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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녀석들

멋진 녀석들

  • 사와다 노리코
  • |
  • 국민서관
  • |
  • 2010-04-19 출간
  • |
  • 210페이지
  • |
  • 175 X 232 mm
  • |
  • ISBN 978891102903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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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오늘날 아이들의 폭력성을 다룬 동화

2009년 10월, 10대 청소년이 초등학생 남자아이를 뒤에서 사정없이 걷어차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돼 논란이 된 적이 있었다. 아이를 넘어뜨린 후 가해자가 웃는 모습이 동영상에 포착되면서 사람들은 더욱 경악했다. 그리고 지난 2월, 다시 한번 인터넷에 떠도는 동영상이 파문을 일으켰다. 고교생들이 졸업식을 막 끝낸 중학생들의 옷을 벗긴 채 집단 구타한 모습이 찍혔기 때문이었다. 한 언론사에서 피의자 아이들을 인터뷰했을 때, 그 아이들은 자신들이 저지른 행동이 타인에게 얼마나 끔찍한 폭력이 되는지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 사건들이 보여주는 오늘날 아이들의 세태, 기본적으로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 이해력, 포용력이 모자라다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것들은 어디에서 얻는가? 바로 사회의 가장 기본이 공동체, 가족을 통해서이다. 이는 요즘의 아이들이 초핵가족화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과도 무관하지 않다.

그런 의미에서 소개할 도서,《멋진 녀석들》은 오늘날 학교 안팎에서 벌어지는 폭력 사건, 아이들이 안고 있는 심각한 문제들, 괴롭힘이나 집단 따돌림 등이 결국 아이들이 가장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는 가정으로 되돌아갈 수밖에 없다는 걸 깨닫게 한다. 무엇보다 이 책은 피해자가 아닌, 피의자 아이의 입장에서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내어 우리들이 이 문제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를 심층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요즘 같은 때에 가장 필요한 책이라 할 수 있다.

저 자식, 되게 열 받게 하네!

잇페이는 소년 축구팀에 새로 들어온 가즈야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게다가 가즈야는 잇페이와 같은 반이 되었다. 잇페이는 가즈야를 집단 따돌림 시키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잇페이가 반 아이들에게 따돌림 당한다. 괴롭히던 쪽에서 괴롭힘 당하는 쪽으로 입장이 바뀐 잇페이. 그동안 자신이 아이들에게 저질렀던 잘못이 어떤 건지 직접 겪게 되는데.
한편, 그런 잇페이에게는 아무에게도 알리고 싶지 않은 비밀이 있다……. 잇페이는 자기 집 일에 대해선 그 누구에게도 이야기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가족에게 버림 받은 채 아파트에서 홀로 외롭게 지내기 때문이다. 가족의 사랑이 간절한 잇페이는 가끔씩 몰래 왔다 사라지는 엄마의 존재라도 느끼고 싶어, 일부러 수돗물을 틀어놓고 다닌다. 그러고는 방과 후 집으로 돌아와 가장 먼저 수돗물이 잠겨 있는지 확인한다. 하지만 이를 눈치 챈 엄마는 수돗물마저도 더 이상 잠그지 않는다. 사랑과 관심을 기대했던 잇페이에게 돌아오는 건 점점 커지는 상처뿐. 그런 와중에 잇페이는 가즈야의 한결 같은 우정에 마음을 열고 달라지기 시작한다.

폭력의 다양한 모습

잇페이는 다양한 방법으로 아이들을 괴롭힌다. 꼭 때리지 않아도 공개적으로 수치심을 주거나 모욕감을 주어서 괴롭히기도 한다. 그런 잇페이 또한 가족이나 친구들, 선생님으로부터 학대를 받는다. 거기에는 방임, 무시, 언어폭력처럼 마음에 가하는 학대도 포함되어 있다.
이 책은 서로가 서로에게 폭력을 가하고, 학대를 받는 모습을 그려내면서, 폭력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피해자가 언제든지 가해자로 바뀔 수 있으며, 가해자도 언제든 피해자가 될 수 있는, 사람들 사이에 돌고 도는 폭력성의 순환을 잘 묘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우리가 얼마나 ‘폭력’이란 것에 무뎌져 있는지, 알게 모르게 남에게 상처를 입히는 건 아닌지 되돌아보게 한다.

