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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 슈크림

마녀의 슈크림

  • 오카다 준
  • |
  • 국민서관
  • |
  • 2015-02-06 출간
  • |
  • 112페이지
  • |
  • 175 X 232 X 6 mm /278g
  • |
  • ISBN 9788911124053
★★★★★ 평점(10/10) | 리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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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좋아하는 것을 마음대로 먹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어린이 친구들이 가장 좋아하는 먹을거리는 무엇인가요? 초콜릿? 아이스크림? 피자? 만약 누군가가 여러분 앞에 나타나 좋아하는 먹을거리를 먹어 달라고 부탁하면 어떻게 할 건가요? 그것도 백 배나 커다란 크기의 먹을거리를 먹어야 한다면 말이에요. 슈크림을 아주 좋아하는 다이스케에게 이 같은 일이 일어났대요. 과연 다이스케는 백 배 큰 슈크림을 먹었을까요? 우리 함께 다이스케의 이야기를 엿보러 가 보아요.

세상에서 슈크림이 제일 좋아!
다이스케는 세상에서 슈크림을 제일 좋아하는 소년입니다. 슈크림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커서 슈크림 가게 사장이 되고 싶다고 할 정도이지요. 어느 날 다이스케는 누나의 슈크림까지 먹어 버린 일로 엄마에게 혼이 나 집을 뛰쳐나갑니다. 공원 나무 그늘에 앉아 ‘백 배 큰 슈크림’을 먹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행복한 상상을 하는데, 까마귀와 검은 고양이가 나타납니다.
여기서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집니다. 까마귀와 검은 고양이가 다이스케에게 말을 거는 것이지요. 둘은 다이스케에게 ‘백 배 큰 슈크림’을 먹어 달라고 부탁합니다. 그토록 좋아하는 슈크림을 먹어 달라니, 게다가 백 배 크기의 커다란 슈크림이라니……. 다이스케에게 이보다 더 달콤한 부탁은 없을 겁니다. 그런데 까마귀와 검은 고양이는 무슨 이유로 슈크림을 먹어 달라고 하는 걸까요? 슈크림 속에 무슨 비밀이라도 숨겨져 있는 걸까요?

우리의 목숨을 되찾아 줘!
이야기 속에는 네 마리의 동물들이 등장합니다. 까마귀와 검은 고양이, 두꺼비와 두더지로 이들은 모두 마녀의 부하입니다. 마녀는 동물들의 목숨을 병에 가둔 후 슈크림 속에 넣었습니다. 그러곤 마법을 걸어 동물들이 슈크림을 아주아주 싫어하게 만들었지요. 마녀는 동물들에게 나쁜 짓이란 짓은 모두 시켰습니다. 마녀가 목숨을 쥐고 있기 때문에 동물들은 마녀의 말을 거스를 수가 없었습니다. 아무리 나쁜 일이라도, 하기 싫은 일이라도 마녀가 시키는 대로 해야만 했지요. 동물들이 다이스케에게 슈크림을 먹어 달라고 부탁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슈크림 속에 숨겨진 목숨, 그것은 의지와 열정을 뜻합니다. 오카다 준이 이야기 속에 숨겨 놓은 키워드가 바로 이것입니다. 동물들은 자신의 의지대로, 하고 싶은 대로 행동할 수 있는 자유를 바랍니다. 또한 다이스케는 좋아하는 것을 향한 열정과 의지가 대단한 소년입니다. 그래서 동물들을 위해 아주아주 커다란 슈크림이라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다 먹으려고 노력하지요.

달콤하고 황홀한 오카다 준의 슈크림 판타지!
오카다 준은 매일매일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일상에 지친 아이들에게 마법과도 같은 새로운 세계를 선사합니다. 어린이들은 한번쯤 형제자매의 음식을 뺏어 먹었다가 혼난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또한 ‘마녀를 만나면 어떨까?’ ‘동물들이 말을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같은 상상을 하기도 하지요. 《마녀의 슈크림》은 어린이들의 일상과 밀접한 이야기로부터 시작하여 어린이들을 자연스럽게 환상의 세계로 이끕니다. 탄탄하게 짜여진 구성으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마녀와 말하는 동물 부하들이 있는 판타지 세계로 빠져드는 것이지요.
오카다 준은 밀도 있는 구성에 세밀한 묘사를 더해 이야기에 현실감을 더했습니다. 때문에 판타지인데도 마치 직접 겪은 일인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합니다.

