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데콧 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작가, 리오 딜런과 다이앤 딜런 부부의 그림책! 아이들은 밤을 무서워합니다. 이 책의 주인공 아이 또한 밤이 무서워서 방안을 환하게 하고 잠이 듭니다. 어느 날 밤, 자신을 '어둠'이라고 소개하는 낯선 여자 아이를 만나게 됩니다. 아이는 이 여자아이를 통해 어둠에 대한 두려움을 벗어버리게 되는데…. 과연, 어떤 방법이었을까요?

'불을 끄다'를 '밤을 켜다'라는 놀라운 발상을 펼쳐보이는 그림책입니다. 어느 누구도 어둠의 세계를 이렇게 신선하게 표현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 그림책을 읽고 나면, 어둠이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추상적인 구도와 환상적인 채색으로 아이들의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