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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벽

장벽

  • 톰 클로호지 콜
  • |
  • 국민서관
  • |
  • 2015-06-04 출간
  • |
  • 40페이지
  • |
  • 228 X 265 X 10 mm /444g
  • |
  • ISBN 978891112454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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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강렬한 그림과 정제된 언어를 통해 시대의 아픔을 포착한 보기 드문 그림책
-커커스 리뷰

이 기념비적인 책은 역사의 어두운 장을 강렬하게 비춘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거대한 이념에 고통받는 아이의 감정을 생생하게 그려낸 수작
-뉴욕타임스

다시는 반복되어서는 안 될 역사적 사건을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일러 주는 책
-시카고 트리뷴

아이들에게 수많은 사람들이 치러야 했던 가슴 아픈 희생을 보여 준다
-월 스트리트 저널

모두가 잠든 사이,
커다란 벽이 생겼어요.
장벽은 도시를 반으로 갈라놓았어요.
가족들도, 친구들도, 사랑하는 사람들도
장벽을 사이에 두고 헤어져야만 했어요.

한 소년은 결심했어요.
아무리 위험하더라도
장벽 너머에 있는 아빠를
다시 만나겠다고요.

베를린 장벽 붕괴 26주년 기념
가족을 되찾기 위한 어린 소년의 고군분투기


하루아침에 생긴 장벽이, 한 가족을 갈라놓았습니다. 주인공 소년은 엄마, 여동생과 함께 장벽 동쪽에 살고 있습니다. 소년과 가족들은 장벽 너머 서쪽에 외떨어진 아빠를 애타게 그리워합니다. 그러나 장벽은 언제나 삼엄한 감시 속에 자리하고 있을 뿐입니다. 어느 날 눈물 젖은 엄마의 모습을 목격한 뒤, 소년은 가족이 다시 함께할 방법을 찾습니다. 고민 끝에 소년은 장벽 근처에서 땅굴을 파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깜깜한 밤, 소년과 가족들이 몰래 집을 빠져나옵니다. 땅굴에 거의 다다른 그때, 강렬한 불빛이 비치며 무시무시한 군인의 목소리가 들려오는데…….
세계 2차 대전이 끝난 뒤 독일은 동독과 서독으로 나뉘었습니다. 미국과 소련이 대립하던 냉전 시기, 독일의 수도 베를린 한가운데에 세워진 장벽은 바로 그러한 이념의 차이를 드러내는 상징이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공중에서 줄을 타거나 기구를 이용하여 벽을 넘으려고 했지만 대부분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그러한 가운데 동독의 어떤 가족이 국경 수비대의 눈을 피해 땅굴을 파서 서독으로 넘어가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 책은 바로 그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장벽》은 독일 베를린 장벽을 사이에 두고 아버지와 떨어진 소년이 가족을 되찾기 위한 고군분투를 담은 그림책입니다. 아이의 눈을 통해 사랑하는 가족과 헤어져야만 하는 분단의 아픔을 생생하게 그려 냈습니다.

역사적 아픔을 생생하게 그린 책

작가 톰 클로호지 콜은 데뷔작 《장벽》에서 신인답지 않은 노련한 솜씨를 선보이며 수많은 언론의 관심과 찬사를 한 몸에 받았습니다. 그는 분단국가에서 한 가족이 겪는 아픔을 최소한의 언어와 강렬한 그래픽 아트로 표현했습니다. 극단적으로 분할된 도시, 철책과 군인 등은 어두운 시대상을 드러내며 전쟁과 분단이 주는 고통을 의미심장하게 보여 줍니다. 그러나 톰은 본문 안에서 베를린 장벽이라는 단어, 혹은 이를 둘러싼 정치적 이념을 분명하게 말하지 않습니다. 대신 어둡고 차가운 색조의 그림을 통해 독자에게 당시 분위기를 연상케 합니다. 가족에게 보내는 편지마저 검열을 받고, 사복 경찰들이 끊임없이 감시하는 장면들을 통해 독자들은 정치?사회적으로 탄압을 받았던 동독의 음울한 상황을 실감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어두운 그림과 더불어 건조하게 읊어지는 대사는 거대하고 비합리적인 힘겨루기 속에서 고통받는 한 가족의 모습을 더욱 절절하게 보여 줍니다.

한국 분단 70주년을 맞이하며

아주 오래전부터 사람들은 벽을 세우며 생각의 차이를 드러내 왔습니다. 이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이들과 떨어져야 하는 고통을 겪고, 다시 함께하기 위한 눈물겨운 싸움을 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베를린 장벽 이야기는 지나간 일이 아닙니다. 일본 식민 지배, 남북 분단, 그리고 같은 민족과의 전쟁까지, 우리나라 근현대사는 아픔의 연속이었습니다. 2015년 분단 70주년을 맞는 지금까지도, 사람들은 여전히 휴전선 너머로 가족들을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장벽》이 우리에게 더욱 특별한 의미로 다가오는 이유입니다. 거대 장벽을 둘러싼 가슴 아픈 이야기는 그 무엇도 사랑하는 사람들의 사이를 갈라놓을 수 없다는 사실을 감동적으로 보여 줍니다. 이 책을 보며 아이들은 되풀이되어서는 안 될 슬픈 역사를 돌아보고, 하나가 된 우리의 미래를 꿈꿀 수 있을 것입니다.

세상에는 아직도 사람과 사람을 갈라놓는 것이 많습니다. 그것은 서로 다른 생각일 수도 있고, 국경 또는 장벽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는 다시 하나가 될 수 있는 힘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한국 독자들에게 보내는 작가의 말 중에서

목차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저자소개

저자 톰 클로호지 콜은 바닷가에서 자랐어요. 친구들은 톰을 ‘그림쟁이’라고 불렀지요. 톰은 이 별명이 무척 자랑스러웠어요. 톰은 그림을 더욱 깊게 배우려고 고향을 떠나 킹스턴대학에 입학했어요. 그리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런던에서 그림을 그리거나 애니메이션을 만들고 있답니다. 그림을 그리지 않을 때 톰은 영화를 보거나 탁구를 쳐요. 우주를 상상하기도 하고, 때로는 모험을 떠나기도 하지요.

도서소개

《장벽》은 독일 베를린 장벽을 사이에 두고 아버지와 떨어진 소년이 가족을 되찾기 위한 고군분투를 담은 그림책입니다. 아이의 눈을 통해 사랑하는 가족과 헤어져야만 하는 분단의 아픔을 생생하게 그려 냈습니다. 작가는 극단적으로 분할된 도시, 철책과 군인 등은 어두운 시대상을 드러내며 전쟁과 분단이 주는 고통을 의미심장하게 보여 줍니다. 그러나 톰은 본문 안에서 베를린 장벽이라는 단어, 혹은 이를 둘러싼 정치적 이념을 분명하게 말하지 않습니다. 대신 어둡고 차가운 색조의 그림을 통해 독자에게 당시 분위기를 연상케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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