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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서 만난 북한 근현대사

길 위에서 만난 북한 근현대사

  • 테사 모리스 스즈키
  • |
  • 현실문화연구
  • |
  • 2015-01-26 출간
  • |
  • 356페이지
  • |
  • ISBN 978896564111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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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한국어판 발간에 부쳐

프롤로그 압록강 노동절의 풍경
1장 여정을 시작하며: 하얼빈과 후난을 향해
2장 만주의 유령: 장춘과 선양
3장 성스러운 산: 랴오양과 첸산
4장 국경지대: 선양에서 단둥까지
5장 다리를 건너: 신의주와 그 너머로
6장 시간의 흐름 뒤바꾸기
7장 새로운 예루살렘: 평양
8장 분단의 슬픈 현실: 개성, 도라산, 그리고 휴전선
9장 시해당한 왕비의 궁전에서: 서울
10장 역사의 상처가 새겨진 섬들: 부산까지
11장 금강산 가는 길: 원산 남쪽
12장 희망으로 나아가기

감사의 말
역자 후기

도서소개

[길 위에서 만난 북한 근현대사]는 동아시아 연구자인 테사 모리스 스즈키가 만주와 한반도를 여행하며 쓴 역사 여행 기록이다. 극단적인 악마화나 극단적인 신격화, 북한에 대한 양 극단의 의견밖에 설 자리가 없는 한반도에서 저자는 새로운 시선으로 북한을 바라보고, 여행을 통해 과거와 현재는 잇는 독특한 방법으로 북한과 한반도의 현재를 살펴보며, 신중한 자세로 동북아시아의 미래를 모색한다. 저자는 1945년 이전 조선 말기와 식민지 시대 역사를 거쳐 이웃 국가들과 어떤 상호 작용 속에서 현재의 북한과 남북 관계, 더 나아가 동북아시아의 정세가 형성되었는지를 살펴본다.
100년에 걸친 북한 역사를 통해
동북아시아의 현재를 진단하다

세계적인 역사학자 테사 모리스 스즈키와 떠나는
아주 특별한 역사 여행

북한 여행을 다녀온 경험을 엮어 『재미동포 아줌마, 북한에 가다』를 쓴 신은미 씨를 법무부는 국가보안법 7조를 위반했다며 강제 출국시켰다. 반면 텔레비전 뉴스에서는 북한의 지도자 김정은의 일거수일투족이 상세히 보도된다. 대한민국에서 북한에 대한 이야기는 뜨거운 감자인 동시에 말해서는 안 되는 금기다. 이 모순적인 상황은 북한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신중하고도 사려 깊은 시각을 갖는 것이 한국 사회에서 얼마나 어려운 일이며 동시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동아시아 연구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자인 테사 모리스 스즈키 교수는 북한 문제에 대해 균형잡히고 신중한 관점을 갖춘 것으로 유명하다. 그녀는 2010년에 하얼빈에서 단둥을 거쳐 신의주, 평양, 개성 , 금강산 등지를 둘러보고 다시 중국을 거쳐 남한으로 들어와 임진각, 서울, 부산 등을 둘러보는 긴 여정을 다녀왔다. 이 여행 루트는 100년 전 영국의 여행가이자 화가였던 에밀리 조지아나 켐프가 걸었던 길을 그대로 걸은 것이다. 저자는 여행을 하는 동안 100년 전 켐프의 여행을 되짚어보면서, 방문한 지역에 얽힌 갖가지 역사적 사실을 친절하게 상기시켜주고, 현재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세심하게 관찰한다.
극단적인 악마화나 극단적인 신격화, 북한에 대한 양 극단의 의견밖에 설 자리가 없는 한반도에서 저자는 새로운 시선으로 북한을 바라보고, 여행을 통해 과거와 현재는 잇는 독특한 방법으로 북한과 한반도의 현재를 살펴보며, 신중한 자세로 동북아시아의 미래를 모색한다. 100년의 시차를 두고, 만주와 한반도를 넘나드는 아주 특별한 여행의 기록이 바로 『길 위에서 만난 북한 근현대사』이다.

『길 위에서 만난 북한 근현대사』는 동아시아 연구자인 테사 모리스 스즈키가 만주와 한반도를 여행하며 쓴 역사 여행 기록입니다. 테사 모리스 스즈키는 100년 전 영국의 화가이자 여행가인 에밀리 조이아나 켐프의 여행길을 그대로 따르며, 100년 전 역사와 현재 북한과 동북아시아의 상황을 함께 살피고 있습니다. 1945년 이전 조선 말기와 식민지 시대 역사를 거쳐 이웃 국가들과 어떤 상호 작용 속에서 현재의 북한과 남북 관계, 더 나아가 동북아시아의 정세가 형성되었는지를 살펴봅니다.

극단주의와 편견을 배제하고 북한을 바라보는 역사학자의 시선
19세기 말, 20세기 초에 한반도와 동북아시아를 여행한 서구 여행자들은 문명과 야만이라는 이분법과 제국주의의 시선으로 비서구 사회를 바라봤다. 테사 모리스 스즈키는 이러한 편견을 극복하는 것을 굉장히 중요하게 봤다. 켐프는 제국주의적인 시선과 비서구에 대한 서구인들의 편견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사람이었다. 켐프는 중국에 대해 무한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고, 조선에 대해서도 대체로 긍정적인 관점으로 회상하며 “편안한 분위기”를 경험했다고 여행기에 남기고, 예전 여행객들이 전한 조선의 부정적 이미지를 여행기 곳곳에서 열심히 반박하기도 했다. 켐프 여정이 이런 시선과 관점을 담고 있기 때문에 테사 모리스 스즈키는 수많은 서구 여행자들 가운데 켐프의 여정을 따르기로 결정한 것이다.
극단주의와 편견을 극복하고자 하는 저자의 노력은 21세기 북한을 바라보는 시선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북한에 대한 악마화가 판치는 남한과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방 세계, 김일성 일가를 신격화하는 북한, 양쪽 모두를 비판하는 저자는 한국어판 서문에도 밝혔듯이 “세계 언론에 비인간적이고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모습으로 그토록 자주 그려지는 북한 사람들의 평범한 삶을 소개하는” 일을 통해서 북한 사람들에 대한 오해와 북한 사회의 폐쇄성을 극복하려고 노력한다.
양쪽을 모두 비판하는 저자의 태도는 냉소적인 양비론과는 다르다. 저자는 휴머니즘과 탈근대, 탈식민지화에 입각해 오히려 냉소에 기반한 무관심과 혐오를 비판하며, 여행을 통해서 한반도에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을 아주 세심하게 들여다본다.

1945년 이전 북한사에 대해 말하다
제목에서도 설명하고 있듯이, 이 책은 북한 ‘근현대사’를 살펴본다. 그동안 한국에서는 북한에 대한 연구가 제한적이었고, 그나마도 북한사는 ‘1945년 이후에 김일성의 주도로 한반도 북쪽에 성립되어 그 후손들이 통치해오고 있는 국가의 역사’로 한정되었다. 1945년 이전의 역사, 즉 조선 말기와 일제 식민지 시대에 한반도와 만주를 중심으로 한 역사는 남한의 역사로만 인식했다. 하지만 이는 역사를 분절적으로 바라보는 것으로 이러한 시선으로는 현대 북한이 어떤 과정을 거쳐 지금의 모습에 이르렀는지 제대로 파악할 수 없다.
저자의 여행을 살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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