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꽃에서 나온 코끼리

꽃에서 나온 코끼리

  • 황K
  • |
  • 책읽는곰
  • |
  • 2016-12-15 출간
  • |
  • 44페이지
  • |
  • ISBN 9791158360337
★★★★★ 평점(10/10) | 리뷰(2)
판매가

12,000원

즉시할인가

10,8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0,8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2016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 출판 콘텐츠 선정작 “집으로 가는 길, 꽃에서 코끼리가 걸어 나왔다.” 느릿느릿 둘레둘레 걷는 이에게 찾아오는 마법 같은 만남!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 처음 보는 꽃이 아이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하얀 수술 한 쌍이 삐죽 나와 있는 주홍 나팔 같은 꽃입니다. 기다란 수술이 꼭 코끼리 상아를 닮았다 싶은데…… 어어, 진짜로 자그마한 코끼리 한 마리가 사뿐사뿐 걸어 나옵니다. 아이가 손바닥을 내밀자 코끼리는 그 위로 톡 떨어집니다. 눈을 깜빡깜빡, 귀를 팔랑팔랑, 코를 살랑살랑 흔드는 걸 보니 살아 있는 진짜 코끼리입니다! 아이에게 이런 멋진 일이 일어난 것은 아마도 ‘처음 보는 꽃’을 ‘알아보는 눈’을 가진 덕분일 테지요. 주위를 둘레둘레 살피며 느릿느릿 걷는 사람은 남들이 좀처럼 알아차리지 못하는 것들을 알아차리고, 좀처럼 마주치지 못하는 것들과 마주치곤 하니까요. 그리고 이런 ‘알아차림’이나 ‘마주침’은 삶에 색을 입히는 보물이 되어 주곤 합니다. 오늘 아이에게 다가온 이 만남처럼 말이지요. 아이는 밤톨만 한 코끼리를 바위 위에 살며시 내려놓고 가만히 바라봅니다. 가슴은 쿵쾅쿵쾅 뛰지만 애써 태연한 척합니다. 이 작은 녀석을 놀라게 할 수는 없으니까요. 코끼리도 작고 까만 눈으로 아이를 마주 봅니다. 두 어린 생명이 어떤 경계심도 어떤 셈속도 없이 서로를 정면으로 바라보는 순간입니다. 아이가 코끼리에게 홀딱 반해 버린 것도 바로 이 순간이지요. 아이는 이 작고 어여쁜 녀석에게 뭐라도 해 주고 싶어서, 녀석을 조금이라도 더 붙들어 두고 싶어서 조바심을 칩니다. 가방을 뒤져 바람개비도 꺼내 주고, 풀도 뜯어다 주고, 물도 따라 주고, 재미난 물건이 가득한 필통도 구경시켜 줍니다. 코끼리도 잔뜩 재롱을 부립니다. 바람개비를 코로 받쳐 들고 신나게 행진도 하고, 풀도 오물오물 잘 받아먹고, 물도 꼴딱꼴딱 잘 받아 마시고, 필통 안의 물건도 이것저것 건드려 봅니다. 그러다 필통 구석에 픽 쓰러져 잠이 들지요. 겨우 고만큼 놀고 피곤했던 모양입니다. 곤히 잠든 코끼리를 바라보는 아이의 마음은 조마조마합니다. 이 멋진 순간이 금세 지나가 버릴까 봐, 이 여린 생명이 금방이라도 스러져 버릴까 봐 도무지 눈을 뗄 수가 없습니다. 밤하늘을 가로지르는 별똥별이나 흐드러지게 핀 꽃을 바라볼 때처럼 말이지요. 아이는 이

목차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저자소개

저자 : 황K 저자 황K. 오래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지금은 일러스트레이션학교 힐스(HILLS)에서 학생들을 가르칩니다. 지은 책으로는 《아기 꽃이 펑!》이 있습니다.

도서소개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 처음 보는 꽃이 아이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하얀 수술 한 쌍이 삐죽 나와 있는 주홍 나팔 같은 꽃이다. 기다란 수술이 꼭 코끼리 상아를 닮았다 싶은데…… 어어, 진짜로 자그마한 코끼리 한 마리가 사뿐사뿐 걸어 나온다. 아이가 손바닥을 내밀자 코끼리는 그 위로 톡 떨어진다. 눈을 깜빡깜빡, 귀를 팔랑팔랑, 코를 살랑살랑 흔드는 걸 보니 살아 있는 진짜 코끼리다! 황 K 작가는 황동규 시인의 시 〈풍장 58〉에서 이 작품의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시인은 달개비 꽃에서 코끼리를, 나비를, 생명을 발견했고, 그림책 작가는 꽃에서 나온 코끼리와 소년을 만나게 했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