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사람과의 우정을 그린 그림책!

『모래거인』. 이 책은 쓰나미로 희생된 사람들을 기리며 지어진 그림책으로, 거친 모래 사막을 배경으로 이곳에서 저곳으로 이동하며 살아가는 한 부족과 모래 거인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옛날 이야기처럼 들려줍니다. 갈색 톤과 붉은 톤을 주로 사용하여 사막과 자연의 느낌을 그대로 전달하며, 차분하면서도 따뜻한 이야기가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킵니다.

오늘 밤에도 사막에는 세찬 바람이 불었어요. 세찬 바람은 사람들이 살고 있는 모든 것을 변해 놓았어요. 며칠 뒤면 또 떠나야 합니다. 바람은 모래 언덕 한 가운데에 거인을 데려 왔어요. 아름다운 사말을 물끄러미 바라보면 모래 거인은 이내 잠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한 남자 아이의 목소리에 잠을 깨는데…. [양장본]

☞ 이런 점이 좋습니다!
이 책은 모래거인과 모래 폭풍을 통해 대자연을 의미하면서, 둘의 상반된 성격을 통해 자연의 재앙, 그리고 자연을 아끼는 법을 가르쳐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