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야, 천사야, 어디 있니?
'국민서관 그림동화' 시리즈, 제105권 『잃어버린 천사를 찾아서』. 아이들이 자라나서 미술관을 자주 찾는 '뮤지엄고어(Museumgoer, 미술관에 잘 가는 사람)'가 되도록 이끌어주는 그림책입니다. 미술을 사랑하고 즐길 수 있는 감상의 씨앗을 아이들의 마음 속에 심어줍니다.
이 그림책은 반에서 늘 꼴등만 하는 소년 '엘루아'가 어쩔 수 없이 가게 된 미술관에서 겪는 신비롭고 환상적인 모험 속으로 아이들을 초대합니다. 프랑수아 부셰의 <비너스의 잠>에서 사라진 아기 천사를 찾기 위해 분투하는 엘루아를 따라서, 요하네스 베르메르, 디에고 벨라스케스, 레오나르도 다빈치, 니콜라스 푸생, 클로드 모네, 폴 세잔느, 폴 고갱, 파블로 피카소, 피에트 몬드리안 등 거장의 명화를 감상해보세요.
엘루아는 반에서 늘 꼴등만 하는 소년이다. 그날 아침은 선생님과 아이들과 함께 미술관으로 향했다. 하지만 엘루아는 별로 즐겁지 않았다. 미술은 지겨웠다. 선생님은 마음에 드는 명화를 골라서 그것에 대한 감상을 써오라고 말했다. 엘루아는 1층부터 둘러보았다.
하지만 명화에 관심이 가지는 않았다. 그때 누군가가 "꼬마야!"라고 불렀다. 엘루아를 부르는 것이었다. 엘루아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엘루아는 옷을 반쯤 걸친 여인이 커다란 침대 위에서 무릎을 꿇고 우는 그림으로 다가갔다. 여인이 엘루아를 부른 것만 같았다. 정말이었다. 여인은 다시 "꼬마야!"라고 불렀다. 여인은 엘루아에게 사라진 꼬마 천사를 찾아달라고 부탁했다. 그래서 엘루아는 꼬마 천사를 찾아 명화 속으로 뛰어들었는데……. 양장.
☞ 부모님이나 선생님을 위한 CP Say!
『잃어버린 천사를 찾아서』는 아이들이 그림과 마음으로 대화할 수 있도록 이끌어줍니다. 아울러 친근하고 기쁘게 그림을 감상하는 방법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미술이 지겹다고 말하는 아이들, 미술관에 가기 싫다고 말하는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