가든 소년과 친구들은 자기가 처음 찾아 떠난 지도 위에 도착하게 됩니다. 각 장마다 숨겨진 지도를 찾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지요.

그곳은 크루아상으로 된 산과 유리컵, 그리고 먹다 만 콘플레이크가 뒤섞여 있는 이상한 곳입니다. 다음 장에서 지도의 바닥은 차차 장기판으로 바뀌고 콘플레이크는 나뭇잎이 되어 날아갑니다. 소년의 친구는 후추병과 장기의 말임이 밝혀지지요. 장기판은 점점 바닷물로 변하고 나뭇잎은 백조가 되어 소년을 태우고 날아갑니다. 콘플레이크는 물고기로 변하지요. 소년을 태우고 날아가던 백조와 물고기는 잠자고 있는 소년의 발치에 이르자 모두 멈추어 섭니다. 여기서 소년이 찾아가려 했던 곳이 밝혀집니다. 소인국 사람들이 설명해 주었던 곳은, 바로 꿈속에서 현실로 나오는 길이었던 것입니다.

이제 모험과 함께 소년의 꿈도 끝을 맺습니다. 오른쪽에 다시 나타난 하얀 여백을 보면 알 수 있지요. 잠에서 깨어난 소년의 머리맡에는 공룡 인형과 후추병, 서양장기 세트와 콘플레이크, 먹다 만 크루아상이 놓여 있습니다. 소년의 꿈에 등장했던 인물과 사물들은 어디서 갑자기 나타난 것이 아니라 소년의 주변에 늘 있던 물건들이었습니다. 작가는 소년 주변에 있는 장난감이나 물건들을 이야기 사이사이에 잘 섞어서 한 편의 꿈을 만들어 낸 것입니다. 이 책의 마지막 장면을 보고 ‘와!’하는 감탄사가 절로 터져 나오는 것은 이런 절묘한 구성 덕분입니다.

책장에서 찢겨나간 지도를 찾아 꿈속으로 여행을 떠난 소년의 모험은, 다시 지도를 따라 현실로 돌아오며 끝이 납니다. 모든 판타지의 출발은 일상입니다. 그리고 꿈은 잠에서 깨면 끝이 나듯이, 모든 판타지의 끝은 다시 일상생활로 돌아오는 것이지요. 모리스 샌닥의 『괴물들이 사는 나라』가 그렇고, 존 버닝햄의 『지각대장 존』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이들은 판타지를 꿈꾸지만 결국은 사랑하는 가족들이 있는 현실로 돌아옵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돌아오고 싶어한답니다. 데이비드 위스너는 세밀하고도 사실적인 그림과 환상의 세계를 절묘하게 조합하여 아이들을 판타지의 세계로 이끌고 들어가지요. 그리고 그 모험을 통해 아이들이 현실에서 만나는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줍니다.

목차

0장 0을 곱해서 뭐든지 없애 버리기
1장 1을 곱해서 사탕 봉지 늘리기
2장 2를 곱해서 재빠르게 청소하기
3장 3을 곱해서 호박 허수아비 만들기
4장 4를 곱해서 욕심쟁이 혼내기
5장 5를 곱해서 으악 수프 만들기

다시 한번 배워요
곱셈표

저자소개

지은이 - 데이비드 위스너
미국 뉴저지 주에서 태어나 로드아일랜드 디자인 학교에서 일러스트로 학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사실적인 그림에 관심이 많아, 백과사전을 보며 사전에 나온 그림처럼 사실적으로 묘사하는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후에 미켈란젤로, 다빈치, 뒤러 등의 르네상스 미술과 마그리트, 달리 등의 초현실주의 미술로부터 많은 영감을 얻어 상상력 넘치는 그림책을 많이 펴냈습니다. 1989년 『자유 낙하』로 칼데콧 아너 상을, 1992년에는 『이상한 화요일』로 칼데콧 상을, 2002년에는 다시 『세 마리 돼지』로 칼데콧 상을 받았습니다. 그 밖의 작품으로 『1999년 6월 29일』, 『허리케인』, 『구름 공항』, 『매스꺼운 용』, 『제7구역』 등이 있습니다.

해설 - 이지유
웃음과 상상이 한몸을 이루는 과학책 쓰기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어린이를 위한 좋은 책을 소개하고 번역하는 일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별똥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우주 이야기』, 『별똥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화산 이야기』, 『그림책 사냥을 떠나자』가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놀다보면 수학을 발견해요』와 그림책『할머니의 조각보』, 『1999년 6월 29일』, 『허리케인』 등이 있고, 글 없는 그림책 『이상한 자연사 박물관』의 해설을 썼습니다.

도서소개

1989년 칼데콧 아너 상 수상작!

『자유 낙하』는「이상한 화요일」,「구름 공항」등으로 국내에서도 사랑받는 그림책 작가 데이비드 위스너의 그림책으로, 글자가 없습니다. 이렇게 글자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독자로 하여금 상상을 하도록 만드는 독창적인 그림책입니다.

이 책은 한 소년이 꾸는 꿈을 소재로 그린 것입니다. 서양장기를 좋아하는 소년이, 서양장기판처럼 네모난 무늬가 그려져 있는 이불을 덮고 자고 있습니다. 잠을 자면서 소년은 꿈을 꾸기 시작합니다. 꿈 속에서 소년은 신비한 공간을 넘나드는데…. [양장본]

이런 점이 좋습니다!
이 책의 모든 장면은 하나로 길게 이을 수 있습니다. 마치 병풍형처럼 연결되는 그림은, 이야기의 연속성을 재미나게 표현한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소년이 꿈 속에서 만나는 공룡, 후추병, 서양장기가 소년의 주위에 있었다는 점이 재미납니다.

이렇게 활용해 보세요!
6세 이상의 어린이를 둔 부모라면, 부모의 느낌 보다는 어린이 스스로 그림을 읽어 보라고 해 보세요. 부모의 우려와 달리 '글자 없는 그림책'을 잘 읽어 내는 어린이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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