슈를 한 입 베어 물고는 그대로 입을 빨대처럼 내밀어 커스터드 크림을 빨아들여 보았다. 쭉 빨려 들어오는, 약간 찬 듯하면서 부드럽고 달콤한 크림 덩어리. 입 안 가득한 커스터드 크림 속에 혀를 이리저리 굴리며 맛을 보았다. 진하면서도 깔끔하다. 씹을 수 있는 것이 아니지만 한번 씹어 보았다. 커스터드 크림이 입 안에서 출렁인다. 음, 아깝지만 삼켰다.
-본문 중에서

슈크림을 마음껏 즐기는 다이스케의 마음속 표현을 읽고 있으면 누구라도 입맛을 다시게 될 것입니다. 두근두근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느끼고 싶은 어린이, 달콤한 것이 너무 좋은 어린이에게 추천하는 아주아주 달콤한 슈크림 판타지. 이야기의 재미는 물론 달콤한 포만감까지 느껴 보세요!

※ 주의: 한밤중엔 절대로 이 책을 읽지 말 것! 슈크림을 먹고 싶어 참을 수 없게 될 수도 있습니다.

목차

1 슈크림이 좋아!
2 넌 할 수 있어!
3 그건 마법이야
4 마녀와 부하와 그것
5 눈 감아, 눈 떠!
6 다이스케, 힘내!
7 우리의 영웅
8 마녀 아가씨, 우리 일은 그만!
9 동물 친구

저자소개

저자 오카다 준은 일본 효고 현에서 태어났습니다. 고베대학교에서 미술 교육학을 공부하고 38년 동안 초등학교에서 미술을 가르쳤습니다. 참신한 판타지 기법으로 오랫동안 널리 사랑받는 작품을 많이 발표했으며, 《방과 후 비밀수업》으로 일본 아동문학가협회 신인상, 《학교 토끼를 잡아라》로 일본 아동문학가협회상,《비를 피할 때는 미끄럼틀 아래서》, 《소원이 이루어지는 길모퉁이》로 산케이 아동출판문화상, 《문 너머 이야기》로 아카이도리 문학상, 로 노마 아동문예상을 받는 등, 여러 아동 문학상을 받았습니다.그밖에 《사토루의 2분》, 《P교수의 엽기 연구실》, 《밤의 초등학교에서》, 《용을 물리치는 기사가 되는 법》 등 많은 작품이 있습니다.

도서소개

「내친구 작은거인」 제46권 『마녀의 슈크림』. 다이스케는 세상에서 슈크림을 제일 좋아하는 소년입니다. 슈크림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커서 슈크림 가게 사장이 되고 싶다고 할 정도이지요. 어느 날 다이스케는 누나의 슈크림까지 먹어 버린 일로 엄마에게 혼이 나 집을 뛰쳐나갑니다. 공원 나무 그늘에 앉아 ‘백 배 큰 슈크림’을 먹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행복한 상상을 하는데, 까마귀와 검은 고양이가 나타납니다. 여기서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집니다. 까마귀와 검은 고양이가 다이스케에게 말을 거는 것이지요. 둘은 다이스케에게 ‘백 배 큰 슈크림’을 먹어 달라고 부탁합니다. 그토록 좋아하는 슈크림을 먹어 달라니, 게다가 백 배 크기의 커다란 슈크림이라니……. 다이스케에게 이보다 더 달콤한 부탁은 없을 겁니다. 그런데 까마귀와 검은 고양이는 무슨 이유로 슈크림을 먹어 달라고 하는 걸까요? 슈크림 속에 무슨 비밀이라도 숨겨져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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