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서관 그림동화' 시리즈, 제89권 『멋쟁이 낸시와 예쁜 강아지』.
<낸시는 멋쟁이>에서 어떤 것이든지 멋지게 꾸몄던 소녀 '낸시'가 우리에게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이 그림책은 언제나 왕관을 쓰는 등 머리부터 발까지 화려하고 아름답게 꾸미기를 좋아하는 낸시가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강아지를 키우기 위해 벌이는 사건사고를 유쾌하게 담아냈습니다. 아이들에게 '개성'의 중요성을 일깨워줍니다.
나는 황홀했어. 우리 집에서 강아지를 키우기로 했거든. 진짜 강아지 말이야. 나는 우리 집 강아지고 '파피욘'이면 좋겠어. 옆집 '드바인 아주머니'네 강아지 '주얼'도 파피욘이야. 파피욘은 프랑스어로 '나비'라는 뜻이래.
그런데 문제가 있어. 엄마, 아빠가 파피욘은 몸집이 조그마해서 안 된다는 거야. 나보고 골든 리트리버나 셰퍼드, 그레이트 데인이나 도베르만을 기르래. 그래서 나는 내가 파피욘을 잘 기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주얼을 우리 집에서 돌보아주기로 하는데……. 양장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