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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송

오르송

  • 라스칼
  • |
  • 미래아이
  • |
  • 2005-04-12 출간
  • |
  • 24페이지
  • |
  • 218 X 289 mm
  • |
  • ISBN 978898394280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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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미래그림책 34 <오르송>은 자신을 사랑하지 못한 오르송이 헝겊으로 만들어진 아기 곰에게 사랑을 쏟으면서 잃었던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담고 있는 이야기입니다. <오르송>의 작가 라스칼은 <문이>, <오리건의 여행> 등 다양한 작품 속에서 신화나 민담의 상징적인 의미를 살려내고 동시에 삶의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그림책 철학가’라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오르송은 아기 곰을 만나기 전까지는 그저 덩치 크고 힘센 한 마리 곰에 불과했습니다. 자신이 어떤 동물인지, 친구를 어떻게 사귀는지, 사랑을 어떻게 주고받는지, 생명은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몰랐지요. 힘만으로 숨바꼭질을 하다가 산토끼와 거북이를 질식 시킬 뻔하고, 붉은 사슴의 뿔을 부러트리기도 했습니다. 오르송은 친구 하나 없이 혼자가 되어 슬픔에 빠졌습니다. 겨울잠을 청하면서 봄날이 오면 모든 것을 잊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봄이 되고 변한 것이 없는 오르송은 동굴 앞에 놓인 헝겊으로 된 아기 곰을 발견합니다. 오르송은 아기 곰을 가족으로 맞이하고 아기 곰을 위해 요람을 만들고 동굴을 청소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아기 곰과 함께 강가에서 수영을 하고 낚시를 하고 푸른 풀밭에 드러누워 낮잠을 잡니다. 동물 친구들도 하나 둘 행복한 오르송의 모습을 발견합니다. 하지만 오르송이 아무리 아기 곰을 사랑과 관심을 주어도 생명을 얻을 수 없었어요. 오르송은 겨울잠을 자러가기 전에 아기 곰이 있었던 원래 자리로 가져다 놓습니다. 그 때 오르송을 부르는 아기 곰의 가녀린 목소리가 들렸어요! 바로 아기 곰이 생명을 갖게 된 것입니다.

라스칼은 그림책<오르송>에서 사랑과 자아에 대한 관계를 매우 상징적이고 다양한 시각에서 이야기 합니다. 또한 자신과 숲 속 친구들에 대해 무지한 다듬어지지 않은 곰, 오르송을 통해 아직 자아를 발견하지 못한 미성숙한 존재를 그립니다. 그러던 오르송이 아기 곰을 만나면서 사랑을 주는 법을 알게 되고 작고 여린 생명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남을 사랑하기 위해선 자신의 힘을 어떻게 조절해야 하는지를 알게 됩니다. 인간의 태내기를 상징하는 9개월간의 오르송의 모성애적 사랑은 이야기의 결말에서 아기 곰에게 기적의 생명을 부여합니다. 이러한 결말은 자신이 만든 조각상을 간절히 사랑하여 결국은 생명을 얻은 갈라테이아와 결혼한 그리스 신화의 피그말리온 이야기를 떠오르게 합니다. 이렇듯 아기 곰이 생명을 얻었다는 것은 뜨거운 사랑과 관심은 놀라운 기적을 불러온다는 것과 동시에 오르송이 비로소 자신을 사랑하는 법과 깨닫지 못했던 자아를 발견했음을 뜻합니다. 슬픔을 안겨줬던 숲 속에서 행복을 찾아냄으로써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알게 된 것입니다. 본래 자신을 사랑 할 줄 아는 사람만이 남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오르송은 이미 자신을 사랑할 준비가 되어 있었지만 슬픔과 외로움이라는 통과의례를 거쳐 어른이 되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과 닮아있습니다.

그림책 <오르송>의 담백하게 써내려간 철학적인 글과 투명하고 맑은 수채화 그림은 보는 이로 하여금 아름다운 시 한편을 읽는 큰 감동을 줄 것입니다. 또한 이 책을 읽는 아이들 역시 나를 사랑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아기 곰을 대하는 오르송의 모습에서 부모님에 대한 사랑을 느낄 것입니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주는 진정한 관심과 마음은 상처를 치유하는 기적이 된다는 사실을 깨달을 것입니다.

목차

0장 0을 곱해서 뭐든지 없애 버리기
1장 1을 곱해서 사탕 봉지 늘리기
2장 2를 곱해서 재빠르게 청소하기
3장 3을 곱해서 호박 허수아비 만들기
4장 4를 곱해서 욕심쟁이 혼내기
5장 5를 곱해서 으악 수프 만들기

다시 한번 배워요
곱셈표

저자소개

지은이 라스칼
1959년 벨기에에서 태어나 브뤼셀의 남동쪽에 위치한 나무르에서 자랐습니다. 정규 교육을 거부하고 독학으로 공부했으며, 극장 포스터를 만드는 광고회사를 비롯해 다양한 일을 경험한 뒤 어린이를 위한 책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작가이자 화가로 활동 중이며 국내에 소개된 그림책으로 『문이』,『빨간 아기토끼』,『오리건의 여행』등이 있습니다.

그린이 마리오 라모스
1958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태어나 라 캄브레 미술대학에서 그래픽 커뮤니케이션을 공부했습니다. 예술 포스터, 만화, 광고 등의 분야에서 프리랜서로 일했으며 1992년부터 어린이 책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글 작가이자 화가로 활동 중이며 국내에 소개된 그림책으로『세상에서 내가 가장 세!』,『난 사자도 안 무서워요』,『난 생쥐가 아니야』등이 있습니다.

옮긴이 곽노경
이화여자대학교 불어교육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소르본느 대학에서 불어학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지금은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구약성서 이야기』,『신약성서 이야기』,『키아바의 미소』, 『오리건의 여행』,『아침 별 저녁 별』,『인간과 사자』,『예루살렘으로 간 작은 개미』,『산토끼와 악어 이야기』,『인디언과 뱀과 밤』등이 있습니다.

도서소개

사랑과 자아에 대한 관계를 상징적으로 함축한 그림책. 마음이 따뜻한 곰 오르송은 큰 덩치와 넘치는 힘 때문에 친구가 없었습니다. 외로운 오르송이 긴 겨울잠을 자고 난 다음, 헝겊으로 만든 아기곰 하나가 큰 참나무 아래에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그 다음 날부터 오르송이 가는 곳에는 아기곰이 항상 함께 하는데….
 
함께 있지만 대화를 나눌 수 없는 아기곰을 통해 조금씩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는 이야기. 그리고 그러한 오르송의 무조건적인 사랑은 생명이 없는 아기곰에게 생명을 부여하는 기적을 낳는다. 더 나아가 누군가를 진정 사랑하면 가지게 되는 관심과 마음을 통해 이전에 가졌던 상처를 치유한다는 철학적인 교훈도 알려준다. 단순하고 간결한 수채화풍의 그림이 포근포근하게 얹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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