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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사자 (세계의 옛이야기 1)

인간과 사자 (세계의 옛이야기 1)

  • 디안느 바르바라
  • |
  • 미래아이
  • |
  • 2004-11-20 출간
  • |
  • 28페이지
  • |
  • 209 X 211 mm
  • |
  • ISBN 978898394269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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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1. ‘세계의 옛이야기’ 시리즈를 내면서ㆍㆍㆍ
‘세계의 옛이야기’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전해 내려오는 옛이야기를 독특한 그림으로 풀어낸 그림책 시리즈입니다. 이집트의 옛이야기인 첫 번째 권을 시작으로, 은혜를 저버린 악어와 약속을 지키려고 애쓰는 산토끼를 다룬 프랑스 옛이야기, 방울 달린 뱀이 독을 가지게 된 까닭을 풀어낸 북아메리카 인디언 옛이야기 등 우리나라 아이들이 흔히 접하지 못했던 다양한 이야기들을 모았습니다. 이 시리즈를 통하여 어린이들은 이야기 자체의 재미뿐 아니라 그 안에 녹아 있는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세계 속의 자신을 바라볼 수 있는 넓은 시야를 갖게 될 것입니다. 또한 이야기 속에 담겨 있는 조상들의 지혜와 삶의 교훈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될 것입니다. 각 민족의 정서와 해학, 그리고 삶의 교훈이 담겨 있는 아름답고 우습고 재미있는 옛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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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자만에 찬 사자와 지혜로운 인간의 한판 승부!
‘세계의 옛이야기’ 첫 번째 권인 [인간과 사자]는 이집트에서 전해 내려오는 옛이야기로, 자신의 힘만 믿고 자만에 차 있던 사자가 인간의 지혜 앞에서 무릎을 꿇는 이야기입니다. 털도 없고, 갈기도 없이 삐쩍 말라 약해 보이는 인간을 우습게보다가 큰코다친 사자의 이야기를 통해 쓸데없는 자만이나 오만이 얼마나 어리석은 것인지, 그리고 진정한 용기와 힘은 겉모습이 아니라 바로 마음속에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사자와 인간의 대결이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긴박감 넘치는 구성과, 인간이 위험한 상황을 기발한 꾀로 통쾌하게 벗어나는 장면들은 자칫 옛이야기에서 느낄 수 있는 고리타분함을 일시에 날려 버리지요. 또한 이집트 벽화를 연상케 하는 독특하고 재치 있는 그림이 읽는 이의 눈을 사로잡습니다. 처음에 위풍당당하던 사자가 시간이 지날수록 우스꽝스럽게 변해가는 모습을 따라가는 재미 또한 이 책의 또 다른 매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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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간단한 줄거리
파라오의 나라 이집트에 사자 한 마리와 생쥐 한 마리가 사이좋게 살고 있었습니다. 하루는 사자가 자신의 힘을 뽐내며 우쭐거립니다. “생쥐야, 이집트에 나보다 더 힘센 동물이 있을까?”친구 생쥐가 대답하지요. “사자야, 네 기분을 상하게 하고 싶지는 않지만 신들의 왕인 아몬 레가 말한 딱 한 가지가 있어. 그건 바로 인간이야!”
기분이 상한 사자는 힘을 겨루기 위해 생쥐와 함께 인간을 찾아 나섭니다. 밭을 갈고 있는 인간을 본 사자는 화가 나서 으르렁거립니다. 털도 없고, 갈기도 없는 인간이 아주 약해 보였거든요. 사자를 본 인간은 겁에 질려 정신을 차릴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싸울 준비가 되었냐는 사자의 물음에 얼떨결에 “예.”라고 대답하지요. 곧 정신을 차린 인간은 위기를 넘기기 위해 꾀를 생각해 냅니다. 집에다 힘을 놓아두고 왔다고 한 것이지요. 그러고는 집에 가서 힘을 가져올 동안 자기가 무서워 도망치면 어쩌냐고 구슬려 사자를 나무에 묶어 놓습니다. 자신의 힘만 믿고 자만에 빠진 사자는 인간의 속임수에 쉽게 넘어가고 말지요. 인간은 집에서 채찍을 가져와 묶여 있는 사자를 혼쭐냅니다. 생쥐의 도움으로 간신히 살아난 사자는 아픈 것도 잊고 인간의 집으로 내달립니다. 하지만 지혜로운 인간은 쫓아오는 사자를 보며 아내에게 펄펄 끓는 물을 준비하라고 하지요. 그러곤 사자가 문 앞까지 왔을 때 아내에게 소리칩니다. “여보, 물을 부어요!”
뜨거운 물에 온몸이 덴 사자는 너무 분한 나머지 기운을 차리자마자 사자 친구 백 마리를 데리고 다시 인간을 찾아갑니다. 사자떼가 몰려오자 인간은 깜짝 놀라 야자나무 꼭대기로 몸을 피하지요. 사자들은 인간을 잡으려고 서로 밟고 올라서서 탑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아래를 내려다본 인간은 예전에 자기가 혼쭐을 내 준 사자가 탑 맨 아래를 받치고 있는 걸 발견하고 큰 소리로 외칩니다. “여보, 물을 부어요!”
뜨거운 물에 온몸이 벌겋게 익은 적이 있는 사자는 이 말을 듣자 심장이 터질 것 같아 재빨리 몸을 움츠려 탑에서 빠져나와 달아났습니다. 그러자 탑은 와르르 무너지고 말았지요. 그 뒤로 이집트에서는 백한 마리 사자 가운데 단 한 마리도 인간의 눈에 띄지 않았다고 합니다.

목차

0장 0을 곱해서 뭐든지 없애 버리기
1장 1을 곱해서 사탕 봉지 늘리기
2장 2를 곱해서 재빠르게 청소하기
3장 3을 곱해서 호박 허수아비 만들기
4장 4를 곱해서 욕심쟁이 혼내기
5장 5를 곱해서 으악 수프 만들기

다시 한번 배워요
곱셈표

저자소개

지은이 : 디안느 바르바라
법률과 관련된 글을 쓰면서 교육 담당 기자로 일하고 있으며, 어린 시절의 기억을 되살려 어린이 책을 쓰고 있습니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끊임없이 성장해 가는 법을 배운다고 말하는 그녀는 한 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지은 책으로 등이 있습니다.

그린이 : 장 프랑수와 마르탱
출판사와 잡지사에서 어린이와 어른을 위한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오래된 노란 종이에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며, 낡고 헌 물건들로부터 영감을 얻는다고 합니다.

옮긴이 : 곽노경
이화여자대학교 불어교육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소르본느 대학에서 불어학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지금은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 , , , 등이 있습니다.

도서소개

세계의 옛이야기가 담긴 그림책 시리즈 1 이집트편 인간과 사자. 파라오의 나라 이집트에서 사자 한 마리와 생쥐 한 마리가 사이좋게 살고 있었다. 하루는 사자가 자신의 힘을 뽐내며 우쭐해하자, 친구 생쥐가 사자보다 힘센 인간이 있다고 알려주고, 사자는 인간과 힘을 겨루어 보기로 마음먹는다. 자신의 힘만 믿고 거만해진 사자가 나약하지만 영리하고 재주 많은 인간을 이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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