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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따라서(미래그림책 9)

바람을 따라서(미래그림책 9)

  • 질 다우니
  • |
  • 미래아이
  • |
  • 2001-09-20 출간
  • |
  • 24페이지
  • |
  • 240 X 210 mm
  • |
  • ISBN 978898394149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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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바람이 가르쳐 준 자연의 법칙
여름이 끝나갈 무렵의 어느 날, 가을을 예고하는 사나운 질풍이 온 세상을 뒤죽박죽 만들어 버립니다. 소년은 그 기세에 놀라 바람을 헛간 속에 가둡니다. 그런데 세상은 비록 조용해졌지만 아무도 즐거워하지 않습니다. 바람이 없는 세상은 마치 정지된 화면처럼 생동감을 잃어버렸습니다. 모두들 걱정을 하고, 새들은 날 수조차 없으니 큰일이 난 것입니다.

그제서야 소년은 바람이 이 세상에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질풍은 여름의 뒤를 이어 가을이 오려면 꼭 치루어야 하는 자연의 법칙입니다. 바람은 공기의 흐름이며, 지구의 순환이므로 새로운 계절이 시작되기 위해선 필연적인 것입니다.

소년은 바람과 대화를 나눕니다. 부드럽고 따뜻한 소년의 부탁을 들은 바람은 사나운 성질을 누그러뜨리고 산들바람으로 불었고, 이제 모든 것들이 원래대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모두 소년의 꿈속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하지만 폭풍은 불었었고, 지금은 산들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꿈속과 꿈 밖 세계를 넘나드는 환상구조
이 그림책은 꿈 밖에서 실제로 일어난 일이 꿈속에서 똑같이 일어나는 환상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꿈속과 꿈 밖의 세계가 ‘바람’이라는 연결고리를 통해 정교하게 교차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또한 소년 곁에 꼭 붙어 다니는 강아지를 통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강아지는 소년의 꿈 밖 세계에서부터 꿈속 세계로, 다시 꿈 밖 세계로 소년과 동행합니다. 꿈속에서 바람개비를 입에 물고 있던 강아지는 꿈 밖에서 나뭇가지를 물고 있습니다. 그리고 엄마의 말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소년과 강아지는 모종의(?) 눈빛을 주고받으며 자신들만의 세계를 공유합니다.

작가는 결국 꿈을 꾼다는 것은 단지 허구를 경험한다는 것만은 아니라는 말을 던지고 있습니다.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일들이 가능한 환상 세계는 모든 아이들이 꿈꾸는 세계입니다. 그것은 또한 어른들은 도저히 알 수 없는 아이들만의 세계, 즉 순수의 세계입니다. 그래서 소년은 엄마에게 자신이 질풍을 잠재웠다는 ‘사실’을 말하지 않습니다. 엄마는 모르는 그 ‘사실’은 소년과 강아지, 그들만이 알고 있는 비밀인 것입니다.

자연과의 교감을 선사하는 따뜻한 파스텔화
가을이 물씬 느껴지는 갈색톤의 파스텔화로, 회오리치는 폭풍을 실감나게 표현하였습니다. 그러면서도 밝고 따뜻한 색감들이 공포감보다는 한바탕 신나는 놀이를 벌이는 듯한 생동감을 선사합니다. 발그레하게 익은 사과들이 둥둥 떠다니고, 집들도 나무처럼 마구 휘어지고, 두루마리 휴지며 숟가락 등 일상적인 가재도구들이 뒤섞여 날아다닙니다. 작가의 세심한 손놀림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구름 모양으로 뭉게뭉게 의인화된 바람이 실재감을 더해줍니다. 이것은 소년과 바람이 나누는 교감의 정서를 이 책을 읽는 아이들도 느낄 수 있게 합니다. 바로 아이들로 하여금 눈에 보이지 않는 바람의 존재를 시각적으로 느끼게 하여 자연과의 유대감을 경험케 하는 것입니다.

글은 선명하고 간결합니다. 있는 그대로 기록한 듯한 사실적인 문체가 또한 현실과 환상 세계의 경계를 무너뜨리며, 읽는 이로 하여금 실재처럼 환상 세계를 경험케 합니다.


저자 소개
질 다우니
영국 출신의 어린이책 작가입니다. 그의 첫 번째 그림책『알파벳 퍼즐』를 펴내자마자 “뛰어난 일러스트”라는 평을 들으며 상을 받았습니다.

김희정
한국외국어대학교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하고, 전문 번역가로 활동중입니다. 옮긴 책으로는 『정글식당』, 『거미학교』, 『어린이에게 돈 다스리는 법 가르치기』 등이 있습니다.

저자소개


질 다우니
영국 출신의 어린이책 작가입니다. 그의 첫 번째 그림책『알파벳 퍼즐』를 펴내자마자 “뛰어난 일러스트”라는 평을 들으며 상을 받았습니다.

김희정
한국외국어대학교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하고, 전문 번역가로 활동중입니다. 옮긴 책으로는 『정글식당』, 『거미학교』, 『어린이에게 돈 다스리는 법 가르치기』 등이 있습니다.

도서소개

부드러운 바람이 불자 새들은 다시 날아올랐고, 바람개비도 산들 바람을 맞아 빙글빙글 돌았습니다...주인공의 꿈을 통해 바람의 소중함을 배우는 이야기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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