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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역사

  • 존 H. 아널드
  • |
  • 교유서가
  • |
  • 2015-01-30 출간
  • |
  • 228페이지
  • |
  • ISBN 978895463416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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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살인과 역사에 관한 물음들
2. 돌고래의 꼬리부터 정치의 탑까지
3. “그것은 실제로 어떠했는가”―진실, 문서고, 옛것에 대한 애정
4. 목소리와 침묵
5. 천릿길의 여정
6. 고양이 죽이기, 또는 과거는 낯선 나라인가?
7. 진실 말하기

참고문헌/ 더 읽을거리/ 역자 후기/ 도판 목록

도서소개

지식의 우주로 안내하는 우리 시대의 생각 단추 「고유서가 첫단추 시리즈」 제2권 『역사』. 이 책의 저자 아널드는 역사란 ‘진실한 이야기’라고 말한다. 역사가 ‘진실한’ 까닭은 “증거와 합치해야 하고 사실에 의존”하기 때문이며, ‘이야기’인 까닭은 “‘사실’을 더 넓은 맥락이나 서사 속에 배치하는 해석”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과거’와 ‘역사’ 사이에 본질적인 차이가 있다고 주장한다. 과거 자체는 역사가 아니다. 과거의 흔적을 전해주는 사료는 투명하고 순진한 사실이 아니라 특정한 환경에서 특정한 목표를 위해 특정한 독자를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것이다. 사료는 지나간 현실의 거울이 아니라 그 자체가 사건인 것이다.
역사는 과정이자 논쟁이다
과거 자체는 역사가 아니다

새로 간행 개시한 교유서가 《첫단추》 시리즈 제2권!
옥스퍼드 대학 〈Very Short Introduction〉 시리즈의 한국어판
전 세계 40여개 언어로 번역, 누적 판매부수 600만 부!

지식의 우주로 안내하는 우리 시대의 생각 단추, 《첫단추》 시리즈
새해 들어 교유서가에서 간행하기 시작한 《첫단추》 시리즈는 각 학문 분야와 주제에 다가서는 길을 안내하는 입문서 총서다. 이 시리즈는 세계적으로 정평 있는 〈Very Short Introductions〉(옥스퍼드대 출판부)를 중심으로 짜인다. 동아시아 등 다른 언어권의 입문서도 소개한다. 역사와 사회, 정치, 경제, 과학, 철학, 종교, 예술 등 여러 분야의 굵직한 주제를 알기 쉽게 설명한다. 〈Very Short Introduction〉 시리즈는 1995년에 간행을 개시해 현재 350여 종에 달하며, 컴팩트한 입문서 시리즈로 널리 호평받고 있다. 현재까지의 판매부수는 전 세계에 걸쳐 600만 부가 넘고, 4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고 있다. 전문학자들이 각 분야의 학문적 내용을 소개하고 새로운 견해를 제시하며 난해한 주제를 알기 쉽게 설명한다. 그러면서 지금 무엇이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지 알려주면서 친절한 독서안내와 함께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 이 시리즈의 특징이다.

‘과거 자체와, 과거와 현재의 관계 이해하기’를 흥미로운 방식으로 소개
역사가는 진실을 복원하는가, 아니면 그저 이야기를 들려줄 뿐인가? 이 책은 역사가가 양쪽 일을 다 하며, ‘진실’과 ‘이야기’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말한다. 고대 그리스 역사가들의 믿기지 않는 이야기부터 현대 학자들의 다양한 접근법까지 두루 살펴보는 이 책은 ‘역사’라는 주제가 어떻게 변해왔는지 알려줌으로써 역사와 우리의 관계를 보여준다. 시대구분과 인과관계 같은 개념을 논하지만 무미건조하거나 추상적인 방식은 피한다. 오히려 중세의 살인자, 17세기 식민지 개척자, 한때 노예였던 여성 같은 역사적 실례를 들어 우리가 역사를 탐구하고 이해하는 여러 방식을 제시하고 설명한다. 이 책은 역사가 왜 중요하며 역사 탐구에 어떤 문제들이 도사리고 있는지를 흥미롭고 독창적인 방식으로 논한다.

‘과거’와 ‘역사’ 간에는 본질적 차이가 있다
역사가 E. H. 카는 “역사란 역사가와 그의 사실들의 지속적인 상호작용의 과정,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했다. 즉, 현재에 속하는 역사가와 과거에 속하는 사실들의 상호작용이 역사라는 것이다. 그런데 역사가는 사회적 존재이고 과거의 사실 또한 사회적 사실이므로 이 대화는 “오늘의 사회와 어제의 사회 사이의 대화”이기도 하다. 이 책의 저자 아널드는 역사란 ‘진실한 이야기’라고 말한다. 역사가 ‘진실한’ 까닭은 “증거와 합치해야 하고 사실에 의존”하기 때문이며, ‘이야기’인 까닭은 “‘사실’을 더 넓은 맥락이나 서사 속에 배치하는 해석”이기 때문이다. 카의 답변과 비슷하면서도 사실이 아닌 진실의 복수성(複數性)과 서사를 만들어내는 역사가의 역할을 좀더 강조하는 말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과거’와 ‘역사’ 사이에 본질적인 차이가 있다고 주장한다. 과거 자체는 역사가 아니다. 과거의 흔적을 전해주는 사료는 투명하고 순진한 사실이 아니라 특정한 환경에서 특정한 목표를 위해 특정한 독자를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것이다. 사료는 지나간 현실의 거울이 아니라 그 자체가 사건인 것이다.

‘단 하나의 진실한 이야기’란 없다
저자는 역사서술이 보편적 확실성을 결여하고 있다는 것, 다시 말해 누구나 동의하는 ‘단 하나의 진실한 이야기’란 없다고 지적한다. 그렇다면 보편적 확실성을 결여한 것은 학문으로서의 역사학의 약점이 아닐까? 역사란 본질적으로 픽션과 다르지 않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역사학을 공격할 빌미를 주는 것은 아닐까? 저자는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의혹은 오히려 역사학의 존재조건이라는 것이다. “과거에 빈틈과 문제가 없다면 과거를 완성하기 위해 역사가가 할 일이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존재하는 증거가 언제나 꾸밈없고 진실하고 분명하게 말을 한다면 역사가만 할 일이 없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서로 논쟁할 기회도 없을 것이다.” 역사는 다른 무엇보다 논쟁이다. 역사는 픽션과 구별된다. 픽션의 저자는 인물과 장소, 사건을 지어낼 수 있지만, 역사가는 결코 사실을 지어내지 않으며 언제나 증거에 얽매이기 때문이다.

*

아널드는 헤로도토스에서 홉스봄에 이르기까지, 이야기를 통해 과거를 상술하고 활용한 갖가지 방법을 명쾌하고 열정적으로 살핀다. 그의 지식과 관심 범위는 경이로울 정도이지만, 지식을 전달하는 솜씨 덕분에 역사학의 역사에 대한 섬세한 분석이 소설처럼 흥미진진하게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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