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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

우산

  • 야시마 타로
  • |
  • 미래아이
  • |
  • 2001-08-20 출간
  • |
  • 34페이지
  • |
  • 205 X 235 mm
  • |
  • ISBN 978898394160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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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칼데콧 상을 세 차례나 수상한 야시마 타로는 <까마귀 소년>으로 우리 나라에 알려져 매니아 층을 형성할 정도로 예술성을 인정받은 그림책 작가입니다. 자신의 개인적 체험을 보편적인 문학작품으로 정화해 내는 능력이 탁월한 타로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이어서 쉽게 놓치기 마련인 소박한 이야기를 주로 다룹니다.

타로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단순하면서 깔끔하고 정교합니다. 이야기는 독특하고 강렬한 그림과 결합되면서 독자들에게 묘한 감동과 여운을 남기며 정서적 충격을 던집니다. 씹으면 씹을수록 맛있는 밥처럼 타로의 작품에는 읽으면 읽을수록 깊어지는 감동과 울림이 있습니다.

<우산>은 세 살배기 여자아이의 홀로서기를 주제로 삼고 있습니다. 인간의 근원적인 존재방식인 홀로서기에 '우산'이라는 일상적이고 단순한 소재로 접근하였습니다. 우산을 그 무엇보다 소중한 보물처럼 여기는 어린아이의 심리를 통해 스스로의 힘으로 세상에 첫발을 내딛는, '홀로서기'의 시작을 과장되지 않게 잔잔히 그려내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다 그렇듯이 생애 처음으로 엄마 아빠의 도움 없이 혼자 힘으로 길을 걷게 된 그 날을 어른이 된 주인공 모모 역시 기억하지 못하지만, 그 날을 시작으로 어엿한 성인이 되기까지 조금씩조금씩 자신의 내부에 쌓아갔음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우산'은 세 살배기 어린아이로 하여금 혼자 힘으로 세상과 처음 만나게 해준 중요한 상징물이며, 엄마 아빠를 대신한 보호막입니다. 우산은 비가 내려 소란스러운 사람들 틈에서 의젓하게 자신의 길을 똑바로 걸어가게끔 내면의 성숙을 가져다줍니다. 우산은 그 길 위에서 자신만의 세계를 느끼게 합니다. 비가 내리는 거리는 모든 것이 새로워 보였으며, 우산 위로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는 생전 처음 듣는 아름다운 노랫소리처럼 들립니다.

복숭아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모모는 세 살이 되던 생일에 빨간 장화와 파란 우산을 선물 받았습니다. 이제 유아원에 갈 나이가 되었지요.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비는 오지 않고 맑고 화창한 날만 계속되었어요. 마음이 초조해진 모모는 햇빛이 눈부셔서 눈을 뜰 수가 없다며, 바람이 불어서 눈을 뜰 수가 없다며 우산을 쓰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비가 오지 않는데 우산이라니요, 엄마가 잘 타일렀지요.

그러던 어느 날, 드디어 비가 내렸어요. 세수하는 것도 잊은 모모는 장화를 신고 우산을 들고 거리로 나왔어요. 빗방울들이 춤을 추며 모모를 반겼지요. 사람들이 붐비는 거리에서 모모는 똑바로 걸어갔어요. '마치 다 큰 숙녀처럼' 의젓하게 말이에요. 우산 위에 떨어지는 빗방울은 실로폰 소리처럼 멋진 음악을 연주했어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노래였지요.

그 날 하루종일 비가 내렸어요. 유아원을 마친 모모는 우산만은 꼭 챙겨 들었어요. 아빠가 데리러 왔지만, 모모는 이번에도 혼자서 똑바로 걸어갔어요. '마치 다 큰 숙녀처럼' 말이에요.

세월이 흘러 진짜 어엿한 숙녀가 된 모모는 이 날의 이야기를 기억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이 날은 모모가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우산을 쓰고 엄마 아빠의 손을 잡지 않고 혼자 걸어갔던 소중한 날입니다.


저자 소개
지은이 야시마 타로
1908년 일본의 가고시마에서 태어나 도쿄 예술 대학과 뉴욕 아트 스튜던트 리그에서 공부했습니다. 일본에서 화가로, 만화가로 성공을 거두었으나 1939년에 반군국주의 활동으로 일본에서 추방되어 미국으로 건너가 걸작 그림책을 꾸준히 내놓았습니다.

『우산』과 함께 『까마귀 소년』,『바닷가 이야기』로 칼데콧 상을 세 차례나 받았습니다.

옮긴이 정태선
서강대학교 국문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활동중심언어교육연구소 소장으로 있으면서, 총체적 언어교육에 관한 활발한 저술 활동과 함께 조기독서 활동 자료집 『책끼읽끼』를 월간으로 펴내고 있습니다. 숭의여자대학교와 덕성여자대학교에 출강중입니다.

저서로 『글쓰기 파피루스』(2권),『글놀이 파피루스』(5권),『수수께끼로 배우는 논술』,『맞춤법이랑 놀자』,『와! 크리스마스다!』,『유아용 신문은 내 친구』(3권) 등이 있습니다.

저자소개


지은이 야시마 타로
1908년 일본의 가고시마에서 태어나 도쿄 예술 대학과 뉴욕 아트 스튜던트 리그에서 공부했습니다. 일본에서 화가로, 만화가로 성공을 거두었으나 1939년에 반군국주의 활동으로 일본에서 추방되어 미국으로 건너가 걸작 그림책을 꾸준히 내놓았습니다.

『우산』과 함께 『까마귀 소년』,『바닷가 이야기』로 칼데콧 상을 세 차례나 받았습니다.

옮긴이 정태선
서강대학교 국문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활동중심언어교육연구소 소장으로 있으면서, 총체적 언어교육에 관한 활발한 저술 활동과 함께 조기독서 활동 자료집 『책끼읽끼』를 월간으로 펴내고 있습니다. 숭의여자대학교와 덕성여자대학교에 출강중입니다.

저서로 『글쓰기 파피루스』(2권),『글놀이 파피루스』(5권),『수수께끼로 배우는 논술』,『맞춤법이랑 놀자』,『와! 크리스마스다!』,『유아용 신문은 내 친구』(3권) 등이 있습니다.

도서소개

유아를 위한 그림책. 모모는 세 살이 되던 날 빨간 장화와 우산을 생일 선물로 받았습니다. 모모는 선물이 너무 마음에 들었고 비가 오기만을 기다렸어요. 그러나 비는 오지 않고 햇빛만 계속 내리쬐었어요. 햇빛이 유난히 쨍쨍했던 어느날 아침 우산이 너무 쓰고 싶었던 모모는 햇빛을 가린다며 우산을 쓰려고 하지만 엄마는 바람에 우산이 날라 간다며 비가 오면 쓰라고 했어요. 모모는 빨간 장화와 우산을 쓸 수 있을까요? 처음 우산을 써 봤던 모모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의 동심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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