아이들을 지켜주는 보루, 가족

가족과 함께 정상적인 가정생활을 하지 못한 잇페이는 함께 몰려다니는 친구들과도 우정을 나누지 못한다. 오히려 친구들을 협박하여 억지로 곁에 붙잡아 둔다. 또 잇페이는 자신의 힘을 이용해 다른 아이들을 괴롭히고 아이들이 고통을 겪어도 죄책감을 느끼지 못한다. 가족 관계가 무너진 잇페이는 사람들과 어울릴 줄 모르며, 남의 아픔을 공감하지도 못하고 심지어 자신은 버려진 존재라고 여기며 자살을 생각하는 지경까지 이른다. 이 책은 그런 사건들을 잇페이의 입장에서 세세하게 그려내면서 잇페이의 심리 변화, 잇페이가 겪었을 아픔 등을 섬세하게 묘사했다. 이를 통해 가정은 아이가 사회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몸과 마음을 지켜주는 중요한 보루라는 걸 강조하고 있다. 독자들은 페이지를 넘길수록 가족이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 되새길 것이며, 그런 점에서 부모, 교사들에게도 이 책을 함께 읽기를 권한다.

사람을 변화시키는 관심과 사랑

항상 사람들에게 공격적이고 스스로를 보잘 것 없다고 여겼던 잇페이가 점점 변해가기 시작한다. 바로 한결같이 따스한 시선으로 잇페이를 바라보는 가즈야의 관심과 사랑 때문이었다. 아무도 몰라주던 자신만의 좋은 점을 인정해 주고 격려해 주고, 자신의 아픔을 공감해 주는 가즈야 덕분에 잇페이는 굳게 닫힌 마음을 연다. 그리고 서서히 변해가면서 자신이 괴롭혔던 아이들에서 용서를 구한다. 이 책은 우리의 관심과 사랑이 한 사람의 인생을 얼마나 달라지게 할 수 있는가를 보여준다. 독자들도 가즈야처럼 주변을 둘러보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조금만 더 관심과 사랑을 나누어 주기를 희망해 본다.

목차

1. 전학생
2. 표적
3. 학부모 회의
4. 그리운 장면 하나
5. 반란
6. 뒤바뀐 운명
7. 고독
8. 가와세 가즈야
9. 돌아온 교실
10. 코인로커
11. 문자 메시지
12. 약속

작가의 말
옮긴이이 말

저자소개

저자 사와다 노리코는 1947년 시마네 현에서 태어났다. 첫 작품 《별에서 온 아이들》로 제 33회 일본아동소설에 입선했고, 그 뒤 《3학년 2반 전원 합격!》, 《잘 자, 톱스, 나의 공룡》, 《보름달 밤은 수수께끼투성이》, 《굿바이 오스카, 너를 잊지 않을게》, 《반짝반짝 서필》, 《아득한 쿠온》,《비늘》 외에도 많은 작품을 썼다.

도서소개

「작은거인」 제26권 『멋진 녀석들』. 무책임하게 가족을 버린 아버지를 닮았다는 이유만으로 엄마에게서 거부 당해 피해의식 속에서 살아가는 '잇페이'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친구들을 괴롭히다가 거꾸로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게 된 잇페이가 전학생 '가즈야'를 만나면서 서서히 변해가는 모습을 중점적으로 따라가고 있다. 아이들 사이에 벌어지는 왕따와 폭력, 그리고 정신적 학대에 대해 다루면서, 그것을 없애거나 이겨내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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